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4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키즈 잉글리시 타임(Kid’s English Tim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 한라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원어민 강사와 영어 동화책 읽기,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영어와 외국 문화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준별로 레벨1(Level 1), 레벨2(Level 2)로 구분해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각 50분씩 연속 진행된다. 2024년 ‘키즈 잉글리시 타임’ 프로그램은 총 70회에 걸쳐 1,223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한라도서관 외국자료실은 영미도서 3만 8,700여권을 포함해 일본도서, 중국도서, 다문화도서 등 4만 6,000여권의 외국도서를 소장․비치하고 있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영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얻고 창의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영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외국인 주민의 언어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찾아가는 기관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제주도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함께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하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문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총 20시간(1일 2시간, 10회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교육을 더욱 확대한다. 2024년에는 공공기관과 호텔 등 2개 기관의 외국인 응대업무 담당자 27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교육 규모를 4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한국어 교육을 신설해 정책의 포용성을 강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4일부터 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되는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교육인원(10명 이상)과 희망 교육언어를 명시해야 하며, 기관입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현재 도교육청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를 위한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다. 지난 7일 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강경문 의원이 ‘모든 계층이 이용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정책’으로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를 제안한 바 있다.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위한 협의안은 제주도가 청소년의 통학 외 버스이용과 학교 밖 청소년의 버스 무료 승차를 위한 재정을 부담하고, 도 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통학교통비 예산을 제주도로 이전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또한 정책 실현을 위한 재원 부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운영조례'등 관련 조례 제․개정도 도의회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기존 통학 목적에 한정됐던 지원을 학원 이용 등 일상 이동까지 확대하고, 대상도 중고등학생에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함으로써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교육청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현재 고도화 중인 제주형 간편결제시스템과 연계해 7월까지 청소년용 제주교통복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4월 9일 열린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의 급증하는 1인가구와 반복되는 고독사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과 전담부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제주시 폐업 숙박업소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50대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과, 지난해 8월 제주시 여관에서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고독사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고독사 사망자는 2021년 3,378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2019년 12명에서 2022년 53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43.6%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제주지역의 1인가구는 2023년 기준 9만4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7%를 차지, 1인가구 증가가 고독사 문제와 직결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도와 행정시가 개별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이나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분산된 조직과 분절된 정책으로는 실
화순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화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당한 영남 지역을 위해 4일간 특별 모금을 진행한 결과 총 1,23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천여 명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예상보다 많이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될 계획이다. 더불어 그 지역 주민들이 빠른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허선심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화순군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위로하고자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라며, “산불 피해를 당한 모든 분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지역 예술 진흥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화순예술인촌에 입주할 작가 2명을 4월 9일 수요일부터 4월 23일 수요일까지 15일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순예술인촌은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입주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예술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작가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 5월까지 2년간 입주하게 된다. 지원 사항은 ▲개인 창작 공간 ▲기자재 ▲공동취사실 ▲전시 등이 제공된다. 다만, 입주 기간에 발생하는 실비(전기료, 수도료)는 자부담으로 한다. 최종 선정자는 입주 동안 월 20일 이상 창작 공간을 사용하여야 하며, 재능 기부활동, 프로그램 등의 행사에 의무 참여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모집 공고일 기준 만 25세 이상(화순 거주자 우대)으로 최근 5년간 1회 이상의 개인전 및 3년간 10회 이상의 그룹전 실적이 있는 자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국내외 타 시설에서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작가는 지원이 불가하다.
‘봄날의 꽃! 봄밤의 빛!’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4월 18일 금요일부터 4월 27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여정으로 화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공식 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해 총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권이 밀집된 남산공원에서부터 화순의 랜드마크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개미산 전망대·음악 분수대까지 꽃강길 2.1km 전역이 축제장으로 조성돼 유채꽃밭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입장료 부담(무료) 전혀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4. 19.(토) 오후 5시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행사는 식전 행사, 개막식 행사, 개막축하쇼(공정식 가요제) 등 총 3부로 진행되고, 주 무대인 남산공원과 꽃강길에선 공연·판매·체험·봄꽃·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 후 펼쳐지는 개막축하쇼 공정식 가요제(TV조선 녹화)는 초대 가수로 김용임·김용필·신성·빈예서·강예슬·임금님이 출연하고, 전문 MC 조영구 사회로 진행된다. 축제 주 무대인 남산공원은 총 5개의 축제 구
화순군은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2025 화순 봄꽃 축제장(남산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이창용 강사를 초청해 군민행복 아카데미 2회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2회차 강연 주제는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로 진행되며, 반 고흐의 명화가 탄생한 과정에서부터 고흐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창용 강사는 아트스토리101 대표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루부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에서 도슨트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이야기 미술관','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프랑스' 등이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은 2025 화순 봄꽃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창용 강사의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와 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군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 해양관광과 물류의 새로운 미래가 될 제주신항 개발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7일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함으로써 5년간의 사업기간 단축과 함께 3조 8,000억원 규모의 대형 항만개발 사업이 공식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제주항의 화물·여객선 혼재 문제와 대형 크루즈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항만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첫 단추로, 제주의 해양관광과 물류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변경 계획의 핵심은 기존 기본계획(’19.8.2, 최초 반영)의 ‘여객・크루즈’ 중심에서 ‘화물・크루즈’ 기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와 관광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제주항의 화물·여객선 혼재로 인한 해상사고 위험을 줄이고, 선박 대형화에 따른 선석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신항의 크루즈부두 배후부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내항 재개발 부지 13만 5,000㎡를 신항만 구역으로 편입해 ‘민간주도 관광산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아동친화도시 화순군은 ‘2025년 제7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30명을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7세~18세 이하 화순군 거주자 또는 활동자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준하는 교육과정에 있는 아동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화순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접수 또는 화순군청 가족정책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7대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선발하여 ▲6월 아동 권리 교육 이수를 시작으로 ▲7월 위촉식 ▲8~ 9월 정기 의회 및 정책 제안 활동 ▲11월 간담회와 모의의회 체험 ▲12월 해촉식까지 다양한 의정활동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등의 참여기회가 제공되며, 봉사 활동자에게 봉사 시간 부여 및 우수 활동자에게는 화순군수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동·청소년의원들은 화순군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정책의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2024년 제6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의 ▲면 지역 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