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환경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가 기후위기 대응 최전선에서 축적한 정책 경험에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융합 연구 역량과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정책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실효성 높은 기후·환경 정책을 개발하고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 정책 연구·자문 및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 연구 및 자문, 제주형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 연구, 공무원 대상 환경 역량 강화 교육에 협력한다. 세미나·워크숍·연구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보유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을 아우르는 학제 간 융합 연구 역량을 활용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개발한다.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탄소중립 정책 연구 경험을 제주형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구좌읍사무소에서 동부 권역 주민들을 위한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환경정책, 지역 개발, 교통, 체육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현안을 청취했다. 지난 21일 한림읍(서부 권역)에서 시작된 권역별 현장 소통의 두 번째 순서로, 도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오영훈 지사의‘경청 소통’의지가 반영됐다. 동부 권역 주민들은 친환경 현수막 전환, 매립장 진입로 피해 보상, 목욕탕 폐업, 해안 관리, 오수 펌프장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또한, 구좌읍 노후 청사 개선, 공항 직행버스 증편, 해안도로 연결, 풍력발전 이익 공유, 농업용수 확보 등 다양한 현안도 함께 제기됐다. 친환경 현수막 전환 확대 제안에 오영훈 지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도정 정책방향과 부합한다”며 “전자게시 전환 정책과 병행해 도입 방안을 환경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동부 지역과 공항을 잇는 직행버스 배차 간격 개선 요청도 나왔다. 출퇴근 시간대와 항공 스케줄을 고려한 증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오 지사는 “수요와 탑승률을 면밀히 조사해 조정 가능
화순군은 오는 11월 28일 지역 구직자들에게 실제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기업인 (유)천마실업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주요 공정시설을 견학하고, 기업 관계자와의 Q&A, 직무 안내, 현장 네트워킹 등을 통해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탐방으로 구직자들이 실제 작업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직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도 지역 인재를 직접 접할 절호의 기회로 지역 일자리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요즘 구직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현장 경험 부족과 실제 정보의 단절”이라며, “이번 탐방을 통해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들으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순군은 지역 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6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1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신아행복나눔봉사단 15명과 남도사랑화순군봉사단 16명이 참여하여 낡고 훼손된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함으로써,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에 함께한 자원봉사자 한 분은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지속해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참여해 준 봉사단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22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인 장애인 부부 가정을 대상으로 장기간 방치돼 온 생활폐기물 약 10톤을 수거하는 등 1차 대청소를 진행해 주거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정은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쓰레기와 각종 잡동사니가 주거 공간을 가득 메운 상태였다. 이른바 ‘쓰레기 집’으로 불릴 만큼 내부환경이 심각해 부부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됐다. 이에 화순군은 사례회의를 거쳐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에 나섰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정비 작업에는 환경미화원과 지역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대규모 폐기물 수거와 공간 정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첫째 날에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화순지부 조합원인 환경미화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중장비 집게차와 청소차 2대를 투입, 주거 내부와 외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을 처리했다. 둘째 날에는 남도사랑화순군봉사단이 추가로 합세하여 2차 청소를 진행했고,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는 등 장애인 부부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행정의 중심이 될 신규 공무원들과 마주 앉아 제주 행정의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을 공유하며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제주도 24일 오전 공공정책연수원 대강당에서 제3기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사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새롭게 공직에 입문한 MZ 신규공무원들의 고민과 질문을 직접 듣고, 도정 운영 방향과 미래 행정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공직자들은 사전에 제출한 질문지를 토대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묻고, 지사는 현장에서 솔직한 답변을 전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질문은 공직 현장의 고민부터 MZ세대다운 일상적 호기심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추천해주고 싶은 제주 맛집은?”, “주말에는 어떻게 쉬시나요?”, “지사님의 MBTI가 무엇인가요?” 등 부담 없이 묻는 질문으로 분위기를 풀어가는 한편, “초임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직 가치”, “효율적인 도민 민원 대응 방법”,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 “가장 의미 있었다고 느끼는 정책” 등 공직자로서의 진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n
제주특별자치도가 4·3 역사 정의 실현부터 에너지·돌봄 분야까지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4·3 희생자 보상금 제도 개선,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돌봄공동체 확대 등 도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4·3 피해자와 유족이 현실에서 겪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4·3 희생자 보상금이 기초생활 수급자 소득으로 산정돼 수급 자격에 불이익을 주던 문제가 제도 개선으로 해소된 것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가 이번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21일 한림읍 ‘현장 도지사실’에서 제기된 4·3 혼인특례 미적용 관련 민원을 언급하며, 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읍면동에서 접수되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4·3특별법 개정 등 입법적 해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방안도 논의됐다. 오 지사는 이호근 교수의 저서 ‘에너지 민주주의와 디지털 혁
화순군은 24일 화순군4-H연합회가 화순군 도곡면에 있는 공동 과제학습포에서 콩 수확 과제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4-H회원 30명이 참여해 공동체 정신을 나누고,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콩의 안정적 생산과 자동화 농업기술 실증을 위한 과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4,378㎡ 규모의 과제학습포에서 재배된 품종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선풍콩’으로 불마름병과 콩바이러스병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기계수확에 유리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콩 파종기와 수확기 등 자동화 농기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했다. 회원들은 협동심과 실천력을 기르는 ‘지(知)·덕(德)·노(勞)·체(體)’의 4-H 이념을 몸소 실천하며 재배와 수확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수확된 콩 4,239kg은 회원들이 직접 판매할 계획이며, 단순 원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콩을 활용한 가공식품 및 지역 특화 패키지를 제작해 6차 산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마지막 절세 찬스!’ 이벤트를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28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 시즌을 대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액공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부가 집중되는 연말 분위기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화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설정되며, 선착순 3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말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기부는 온라인의 경우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의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NH농협은행 창구 방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올해 마지막 이벤트인 만큼 더 많은 분께 혜택을 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인 300명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아직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과 고향을 사랑하는
화순군은 올해 화순팜 온라인 쇼핑몰 창설 이래 역대 최고 매출 달성에 보답하고자,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2일간'고객과 함께 이룬 역대 매출! 감사 할인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 연말 모임 행사 등 겨울나기를 겨냥한 특별 기획전으로 준비했다. 전 품목 20% 할인 쿠폰을 회원당 5매씩 지급하며, 축산물 ‘내 사랑 고기’ 코너를 통해 5% 추가 할인하는 등 일부 품목은 평상시보다 최소 25%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국거리 재료, 탕 제품 등을 모아 ‘뜨끈한 국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화순팜은 화순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속적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매월 실시하는'화순쌀 사는 날, 화순팜 rice day' 이벤트를 22일 시행했다. 기존 라이스 데이와 다르게 이번 행사는 2025년산 햅쌀 개시를 기념하여 정가 대비 –25% 수준으로 대폭 할인 판매를 단행했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한 해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연말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기획전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끌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