(재)담양군문화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5시, 담양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어쿠스틱 인 해동’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어쿠스틱 인 해동’은 2024년부터 이어온 지역 거점공간 활성화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동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한 거점 공간을 무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 공연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의 정수인 바흐의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몰토 콰르텟이 함께한다.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중심으로 베이스, 클라리넷, 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며, 바흐 특유의 구조미에 재즈와 현대적 감성을 더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레퍼토리는 바흐의 대표곡인 Goldberg Variations와 Cello Suite No. 1 in G Major 등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5,000원이며, 담양군민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는 ‘티켓링크’ 웹사이트에서 ‘담양’ 또는 ‘어쿠스틱 인 해동’을 검색하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시도한 유료
교복을 입고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어르신들의 오래된 기억을 조용히 불러냈다. 담양군은 ‘담양 추억의 골목’ 일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메모리얼 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9일에 시작해 22일과 23일, 세 차례에 걸쳐 금성면·고서면·창평면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담양군 공직자 사진동호회인 ‘죽향사진동아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어르신들은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과거의 익숙한 풍경과 감정을 함께 나눴다. 이 순간이 담긴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담양문화회관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억을 되새기고 감정을 나누는 시간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 청년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학습모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전 역량을 키우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담양군은 지난 4월부터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각자의 시설하우스 농장을 직접 방문하며 운영 노하우와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자율 순회 학습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병해충 방제, 경영비 절감, 작물별 생육 관리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들을 나누고, 실제 농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는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 중심 교육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더불어 상호 간 유대감도 깊어지는 시간이 됐다는 참여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수북면에서 백향과를 재배하고 있는 김현배 씨는 “서로의 농장을 돌아보며 얻는 생생한 배움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비슷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학습모임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2년간 농업사관학교를 수료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사업으로, 군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담양군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장애유형에 맞는 보조기기를 보급해 정보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권리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담양군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 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보급 품목은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특수마우스, 영상전화기, 광학문자판독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130여 종의 기기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보조기기 가격의 80%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90%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6월 23일까지며, 온라인, 방문,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담양군청 행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은 포용 사회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필요한 분들이 제때 신청하실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읍은 지난 20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장 7개소를 직접 방문해 출퇴근 시 교통안전 수칙, 작업 중 근골격계 질환 예방, 낙상 사고 방지 요령 등 고령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김종화 담양읍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총 88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삼만리·담빛리·중앙로 시가지 환경정비와 강쟁리 장미꽃길 조성 등 다양한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담양군의회는 19일 제33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예산안과 8건의 조례안(의원발의 4건)을 포함한 1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사일정에 따르면 먼저 2일차인 2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의안에 대한 심사를,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며 22일 위원회 의결을 거쳐 23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하게 된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담양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 ▲담양군 독거노인 및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운영 관리 조례안(이상 2건 이기범 의원) ▲담양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용만 의원) ▲담양군 일반 폐사가축 처리비용 지원 조례안(장명영 의원) 등 4건이 발의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장명영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복지 및 지역경제와 관련된 안건들과 함께 당초보다 311억 증액된 총 55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라며 “올해도 국가적으로 3년 연속 세수결손이
담양군이 관내에 설치된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용된 건물번호판은 글씨가 지워지거나 탈락된 경우가 많아, 택배나 배달 서비스, 응급 상황 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 주소 식별이 어려운 시설이다. 지난 2월 완료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을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봉산면, 창평면, 대덕면, 용면, 월산면 등 5개 면 지역에서 총 3,711개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담양읍을 중심으로 3,32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소 식별이 어려운 노후 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미관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죽녹원을 시작으로 담양 주요 관광지에서 펼쳐지는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별스런동아리-관광지편’ 1회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밴드, 줌바댄스, 환경생태 동아리 등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각 읍⦁면 단위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2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전통시장편에 이어 올해는 주요 관광지에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동아리들에 자발적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여 일상에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생활문화 활성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공연⦁체험)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담빛야외음악당 등 담양의 주요 관광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 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동체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서 활기를 찾고, 관광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국가정보원이 내달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대응 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16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24시까지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안보센터는 "각급 기관은 '사이버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단계에 관련된 대응 활동을 수행하라"며 "사이버 공격, 전산망 마비 등 특이 징후 포착 시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및 국가안보실로 즉시 통보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속·산하기관에 주의 경보 전파 및 주의 경보에 따른 기술 관리적 보안 대책을 수행할 것"도 지시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 이후 국내외 세력에 의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미 미국 등 주요국 선거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등을 배후 세력으로 하는 해킹 단체의 각종 공격이 심심치 않게 발견돼 왔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특히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주요 후보들의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에서 1980년 5월 광주를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5분간 진행된다. 국민의례에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 등을 담은 경과보고를 미래세대 대표가 낭독한다. 이어 소설 '소년의 온다'와 노래 '윤상원 열사가' 등에 기록된 민주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고, 가수 이정권이 로이킴의 곡 '봄이 와도'를 노래한다. 기념 영상 '내일을 쓰다'에선 518번 버스를 타고 노선을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과 의미를 공유한다. 이어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대합창곡 '함께 걷는 길'을 노래한 뒤,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