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협의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경선은 누가 당 대표와 더 친한 사람인가를 뽑는 대회가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여론조사 과정에서 줄곧 상위에 있었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시민의 선택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돈도 배경도 없지만 유능한 정치신인을 위해 마련한 가산점 제도를 고검장을 지낸 사람들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며 "이미 기득권 삶을 살아온 고검장 출신에게 최고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기득권에 기득권을 더해 주는 특혜"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시민이 병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라고 외치고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시민에게 정치적 실망과 혐오를 부추기지 말고 불공정 경선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양 매화마을] 전남 광양시는 28일 광양매화마을이 디지털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가 선정한 '봄꽃 여행지 6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고다는 '섬진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광양매화마을은 매년 초봄이 되면 하얀 매화가 온 마을에 눈이 앉은 듯 피어 장관을 이룬다'고 묘사했다.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하류,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광양매화마을은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룬다. 마을에는 70년 이상 된 매화나무 단지, 매실 식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전통 옹기 등 볼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올해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광양매화마을 일대에서 매화 축제가 열린다. 김성수 시 관광과장은 "향긋한 매화가 섬진강 변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꽃 대궐을 이루는 광양매화마을은 도쿄 하네기 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 명소"라고 말했다. 봄꽃 여행지 6선에는 부산 해운대 동백섬, 홍콩 동식물 공원, 도쿄 하네기 공원, 제주 성산 일출봉 유채꽃밭, 중국 윈난성 뤄핑 진지펑(유채꽃) 등이 선정됐다.
[광주북구청 전경] 광주시 북구가 서영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맞손 잡고 인공지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 과정 운영에 돌입한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공지능 매치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공지능 매치업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 미래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가치를 지역에 확산하고 4차산업 인재를 양성하여 관련 분야 기업 인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북구가 추진한 인공지능 교육 정책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참여했던 수강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인공지능의 기초뿐만 아니라 챗GPT 등 인공지능 활용 분야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업 실무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강좌 중심으로 개편되어 추진된다. 북구 지역 대학생, 기업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AI로 세상 보고 이해하기 ▲Python의 발견 ▲챗GPT로 OA마스터 하기 ▲인터랙티브 AI 활용 프로젝트 ▲자율주행 프로그램 실습 등 4차산업 전문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는 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과정별 70% 이상 학습 시 교육 종료 후 수강비 전액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사흘째인 22일 서울 시내의 한 공공병원에 의료연대본부가 작성한 필수·지역·공공의료 확대 촉구 성명서가 걸려 있다]
[신용도서관 홍보 포스터] (출처=광주북구청) 광주시 북구가 3월부터 6월까지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2024년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프로그램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키고자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먼저 중흥도서관은 아동 창의력을 증진하고자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알록달록 책놀이 북아트’ 등 초등학생 대상 2개 강좌와 ‘자서전 쓰기’, ‘연필 인물화’ 등 성인 대상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중흥도서관 홍보 포스터] (출처=광주북구청) 일곡도서관은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창작 공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 상상공작소’ 등 초등학생 대상 3개 강좌를 비롯해 ‘일상 영어 회화’, ‘풍경 스케치’ 등 성인 대상 3개 강좌를 진행한다. [일곡도서관 홍보 포스터] (출처=광주북구청) 운암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도를 위한 ‘옛 그림책과 만난 신나는 독서’, 지난해 개설되어 주민에게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자수 체험 프로그램 ‘힐링 프랑스 자수’ 등 초등학생
[광주북구청] 광주시 북구 지역 곳곳에서 한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해 행운을 소망하는 ‘전통세시민속놀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8일간 ▲문흥동 ▲충효동 ▲용전동 ▲삼각동 ▲용봉동 등 5개 지역에서 당산제 재현 및 민속놀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 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당산제례 ▲풍물공연 ▲전래놀이 ▲민속음식 나눔 등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이 진행된다. 행사 주관은 각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단체이며 세부 일정은 오는 23일 ‘문산당산제’가 문흥동 느티나무공원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충효마을 당산나무 앞에서 ‘충효당산제’가 개최된다. 정월대보름인 2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용전마을 입구에서 ‘당산제와 걸궁농악’이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삼각동 152-1번지 일원에서 ‘원삼각마을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끝으로 다음 달 1일에는 용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용봉골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정월
[출처=광주북구청] 광주시 북구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광주 자치구 가운데 최대규모로 ‘3無(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주은행 ▲북구 지역 새마을금고(11개소) ▲광주문화신협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총 15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북구 소상공인 디딤돌 3無 특례보증 업무 협약’이 체결되었다. 소상공인 3無 특례보증은 북구와 지역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지급한 출연금을 활용하여 북구 지역 임차 소상공인에게 2천만 원(재창업자는 3천만 원) 범위 내 자금을 ▲무담보 ▲무이자(1년간 6% 이내 이자 전액) ▲무보증료(대출금의 0.7%, 1년분)로 지원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시행되었다. 올해는 북구를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13개 지역은행이 총 3억 6천만 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44억 2천여만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이는 광주 자치구 중 최대규모이다. 또한 이날 특례보증 업무 협약 이후에는 ‘북구’, ‘광주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 제도권 대출이 어려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협업기관 합동 회의] (출처=광주북구청) 광주시 북구가 이달부터 3월까지 북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폐지 수집 노인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의 개별적인 생활 수준과 근로․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여 폐지 수집보다 소득이 더 높은 노인 일자리, 건강 개선 등을 위한 보건․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해 폐지 수집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앞서 지난 15일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 16개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거쳐 효과적인 전수조사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조사 방법과 내용은 북구 지역 내 폐기물처리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폐지 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 후 해당 가정에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신체․정신 건강 상태 ▲주거환경 ▲소득 수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 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게 된다. 이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지 수집 노인별 생활실태 수준에 따라 ▲공익활동형 ▲사회 서비스형 ▲자원 재활용 시장형 등
[통합공시 시스템 알리오 누리집] 공공기관 채용정보 사이트인 잡알리오가 13년만에 보기쉽게 개편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을 확정·의결했다. 2011년 도입한 잡알리오는 그동안 채용공고 정보를 단순 나열식으로 보여주었으나, 잡알리오의 검색 등이 불편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분야·근무지·채용인원 등 구직자 관심항목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해당 기관의 신입초임/평균연봉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직무·우대조건·응시자격 등 다양한 조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 중인 2만 3000건의 연구보고서를 학계·연구기관 등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제목·저자·연구기관·키워드·원문URL 등을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대상기관에 한전 등 배출권거래제 적용기관 등을 포함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혁신제품 구매실적 공시 대상기관을 공기업에서 준정부기관까지 확대했다.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공시 정확성을 점검해 나갈 수 있도록 공시 오류 수정 때 페널티를
검경 수사사건 청탁을 대가로 거액을 받은 '사건 브로커'가 실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1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브로커 성모(63)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7억1천300만원을 선고했다. 공범 브로커 전모(64)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4천150만원을 선고했다. 성씨와 전씨는 2020∼2021년 가상자산 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된 탁모(45·별도 구속기소)씨 등으로부터 수사 사건 무마 청탁을 대가로 총 18억5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탁씨는 가상자산 관련 사기 범행으로 전국의 여러 수사기관에 고발돼 수사받았는데, 처음에는 전씨에게 사건 해결을 청탁했다. 이후 전씨가 "더 힘 있는 브로커"라며 성씨를 탁씨 측에 소개해줬고, 성씨는 검경 수사기관 관계자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씨는 사건을 청탁하려면 경찰 고위직 등을 상대로 골프 모임을 해야 한다며 골프 회원권 구매, 접대,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15억여원을 탁씨 측으로부터 받고 경찰 고위직, 검찰 수사관 등을 통해 사건을 무마하거나 수사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씨 측은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