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공간을 만들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2차)’ 대상으로 대촌중앙초등학교가 선정돼 오는 2026년 사전기획용역과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지자체 등이 협력해 학교 안에 학생,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광주 대촌중앙초를 비롯해 전국 12개 학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촌중앙초에는 교육부, 시교육청, 남구 등이 총 60억9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학교를 지상 3층, 연면적 1천568㎡ 규모의 복합시설로 증축한다. 교실 등은 ▲초등 돌봄센터 ▲건강증진센터 ▲북카페 ▲다목적교실 등 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초등돌봄교실과 연계해 기존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던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합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주 남구 건강증진센터와 연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 9개소를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 공고했다. 인정 예정 공고기간이 지나면 자체 심의를 거쳐 11월 9일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은 영업주의 자율적 안전관리 노력을 장려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우수업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고, 화재 발생이 없어야 한다. 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 소방교육과 훈련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받아 다중이용업소 9개 업소에 대해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인정 예정 업소’로 선정했다. 인정 예정 업소는 ▲카페 지즈(동구) ▲한국맥도날드 광주쌍촌DT점(서구) ▲이바돔감자탕 화정점(서구) ▲투썸플레이스 광주쌍촌DT점(서구) ▲하이골프 아카데미(서구) ▲스타벅스 광주월산DT점(남구) ▲풀덤 일곡점(북구) ▲애경스크린(광산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광주공장 재건 및 함평 이전 노사 합의안’의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7월30일 발표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에 따른 후속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김명선 부사장, 황용필 제1노조 대표, 강정호 제1노조 곡성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화재 피해 광주공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 ▲생산량 유지 전제의 광주1공장 부분 재가동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내 연 530만본 생산 1단계 공장 신축 ▲광주공장 부지 매각 때 광주1공장 함평 이전과 2단계 공장 신축 계획 등이 담겼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 노조와 면담,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 방문에서 약속했던 ‘금호타이어 공장이전지원단(가칭)’ 구성·운영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전 지원단은 광주시를 중심으로 금호타이어, 국회, 광주시의회, 광산구, 함평군 등 지역사회 주요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력기구’로, 조만간 참여 기관 의견을 수렴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금호타이어 경영진‧노조와 지속적인
특허청은 특허법원과 함께 8월 11일 특허법원(대전시 서구)에서 ‘제12회 지식재산소송 변론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2014년 시작)는 국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실제 법정에서의 지식재산권 소송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법적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결선에서 최후 변론과 재판부 질의에 대한 응답 등 치열한 법적 공방이 펼쳐진 결과, 특허 부문에서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정은석, 이동하, 노현곤)과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유주형, 유혜림, 신동경)이 각각 특허법원장상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상표·디자인 부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효중, 박재형, 김범수)과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승민, 이연지, 추유안)이 각각 특허법원장상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본·결선에 오른 나머지 20팀에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장상, 한국특허법학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57개 팀(특허 부문 44팀, 상표·디자인 부문 13팀
국민권익위원회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11개 기관‧단체와 전국 7개 지역 쪽방촌 등에서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4일 출범한 ‘국민권익위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번째 지원사업으로, 지속적인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7월 11일과 25일 서울 동자동과 대전 동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 고충을 청취하고 열악한 주거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후 실질적 지원을 위해 협의회 내 쪽방촌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8월 1일 긴급 분과회의를 소집해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쪽방촌 주민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집중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협의회의 이번 활동은 사흘간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쪽방상담소 등과 협업을 통해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 봉사 등 현장 밀착형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8월 12일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이정선 교육감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문수영 흥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송경희 도서관장 등과 함께 광복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자치구와 학교현장 등에 비치된 역사왜곡 도서의 현황을 점검하고, 광주 지역 내 역사 왜곡 자료가 비치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리박스쿨 관련 역사 왜곡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왜곡 도서가 발견될 경우,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역사왜곡 도서가 학교에 비치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학교 도서관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2025년 하반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전문가와 함께 관심 분야를 배우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협치진흥원과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협업해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또래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1월 22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4시간동안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단편소설 창작 ▲공간 건축 ▲심리로 보는 ‘나’ ▲미래에서 온 사서들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간 건축’과 ‘미래에서 온 사서들’은 전남대 관련학과에서 전공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참가자를 접수 받는다. 신청은 재학생의 경우 담당교사에게 요청하면 되며, 학교 밖 청소년은 QR코드(포스터 참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 학생들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관심 분야와 학습 목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9월 1일자로 교육공무직원 18개 직종, 35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은 전보 109명, 신규 발령 158명, 퇴직 85명 등 총 352명이며, 통학차량실무사 정기인사와 교육공무직원 희망전보인사가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노사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전보관리기준을 바탕으로 학교(기관) 및 직종별 정수, 결원 현황 등을 사전에 안내했다. 또 희망지 및 생활근거지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의 인사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 기준에 따라 건설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기준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기존 도시철도 규정의 한계를 개선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피 편의성과 도시철도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다. 기존 도시철도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피로 폭은 750㎜에 불과해 휠체어 이용객의 통행이 어렵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도 225~300㎜로 넓어 발이 빠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피로 폭을 990㎜로 넓혀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하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은 105㎜까지 좁혀 발빠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광주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관계 부서 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 규칙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부터 바로 적용되며, 향후 도시철도 안전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성 확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항일‧반독재‧민주주의 광주의 80년 역사가 숨쉬고, 첨단산업‧문화역량으로 청년들이 꿈꾸는 앞으로 80년의 미래가 담긴 ‘광주역 역사현장’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15일 오전 10시 광주역 수화물주차장 부지에 조성된 창업거점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독립유공자·유족(광복회원), 국회의원, 시·구 의원, 기관장, 시민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경축식은 ‘광주의 시간, 기억에서 희망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항일·민주정신과 촛불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광복 이후 광주의 80년을 기억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첨단산업, 문화 역량으로 펼쳐갈 앞으로의 80년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특히 경축식이 열리는 창업거점 ‘스테이지(STA·G)’는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부지로, 광주학생독립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지켜본 곳이다. 이곳은 올해 6월 청년 창업·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과거의 기억을 품고, 도전을 넘어, 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