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손잡고 제주 콘텐츠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가 유일하게 체결한 사례로, 제주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향사당에서 넷플릭스와 ‘제주 문화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사당은 예로부터 고을의 원로들이 봄과 가을 두 차례 모여 공동체의 당면 과제를 의논하던 전통적인 장소로, 넷플릭스와의 공동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넷플릭스 김민영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최승현 한국 정책부문 디렉터,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문화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주도 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협약기관의 국내외 홍보 채널을 연계한 제주 가치·문화·관광·마케팅 및 콘텐츠, 워케이션 공동 홍보 협력 △제주 콘텐츠 확산을 위한 작품, 공동 프
화순군은'맹견 사육허가제 시행(2024.4.27.)'으로 도입된 내용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 제도의 조기 정착과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도에 따르면 맹견 사육·소유자는 맹견 소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맹견 사육 허가를 시·도지사에게 신청하여야 한다. 대상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 및 그 잡종의 개, 기질 평가 결과 시·도지사가 맹견으로 지정한 개이다. 현재 계도기간인 만큼 구비서류 및 사전절차(동물 등록, 보험 가입, 중성화수술 등)를 완료한 후, 오는 9월 말까지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홍남 농업정책과장은 “맹견 사육 허가를 받지 않을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으로 허가 절차의 이행”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가축방역팀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민영애 · 민간위원장 조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종순)의 자원봉사 도움을 받아 “사랑담은 김치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사랑담은 김치나눔지원사업은 지난해에 독거노인, 장애인, 청장년 1인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스스로 반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36가구)은 물론 공동 급식 경로당(20개소)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의 외로움과 고독감 해소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김치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스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기동대), 새마을부녀회, 마을 이장 등 30여 명이 합심하여 성황리에 전개됐다. 윤종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건강하고 힘차게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라며, “맛있는 김치 드시고, 올여름 폭염을 건강하게 잘 이겨내는 버팀목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조 환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 원활히
화순군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지역보건법' 제4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를 근거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 통계 산출과 지역 보건사업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질병관리청·화순군·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보건소 조사원이 조사 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 PC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 조사로 진행되며,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이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도 제공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조사 자료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의 기준이 될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상담실’을 운영했다. ‘마음안심버스 상담실’에서는 뇌파와 맥파 측정을 통해 개인의 두뇌 스트레스 수준과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부터 맞춤형 마음 건강 관리 방안에 대한 상담도 제공됐다. 김광수 교육감은“우리 교육의 미래는 교직원 여러분의 건강한 마음에서 시작되며 이번 상담실 운영이 마음을 돌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의 복지 향상과 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간부공무원들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제주형 버스급행체계(BRT) 서광로 구간을 직접 체험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대중교통을 점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교통정책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15일 오후 오영훈 지사와 도 본청 실국장, 직속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서광로 BRT 구간과 제주버스터미널 섬식정류장 내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도민들은 승하차 구역의 일부 혼선과 유턴 제한 등의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승하차 구역 관련 안내표지판을 확대하고 안내요원 교육을 강화하며, 유턴 방안을 마련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형 BRT 시스템은 제주에서 처음 설계된 정류장 방식이라 평생 기존 시스템을 이용해온 도민들에게는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홍보를 강화하고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가 도민 눈높이에서 대중교통을 경험하는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서비스를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와의 경제·문화 협력을 항공 직항노선 성공에 이어 농축산물 수출과 재생에너지, 교육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이임을 앞둔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집무실에서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만남은 테오 대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를 계기로 제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2019년 8월부터 약 6년간 재임한 테오 대사는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개설, 아세안홀 개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 등 제주의 국제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양측은 2022년 6월 개설된 스쿠트항공의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의 증편과 탑승률 상승 등 안정적으로 정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제주산 한우와 흑돼지의 싱가포르 수출 방안도 논의됐으며, 교육 분야 협력도 타진됐다.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할 때 관광 외에도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더 많은 학생이 방문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 지사는 “
화순군은 2025년 정기분 재산세 부과를 앞두고,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과세 대상 변동 신고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되어 건축물 분(세율 0.25%) 및 토지분(세율 0.2%~0.4%)에 대해 높은 재산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주택분 재산세율(0.1%~0.4%)을 적용받아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주거용으로 신고 시 재산세 부담은 줄어들 수 있으나,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어 다주택자로 분류될 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재산세 1세대, 1주택 특례 제외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무주택자의 경우 아파트 청약 자격 상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고 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재산세 과세 대상 변동 신고를 희망하는 경우 6월 15일까지 입증 서류를 첨부해 재산세 변동 신고서를 팩스나 전자우편으로 보내거나, 군청 재무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승오 기획감사실장은 “재산세 변동 신고 안내와 홍보를 통해 납세자의 세 부담
화순군은 고품질 벼 안정 생산과 풍년 농사를 위해 6월 1일 전후로 모내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를 너무 일찍 심으면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늦어지고 헛가지(이삭이 달리지 않은 가지)가 많아지며, 고온기에 익기 때문에 양분 소모가 많아져 미질이 크게 떨어진다. 반대로 너무 늦게 심으면 충분한 등숙기간을 갖지 못해 푸른쌀(청미)이 많아지고, 수량도 감소한다. 특히 작년의 경우 9월까지 계속된 고온으로 일찍 심은 벼가 적기에 심은 벼보다 병해충 피해도 컸으며, 고온기 출수(벼 이삭이 나오는 것)로 수량과 품질이 현저히 낮았다. 따라서 우리 지역 중만생종 1모작은 6월 1일 전‧후로 심어주며, 2모작 모내기는 늦어도 6월 15일까지 해 줄 것을 권장한다. 또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와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질소비료 과다 사용과 이앙 시 과도한 밀식을 피하고, 평당 60주 내외, 포기당 본 수는 3~4본으로 심어야 한다. 화순군은 건전 육묘 관리를 위해 못자리 병해충 및 생리장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적기 적정 모내기 지도를 6월 중순까지 계속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陈建军) 중국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 및 중국해경에 동중국해에서 침수 중이던 제주어선 구조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된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톤)’의 승선원 8명 전원을 중국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한 데 따른 것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어선 침수 사고로 선원들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중국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중국 정부와 해경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오는 9월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해경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첸 지안쥔 중국 총영사는 “중국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