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영화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젠더 브런치 영화제’를 동구 여성 희망창작소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성평등을 다룬 필름X젠더(필름 앤 젠더)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성희망창작소(동구 구성로 194번길 20, 2층)에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간단한 브런치가 제공된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김태은 감독의 단편영화 ‘육상의 전설’(19분)을 상영한다. ‘육상의 전설’은 중년 여성들이 받아온 차별의 역사와 세대를 뛰어넘는 여성 간의 연대를 보여주는 유쾌한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김태은 감독과 허지은 감독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상영회 진행을 맡은 허지은 감독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독립 영화감독으로 ‘오늘의 자리’, ‘돌아가는 길’, ‘해미를 찾아서’ 등을 제작했으며, 작품 ‘신기록’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 8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서 열리는 ‘제5회 동명 커피 산책’ 카페 투어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취향을 찾는 감각 여행(Taste Voyage)’이며, 커피 한 잔의 향기 속에서 취향과 여유를 즐기며, 골목을 여행하듯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25개 커피 부스가 참여하는 시음회 ‘Just Award’ ▲골목을 걸으며 카페와 전시를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 ‘No Run, Just Walk’ ▲거리 곳곳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커피 버스킹’ ▲커피와 예술이 만나는 토크쇼 ‘커피 칸타타’ ▲로컬 굿즈와 원두를 만날 수 있는 ‘동명면세점’ ▲커피 염색·수묵 등 예술 체험 공간 ‘동명 아뜰리에’ ▲감성 로컬마켓 ‘동명 마르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구는 이중 투어 프로그램인 ‘No Run, Just Walk’ 참여자를 24일부터 올해 처음 개설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현장 체험 혜택과 리워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커피산책은 일상 속에
광주 동구는 지역 여성들의 성평등 활동 거점 공간인 여성 희망창작소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방문했으며, 17일에는 순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20일에는 광주 광산구의회가 방문했다. 여성 희망창작소 견학은 여성 희망창작소 공간 투어를 비롯해 설립 배경 및 운영 방향,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는 타 지자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방문해 동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박양애)과 만나 활동을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앞서 전국 30여 곳의 지자체 공무원과 주민, 여성기관·단체들이 창작소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듣고,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성 희망창작소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성평등 활동을 경험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곳곳에 성평등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
광주 동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인 지난 18일 복합문화공간 ‘아우르(Owlr)’에서 열린 로컬 문화 실험 ‘오렌지 스파클링(Orange Sparkling)’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동명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명동 로컬문화실험 ‘오렌지 스파클링’은 광주광역시 2025 우수상권 집중육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광주 동구와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가 함께 마련했으며 ㈜광지주(대표 김이린)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동명동을 기획하는 사람들 ‘동명크루’를 중심으로, 지역 상인·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공간 운영자 등 다양한 로컬 플레이어들의 자발적인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로컬 생태계 구축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에너제틱한 하루를 즐기다’를 콘셉트로 낮부터 저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운지형 파티로 진행됐다. 기존의 클럽 파티 형식에서 벗어나 ‘음악×공간×브랜드×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동명동의 문화적 활력과 상권 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원더, 아우르, 딥오
광주 동구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산2·3재조사지구에 대한 측량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27~28일에는 지산2재조사지구(지산동 160-1번지 일원), 30~31일에는 지산3재조사지구(지산동 18번지 일원)에 대하여 설명한다. 설명회 장소는 지산2동 마을사랑채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동구는 지적불부합 토지를 정확히 조사‧측량하고, 현실 경계를 기준으로 지적공부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구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담당자들이 토지소유자와 일대일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측량 결과에 따른 경계 설정과 면적 증감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소유자별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의 지적재조사사업의 이해를 돕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광주 동구는 오는 25일까지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인문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세대별 맞춤형 인문 체험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함께 책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아동 대상 ‘나도 한강 작가님처럼’ ▲성인 대상 ‘한강 작품 같이 읽기’ ▲창의 체험 중심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나도 한강 작가님처럼’은 그림책 읽기와 북 토킹을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 독서 프로그램에서는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의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읽고 작품 속 인문학적 메시지를 나눈다. 또한 아동과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으로 바다유리 석고방향제와 솔방울 리스 만들기가 진행돼 독서와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주간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동구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로 전화 신청도 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강 작
광주 동구의 대표 인문 거점 시설인 동구 인문학당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두 번째 책 전시인 ‘빨강머리 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908년 첫 출간된 ‘빨강머리 앤’은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출간된 책 종수만도 600여 종이 넘는 ‘빨강머리 앤’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특히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굿즈 또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빨강머리 앤’ 도서 300여 종과 굿즈 100여 점을 내년 2월 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 출판사에서 그들만의 색깔을 담아 디자인한 책 표지가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뜨개질로 만든 ‘앤’ 인형은 물론 등장인물들이 매달린 모빌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계, 에코백, 액자, 퍼즐, 필통, 노트, 카드 지갑, 수첩, 렌티큘러 카드, 안경닦이, 접시, 사물함, 파우치, 도자기 화분, 독서대 등등의 굿즈가 발길을 붙잡는다. 이 굿즈는
광주 동구는 동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공감여행 ‘동구시티투어’를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인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들고,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지역의 문화자원과 축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의 대표 관광지와 충장축제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남로 공원, 광주극장, 여행자의 ZIP, 동명동 카페거리, 전일빌딩 245 등을 탐방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음악분수와 빛의 읍성 탐방과 함께 충장축제 카퍼레이드도 관람했다. 모든 일정에는 이동보조 도우미가 함께 동행했으며, 장애 친화형 안내 자료도 제공해 휠체어 이용자도 안전하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감여행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지역의 문화와 축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 활성
가을밤, 광주 동구 도심이 한 편의 동화로 물들었다. 광주 동구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린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를 동심으로 물들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웃고 추억을 나눈 광주의 대표 명품축제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올해 충장축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충장로, 금남로,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전역에서 펼쳐졌다. 축제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잠들어 있던 동화 속 이야기들이 이 가을, 충장로를 따라 은은한 빛을 머금고 깨어난다’는 메시지 아래, 각 공간은 어린 시절의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조명과 오브제로 채워졌다. 거리 곳곳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선녀와 나무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들이 예술적 조형물로 시민들과 만났으며, 광주은행과 함께 신서석로에 마련한 ‘추억의 테마거리’도 7080 추억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발길과 눈길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참여로 완성된 축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후끈’ 올해 충장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시민이었다. 시민들은 주먹밥 콘테스트와 아시어 컬쳐데이,
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오는 2028년까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현판(금색)도 수여받을 예정이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 민원 서비스 만족도, 체험평가 등 2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간 우수기관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다. 동구는 지난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3년간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 사회적 약자 배려,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주민 중심의 민원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각종 테마 공간 등 민원인 편의시설 운영 ▲민원 취약 계층을 위한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 ▲민원 응대 친절도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 강화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획득을 계기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민원인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