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28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기획전 ‘스며들고 피어나다’展 전시 내용을 담은 인쇄물 제작을 위해 출판 전문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핵심 메시지를 인쇄물로 제작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연구와 기록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공모 참가 자격은 최근 5년 이내 박물관·미술관·문화예술 분야 전시 출판물(도록) 제작 실적이 3건 이상인 업체로 편집·디자인·제작 관리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보유하거나 그에 준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출판사 신고확인증과 인쇄사 신고필증을 모두 소지하고, 화순군에 사업장을 둔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5년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15일간이며, 접수된 제안서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면 심사 방식으로 평가한다. 업체별 발표와 위원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 이해도, 수행 실적, 디자인 역량, 예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단기간에 열리는 전시를 기록하고 관람객이 차원 높은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화순군은 28일 이호범 부군수 주재로 만연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계 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수질개선 회의로 하천관리팀, 수질관리팀, 도시재생팀, 하수도팀 등 4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만연천 건천화 및 수질 악화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 부서 합동회의 후, 부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만연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구간의 유수 흐름 상태, 오염원 유입 여부, 주변 환경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은 향후 개선 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준이 될 예정이다. 이호범 부군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화순군은 이번 회의 및 현장점검 결과를 종합 검토해 환경과 수질관리팀을 주축으로 실과별 조치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하여 수질개선 및 하천 기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지난 8월 27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6회차 강연이 군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前 인사혁신처장이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인 김우호 교수가 초청되어 『어떤 행동은 나라를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인사혁신처장 등 인사행정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태도와 책임이 사회와 국가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강연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자리해 강연 내내 집중과 호응으로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각계 명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강연에도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화순군이 주최하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
화순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1,536필지에 대하여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시행하고,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열람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토지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개별공시지가 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을 마쳤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화순군’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화순군청 행복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개별공시지가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 가격에 대한 의견은 열람 기간 내에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22일까지 통지될 예정이며, 10월 30일 개별공시지가는 최종적으로 결정·공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행복민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 단위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공식 선포됐다. 제주도는 28일 도청 본관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고, 아동 권리 보장과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현길호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및 도의원들과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 제주도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아동 30여 명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증 경과보고와 주요 내빈 축사, 현판 제막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곳”이라며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이후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운영과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등의 정책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존중받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회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만나는 자폐스펙트럼의 AI와 디지털 중재 기반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국내외 전문가, 연구자, 보호자 등 1,000여 명(비대면 포함)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은 발달장애 지원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당사자의 일상과 미래를 바꾸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제주는 다양성과 포용을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 기반 정책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정은 맞춤형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원격의료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변화를
전국 보건간호사 300여 명이 제주를 찾아 보건간호 서비스 질 향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회장 함옥경)가 28~29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24회 보건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해 24년간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보건현장의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를 통해 주민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개회식과 직무교육, 우수사례 발표, 홍보부스 전시, ‘업무 효율성을 위한 의사소통법’ 특강,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첫날 개회식에는 함옥경 보건간호사회 회장과 회원들, 오영훈 제주도지사, 보건간호동우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옥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건간호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행사를 지원한 보건복지부와 제주도에 감사를 표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이 최신 지식과 현장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에 참석해 “국가적 의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노동복지 방안을 논의했다. 김명호 위원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국정과제에 반영돼 지역 과제를 넘어 국가 과제가 됐다”며 “기초자치단체 도입 자체는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기와 방법이 관건인 만큼 도민이 예측 가능한 구체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국정과제 반영과 기초자치단체 도입 합의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면밀히 협의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가 스스로 도민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내려놓고 있다”며 협력 의사를 표했다.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이 현재까지 확대 추진에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도 추가 확대를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동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해 혼디쉼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군4-H연합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도군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전남 청년 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영교육은 전남 22개 시군 4-H회원 8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바탕으로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은 행사 기간 중 지역 농특산물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4-H연합회 공동브랜드 물품(미숫가루 등)을 소개하고, 지역의 농업 특색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8월 27일 저녁에 열린 봉화식에서는 전남 각 시군 4-H회원들이 함께 모여 4-H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화순군4-H연합회는 157명의 청년 농업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제 활동, 봉사활동, 역량 강화 교육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야영교육은 청년 4-H 회원들이 다른 지역 회원들과 교류하고, 화순의 농업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8월 27일 양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식장과 제주어류양식수협 배합사료 공장을 차례로 찾는 등 도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현장 소통은 연이은 폭염으로 제주 연안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과 함께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동행했다. ❑ 제주도의회 방문단은 먼저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상황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로부터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반복되고, 경영비 상승으로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안다”라며 “사전 예방과 체계적 지원이 중요한 만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리에 함께한 도 관계자들에게 선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