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고충홍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시민사회·통일 분야 전문가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최근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긴장완화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한반도에도 새로운 평화의 흐름이 조성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흐름을 지역 차원의 실질적 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직접적인 대북 교류사업은 중단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2024년말 현재 87억원 기금을 확보했으며, 남북 소통공감 아카데미 운영,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 워크숍, 한라-백두 청년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등 도민 대상 남북교류·통일 관련 교육과 공감대 형성 사업을 지
화순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성과평가’에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화순군이 처음 거둔 성과로 그동안 추진해 온 현장 중심 복지행정과 주민밀착형 서비스가 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는 △운영 실적 △특화사업 추진 △우수사례 확산 노력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화순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대 27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민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화순군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화순사평빨래방’ 사업은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모델로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안부 확인과 정서적 돌봄까지 병행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화순군은 올해 복지기동대를 통해 총 514가구를 지원(생활불편개선서비스 472가구, 생활안정지원금 42가구)했으며, 여름철에는 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업해 노후주택 화재 예방 등 고령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강화했다
화순군은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 인조잔디를 새롭게 설치하고,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을 더해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은 청년 중심의 버스킹 공연을 꾸준히 개최하며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공연 장르가 청년층 위주로 구성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어울림광장을 장시간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인조잔디 설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청춘신작로를 방문하는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인조잔디는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아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며, 아이들이 뛰놀거나 시민들이 앉아 쉬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광장 이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부터 청춘신작로에서 계절별 테마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봄에는 가족 참여형 ‘피크닉 데이’, 여
화순군은 11월 18일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제9회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tvN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이지영 강사가 초청돼 ‘인생이 달라지는 정리의 힘’을 주제로 군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강연은 일상 속 작은 실천과 삶을 돌아보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석한 군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었다. 이지영 강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 스스로 생활과 생각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강연을 이끌었다. 참석한 군민들은 “오랜만에 마음을 정리할 기회가 됐다”라며,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스스로 돌아보는 삶의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만나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화순군이 매달 운영하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군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화순군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화순군 청년하우스 입주자 모집을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청년하우스는 구직 청년에게 제공하는 주거형 취업 준비 공간으로 1층에는 스터디카페, 2·3층에는 성별이 분리된 주거 공간, 4층에는 돔형 모양의 취·창업 지원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구직 중인 무직자, 무주택 청년이며, 대학교 졸업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재산세 미과세 증명서(전국 단위), 건강보험 자격 득실 내역서, 본인신용정보조회서, 입주신청서 등이다. 모집 인원은 여성 6명, 남성 6명, 총 12명이며, 선발은 서류심사를 통해 기본 자격을 확인한 뒤, 최종 추첨으로 확정된다. 호실 배정 또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는 화순군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청년센터와 연계된 취·창업 특강, 면접 사진 촬영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 기
화순군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 촉진을 위해 역량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2026년도 화순 문화시설 전시실 대관을 신청·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관은 화순군 관내 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동아리,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장을 확대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고, 침체한 지역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실 대관 운영시설은 관내 문화시설(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두 곳으로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2026년 3월부터 10월까지 전시 공간 3개실(제1 2전시실, 최상준 전시실)을 일주일씩 총 3회 대관할 수 있으며,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은 전시 공간 2개실(제2 3전시실)을 일주일씩 총 2회 대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지역 예술가와 동아리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그 외 지역 예술인은 신청 건수를 고려하여 후 순위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대관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적용된다. 대관 신청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14일간 모집하며, 모집 방법은 방문
전남 화순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바이오에프디엔씨 등 3개 기업을 ‘화순군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기술경쟁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절차를 통해 선정하고,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바이오코스메틱 제작 업체인 (주)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정대현) ▲수산가공식품 제작 업체인 (주)청우에프앤비(대표 장영진) ▲위생용품 제작 업체인 (주)하얀나라(대표 윤여호) 3개 회사다. 선정된 스타기업은 화순군에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재)전남테크노파크에서는 시제품 제작, 디자인·마케팅, 정보화 지원 등의 맞춤형 사업화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정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다. 화순군은 2021년부터 스타기업을 지정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개 사를 선정하고, 총 5억 원의 지원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 육성을 지속해 왔다. 기존에 선정된 스타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매출 10% 향상, 신규고용 5명 창출 등의 실질적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아라동 일원을 찾아 어린이 등굣길 안전부터 어르신 복지 현장까지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애월읍과 연동에 이은 11월 세 번째 민생 소통 행보로, 도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의 일환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자택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통학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평소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과 안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라초교 앞에서는 등교 시간대 교통안전 점검에 참여하고, 매일 아침 어린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통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등교 지도를 마친 뒤 인근 카페에서 자치경찰단 주민자치경찰대, 안전지킴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지사는 “봉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치경찰 활동을 목격한 도민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이는 범죄율을 낮추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12년간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으로 활동하는 김영홍 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굣길을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화순군은 11월 중 화순시네마에서 ‘일회용품 없는 작은영화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관람 문화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화관 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관련 시설 조성과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155만 원(도비 100%)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 식기세척기 · 소독기 등 세척 기반 시설 설치, 다회용기 · 세제 구비 등에 사용된다. 화순시네마는 세척 시설 등의 설치 기간인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휴관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화관 이용객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시네마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변화가 지역의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불편 없이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화순군은 지난 15일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청은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일반부 단체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을 3 : 1로 제압하여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화성시청을 상대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3 대 2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한 결과로 화순군의 체육 명성을 여실히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