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알펙스바이오(대표 오종원)와 mRNA 산업에서 의약품 개발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mRNA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mRNA 기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수행을 포함해 mRNA 기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알펙스바이오는 ▲mRNA 및 자가복제 R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구축 및 평가 ▲mRNA/LNP 공정 확립 ▲신규 제품 플랫폼 개발 ▲국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GMP 기반의 mRNA 의약품 공정개발 및 제조 인프라 제공 ▲기술 도입 및 사업화 자문 ▲제품의 원액 및 완제 생산 등 전 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R&D 초기 단계부터 생산까지 연계된 공공 CDM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기존 제조시설과 신규 mRNA 제조동을 바탕으로 mRNA CDMO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비임
25년간의 철저한 방역 노력으로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실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 제주’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시장 진출의 새 장을 열어간다. 제주도는 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제역 비발생 지역 유지와 함께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성과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인증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아닌 제주도만이 청정지역으로 인증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2000년 국내 최초 구제역 발생 이후 25년간 단 한 건의 발생도 없이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해온 제주도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선포식은 ‘제주 청정 축산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의미있게 구성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도의회 의장,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벤스 테오 싱가포르 육류무역협회 부회장, 도내 기관단체장, 축산농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동복리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병수 동복리장을 비롯한 동복리 마을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수 동복리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우려가 있어 왔으나 최근 집회 과정에서 제주도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면서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혐오시설이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 운영되도록 도정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동복리 주민들도 센터 운영에 대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제주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동복리 마을에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한 사안들에 대해 제주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상생협의체에서 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제시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이 빨
제주의 소중한 말 문화를 알리고 전승할 새로운 해설사들이 배출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헌마공신과 말 문화해설사’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제주 말 문화의 역사성과 전략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이사장 김형수)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을 받아 운영했다. 임진왜란 당시 군마를 헌납해 국난 극복에 이바지한 ‘헌마공신’ 김만일의 업적을 기리고, 말문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교육은 지난 4월 9일부터 10주간 진행됐으며, 총 36명의 수료생이 제주 말 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관광자원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오영훈 지사는 “헌마공신 김만일이 1만 마리 이상의 군마를 조달한 것은 단순한 목축이 아니라 국가 안보에 이바지한 전략적 업적”이라며 “그런 김만일의 스토리는 제주가 가진 중요한 문화 자원으로, 이를 오늘날의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에서 활약한 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총 1,493명이 탑승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12일부터 개선된 서비스로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2개 노선에서 시범운행했다. 제주시청과 제주국제공항,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잇는 116㎞ 왕복구간(901번)과 제주시청과 제주버스터미널, 제주국제공항을 다니는 9.3㎞ 왕복구간(902번)이다. 당시 1,493명이 탑승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대중교통으로서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는 시범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시간표,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결제시스템 다양화다. 기존 티머니 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추가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902번은 제주시청에서 출발하던 기존 노선에서 롯데마트 출발로 변경했다. 신제주로터리와 제주국제공항을 거치는 순환노선으로 개편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운행시간도 자율주행 특성에 맞춰 정류장 간 소요시간을
화순군 새마을회(회장 주창범)와 회원단체인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순)는 지난 4월부터 6월10일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화순군청과 주창범 지회장의 후원으로 추진됐고, 지난 3개월간 각 읍면에서 350여 명의 새마을부녀회장이 주축이 되어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회관, 경로당, 일반 가정 등을 대상으로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조리한 밑반찬을 따뜻한 안부 인사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올해 준비한 밑반찬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3~4종의 반찬으로 영양 균형은 물론 맛과 정성까지 더해져 총 4,000여 명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로 보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도 제철 식자재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여 힘을 보탰다. 주창범 새마을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길 바란다”라며, “올해 우리 화순군 새마을회는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수는 10일 화순읍 새마을 부녀회의 밑반찬 만
화순군은 청소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11일 청소 인력(운전원, 환경미화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청소 업무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소 차량 운전원, 환경미화원 등 10명의 청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요구했으며, 쾌적한 근로환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 때 ▲청소 인력의 근로 여건 개선 ▲노후 청소 차량 기계화 관련 ▲현장 근무 시 애로사항 등 청소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의견들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순군은 향후 청소 인력 조직 진단 용역을 추진하여 현행 수거 체계를 조사하고, 정확한 업무량을 파악하여 청소 인력 충원 여부 및 적정 장비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구복규 군수는 “궂은 날씨를 버텨가며 일하는 청소 인력의 노고는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청결한 화순군 발전의 초석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2025년 화순생명사회포럼(위원장 범희승) 간담회가 6월 11일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주관으로 산·학·연·병·관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정책분과위원장), 범희승 화순생명사회포럼 위원장을 비롯한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바이오헬스 분과위원장), 최철웅 조선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인재육성 분과위원장), 류강 박셀바이오 부사장(사무총장), 이인규 GC녹십자 화순공장장, 박기영 순천대 교수 등 산·학·연·병·관이 지역 바이오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및 운영진 소개 ▲환영사 및 인사 말씀 ▲2025년 포럼 운영계획 안내 ▲화순백신산업특구 홍보영상 시청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의 바이오산업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범희승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산·학·연·병·관이 함께하는 이 포럼이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어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오늘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헤리티크 제주와 소노벨 제주에서 ‘2025 한국시니어클럽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8개 기관 종사자 1,100여명이 참석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후원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배종우 사무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 시니어클럽 종사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진행 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환상의 섬 제주를 찾아주셔서 제주가 더 밝아졌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지자체 중 하나로, 올해 전년 대비 9% 인상된 예산을 투입해 1만 5,84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사는 "서귀포시니어클럽의 '시니어드론 순찰대'와 전국 최초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등 다양한
화순군은 11일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2025년 중장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소를 둔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국가기술자격증 또는 국가전문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시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불필요한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응시료의 10%는 본인이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6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자격시험 응시 후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팀에 방·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접수된 서류 확인 및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 달 20일경 신청자 계좌로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중장년층은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의 장벽이 높다”라며, “이번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이 중장년층의 재도전과 사회참여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