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의 시청 농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와 소속 대체 교사들은 16일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갔다. 이들은 전체 대체 교사 85명 중 60여명이 오는 3월이면 계약이 만료돼 해고 위기에 있다면서 지난 13일부터 광주시청에서 숙식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민간 위탁 기관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고용유지와 고용승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용노동부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광주 사회서비스원 산하 육아종합센터의 위탁 기간(3년)이 끝나는 내년 2월 4일까지는 최소한 고용을 유지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대체 교사 고용과 위수탁 기간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기간제 근로자를 2년을 초과해 고용하면 무기 계약 근로자로 보는 기간제법에 따라 2년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변호사, 노무사 등에게 자문한 결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은 실무 매뉴얼이어서 법령(기간제법)을 우선 지킬 수밖에 없다"며 "대체 교사들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법을 어겼을 때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을 상황에서 달리 방
[친환경선박 ‘전기추진 유람선]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사업대상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윤석열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다. 지난해 60억 원을 지원(5척)한 사업규모를 138% 확대, 올해 142억 5000만 원을 지원해 7척 이상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전기-하이브리드, LNG선박 등 친환경 인증 3등급 이상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 선박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건조 비용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의 선정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박의 친환경도, 선사의 기업건실도,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이 이뤄진다. 선사는 사업 신청 때 친환경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인증서 발급에 따른 소요기간을 감안해 사업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친환경선박의 예비인증 등급 결정 및 심사위원회 운영 등 선정 절차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진행된다. [친환경선박 인증제도 및 보급지원사업 절차]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신청과 관련된 구
[출처=광주시청]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18일부터 재개한다. 2023 계묘년을 알리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팀의 퓨전국악 ‘까치야, 놀자~!’다. 올해가 토끼의 해라는 점에 착안해 용왕의 환후에 명약인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는 대목인 수궁가 ‘범 내려 온다’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한 토끼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20일에는 임방울 국악제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소연 명창이 있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國泰民安(국태민안)’ 공연을 선보인다. 주소연 명창은 공력 가득한 소리와 시원하게 뻗는 통성의 목소리로 ‘심청전’의 가장 극적인 대목인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선사한다. 설 연휴 당일인 22일에는 ‘예락’ 팀이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해금협주곡 ‘바람이 전하는 말’, 태평무·설장구협주곡 ‘소나기’ 등을 공연한다.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희망가’, 덕을 베풀고 도를 쌓으면 바다와 같은 공덕이 온다는 의미의 남도민요 ‘보렴’에 맞춰 창작된 이매방 선생의 ‘보렴승무’ 등을 전한다. 25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이 공연을 마련했다. 빛고을
광주 전남공업고등학교가 5일 “2022학년도 청소년 비즈쿨”사업의 일환으로 광산구 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서 창업동아리 수익금을 전달했다. 청소년 비즈쿨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창업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며 창업주가 되어 진로를 모색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에 자리잡은 고려인마을에 대한 이해를 위해 탐방을 진행하였고, 학생들이 직접 창업 아이템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 2,000,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김타미 학생회장은 “평소 자주 다니던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잘 몰랐다. 고려인의 역사와 고려인마을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남공업고등학교 서재학 교장은 “학생들이 창업의 보람을 느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남공업고등학교와 고려인마을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광주시청] 광주광역시가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는다. ‘CES 2023’ 광주 방문단은 10일(현지시간)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투자지원 확대를 위해 실리콘밸리 위워크(WeWork)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 남호 공동대표와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실리콘밸리 내 AI 스타트업 투자환경 조성, 글로벌 벤처캐피탈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광주 AI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간 네트워킹·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글로벌화 전략 수립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을 통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투자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토스벤처스는 1996년 창업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한국계 벤처캐피탈로, 현재까지 쿠팡,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직방 등 70개사의 한국 스타
광주 상무2동상가번영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합동으로 매년 명절을 맞이하여 변함없이 이웃과 물품 나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상무2동 상가번영회(회장 황현택)는 이번 설명절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최근섭)와 함께 신선계란(대표 주진성)에서 계란을 협찬해 주셔서 약100만원 상당에 물품을 준비하여 상무2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였다. 물품나눔행사에 함께한 황현택 회장은 “요즘같이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있는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순애 상무2동장은 “매년 나눔행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후원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행사를 총괄한 정종민사무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게 응원선물이 되길 바라며, 항상 많이 못해서 미안한 마음만이 앞서다”고 말했다.
[출처=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혁신 파트너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방문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본사를 찾아 글로벌 첨단기술 기업이 바라보는 디지털산업 트렌드 및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정무창 의장과 시의원,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과 민정준 산학협력단장, DH글로벌 이정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구글 본사에서는 대외협력 및 리서치분과 수석팀장인 세피 모그하담(Sepi Hejazi Moghadam)과 박민재 매니저가 참석했다. 폴 윌슨(Paul Wilson) 아시아태평양공공부문 총괄이사는 영상메시지 보냈다. 이날 구글 측은 광주시에 인공지능과 관련한 협업모델을 제안하고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등에 대해 논의 물꼬를 텄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구글코리아캠퍼스 초청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광주시와 구글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개별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되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모아야만 누
이영 중기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CES 2023 전시회에서 K-스타트업관 참여기업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11개사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이하 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총 434개사, 609개 제품이 선정됐다. 국내기업은 134개사(30.9%), 181개(29.7%) 제품이 선정돼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2.8%에 해당하는 111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었다.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91개사(67.9%)가 수상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2019년 7개사 수상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광주·전남중기청 전경]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월 12일 오후 2시 광주과기원 오룡관에서 ‘2023년 중소기업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사업설명 책자와 주요 지원분야별 정책설명 동영상을 중소벤처기업부 및 기업마당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종합사업설명회는 새해 주요 예산 및 정책방향과 금융·기술개발·창업벤처 등 분야별 정책방향 및 지원내용 등을 설명 광주광역시, 광주고용노동청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종합설명회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은 별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면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종합설명회가 끝나면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정책수요자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설명회’가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찾아가는 설명회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협·단체, 지자체, 대학 등의 사전 수요를 받아 진행되며, 2월 10일까지 총 14회 진행한" 다고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 실국장 정책회의 주재]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 각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 내용을 구체적 또는 획기적이라며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중앙부처의 업무보고를 보니 새롭게 구체화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어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대학 규제를 대거 풀어 지방대 육성 권한을 지방에 이양할 계획을 밝힌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 지방 이양 업무"라고 극찬했다. 또 "해양수산부가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남해안 일대를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만들려는 전남·부산·경남의 초광역 협력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광역단체장이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어서 이채롭다는 반응이 도청 내부에서도 나온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조사를 받고자 검찰에 출두하는 등 여야가 극한 대치가 이뤄진 상황에 나온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정부 정책에 대한 호평이어서 주목받았다. 김 지사는 "지방대 육성 권한 이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등 정부 각 부처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