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14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이지애 의원이 동구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전문 학예연구사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지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동구가 보유한 26점의 문화유산을 관리할 학예연구사가 전무하다”며 “이는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동구의 정체성과 미래에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동구가 운영하는 '광주문화유산야행'은 지난해 8만5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약 15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 전문 인력은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광주시 전체에는 21명의 학예연구사가 있지만, 문화유산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동구는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면서도, 정작 이를 실행할 전문 인력이 없다”며 “마치 정교한 항해도를 갖추고도 항해사 없이 바다에 배를 띄운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학예연구사 최소 1명 이상 신규 채용 ▲문화유산 종합 조사 사업 실시 ▲문화재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문화재 시민 돌봄단 조직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2025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 참관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상권 분석을 비롯한 창업 컨설팅은 물론,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가 창업 및 사업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문 인력과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창업 컨설팅,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법률구조 지원 등 4개 유형으로, 모두 5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한 창업 컨설팅은 예비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과밀 업종 지수를 포함한 상권 분석과 창업 트렌드, 사업계획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안정 컨설
광주 동구는 지난해 9월 동명청년창작소 개소와 함께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둔 ‘F&B 커머스빌딩’ 프로그램 3기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F&B(Food and Beverage)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4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화·목(오후 8~10시)요일 총 20회 진행된다. 이번 F&B 커머스빌딩은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마케팅 전문 기업 아토모스 신준섭 대표, 김종언 모람플랫폼 대표, 600만 조회수, 14만 인플루언서이자 숏츠 제작자인 달고미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퍼스널 브랜딩, 맞춤형 숏폼 콘텐츠 제작, 1:1 컨설팅, 자사몰 구축 및 콘텐츠 제작 등으로 실제 창업과 매출 증대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분석하고 발전시키며 마케팅 실무와 자사몰 구축 등의 기술을 익혀 창업과 매출 증대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청년창작소는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업뿐 아
광주 동구는 관내 노인 주거 복지 시설인 이일성로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고 등급(A 등급)을 8회 연속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사회복지시설 유형별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생활인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영역에 걸쳐 A~D, F 등 5개 등급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이일성로원은 5개 모든 영역에서 90점 이상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동구청 푸른도시과 너릿재 산림교육 사업(그루터기 생태숲)과 연계·진행했던 ‘숲으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은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우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일성로원은 2024년도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주최 전국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음식 레시피 발표대회 특별식(세계 음식) 부문에서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입소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생활 속 꿈과 희망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 동구는 지난 13일 노인 여가 지원 사업의 핵심인 백년 동아리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년 동아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사회 참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동구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미술, 뜨개, 운동, 악기 등 총 16개반 동아리로 구성됐다. 이날 개강식은 백년 동아리 오카리나팀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국악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동아리 안내와 참여 어르신과 강사들의 첫 만남의 장 등이 진행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은퇴 후에도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가 최근 사회적 추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백년 동아리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3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만큼 올해는 노인 연령층 확대를 고려해 65세에서 74세까지의 전기 노인을 위한 새로운 동아리 프로그램(바리스타·목공예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 동구는 책을 매개로 인문 정신을 배우며 사회적 독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5년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인문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문도시 역량강화 사업으로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지난 2020년부터 주민들의 자생적 인문 공동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모집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청년·직장인·주민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정기적(월 1회 이상)으로 주제를 정해 학습하는 동아리로 책을 활용한 독서토론, 글쓰기, 낭독 동아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동구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인문도시정책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선정 동아리에는 동아리 학습에 필요한 강사비·재료비 등을 지원하며, 신규 동아리는 70만 원, 우수동아리는 전년도 활동 평가를 통해 최대 100만 원 내외를 지급한다. 동구는 동아리들이 관심 주제별로 심화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에서 운영하는 인문 강연, 독서
광주 동구가 극장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의 시선으로 담아낸 ‘동구의 극장과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인문도시 광주 동구’ 기록화 작업의 일환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과거 광주 영화산업의 중심지였던 동구는 1917년 ‘광주좌’가 자리를 잡은 이후 충장로와 금남로 그리고 광주천변을 중심으로 영화관들이 생겨났고,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황금기를 보냈다. 그러나 TV와 비디오의 보급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등장하면서 하나 둘 문을 닫아 이제는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 ‘광주극장’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광주극장은 올해 개관 90주년을 맞이했다. 이 책은 동구 극장 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극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으며 영화산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장을 운영하고 필름을 배급하며 영사기를 돌렸던 사람들, 간판을 그리고 매표소를 지키며 영화관을 청소했던 사람들, 광주의 영화문화를 주도한 시네필까지 모두 13명의 구술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극장들이 어떻게 운영됐고, 영화가 어떤 식으로 배급됐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또한 지
광주 동구는 지역 아동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미래세대 예방관리 및 불소 용액 양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아동, 청소년들의 우식(충치) 경험률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 처해 성장기 아동들의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통해 불소 용액(10㎖)과 불소 용액 양치 사용법을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배부, 스스로 구강 관리 능력 향상을 돕고자 한다. 동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학교 구강 보건실과 관내 시설을 방문해 구강 검진을 진행하고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을 위한 잇솔질 교육도 병행해 아동들이 친숙하게 구강 관리 할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다.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에 얇게 불소를 도포해 불소 막을 형성,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이며, 불소 용액 양치는 소량의 희석된 불소를 입안에 머물고 있다 가글하는 형태로 꾸준히 사용 시 충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 및 태도 육성을 통해 스스로 구강 건강 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지속적인 관리와 구강 건강 실천
광주 동구의회(의장 문선화)는 이지애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헌혈 권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316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급격한 헌혈인구 감소 속에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회 헌혈자를 우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의 조례 개정으로 동구 거주민 중 전혈 1회 포함 연간 3회 이상 헌혈한 사람들은 관내 공공시설물의 사용료, 이용료, 입장료, 주차료 등을 1년간 감면받을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이지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헌혈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는 요즘 헌혈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 동구의회는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선거구)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사회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1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동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상포진과 인플루엔자 지원대상을 확대해 담고 있다. 대상포진 예반접종은 동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구민 중 수급자를 대상으로 1회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동구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종사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요양보호사 및 생활지원사, 산후조리원의 종사자 및 도우미 등 50세 이상의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접종을 지원한다. 특히, 고가의 접종비로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고위험군과의 접촉이 많은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감염율 감소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예방접종의 대상을 확대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