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회(위원장 이숙희)는 지난 28일, 올여름 침수 피해가 컸던 신안교 일대를 찾아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은 2025년 7~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가와 주택 출입구 등에 차수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으며, 시비와 구비가 각각 절반씩 부담됐다. 한 곳당 최대 300만 원(자부담 2%)까지 지원됐고, 701건의 신청이 접수돼 약 17억 3천만 원 규모의 보조금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상가 출입구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 유입 차단 효과와 시공 품질을 세밀히 확인하고, 피해를 겪은 주민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숙희 위원장은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인프라를 제때 제대로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수판 설치가 실질적인 침수 예방 효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의회 ‘공동주택 하자 분쟁 제도 개선 연구회’(대표의원 기대서)가 지난 29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연구회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진행 중인 ‘공동주택 하자 분쟁으로 인한 피해현황 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 용역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 이날 중간보고는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송원대학교 박현구 교수가 맡았으며, 전남대학교 고성석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대서 대표의원은 “공동주택 하자로 인한 주민들의 법적․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분쟁을 예방하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회 활동을 통해 북구 실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대서 의원을 비롯해 최기영, 주순일, 김건안, 김귀성, 손혜진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주택 하자 분쟁 제도 개선 연구회’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2월 최종보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지난 29일 북구 우산생활체육관 1층 다목적실에서 ‘북구형 사회주택 모델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사업 추진 과정에서 떠오른 사회주택의 개념을 공유하고, 자치구 차원의 적용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영임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민석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김영순 의원, 이민철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 박재만 참여자치21 대표, 박수민 광주지갑트레이닝센터 이사, 신은수 북구청 통합돌봄국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에 나선 이민석 교수는 “광주는 아파트 위주의 재개발을 지양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저층형 사회주택을 통해 청년과 지역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순 의원은 “빈집과 노후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민철 센터장은 운영주체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 강화와 운영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박재만 대표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부끄머니’가 11월 3일부터 본격 발행된다고 밝혔다. 만 14세 이상 국민 누구나 광주은행 북구 소재 18개 지점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50만 원권을 4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18%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발행은 장기 경기침체와 수해 이후 민생 회복을 위한 북구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됐으며, 조례 제정과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부끄머니는 광주 자치구 중 최대 수준인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10월 말 기준 약 19,200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는 타 자치구 대비 월등히 많은 가맹점 수로, 북구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라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양충호 광주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 회장은 “골목상권을 지키는 상인들은 이번 부끄머니 발행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18%라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만큼 많은 주민들께서 적극 활용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발행 시작과 함께 다양한 이벤
광주 북구의회 정상용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중앙6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사업은 두암동과 풍향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악취와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 민생 사업이다. 정상용 의원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사업이 2022년에야 1단계 공사에 착수했다”며 “지난 2021년 광주시는 ‘2025년 완공’을 약속했지만, 최근 다시 2026년 하반기로 연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공사는 언제 끝나느냐’, ‘악취와 파헤쳐진 도로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통학 안전 위협, 상가 매출 감소 등 생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7년에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는데, 반복적인 사업 지연은 행정에 대한 신뢰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원은 “광주시는 ‘고무줄식’ 사업 기간 연장을 중단하고, 2026년 하반기라는 막연한 계획 대신 월별 공정표와 확정 준공 시점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광주는 국가 AI데이터센터 완공과 AX 실증밸리 조성 등으로 AI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북구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AI 산업의 대변혁 속에서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해 북구가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산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문제이며, 전력·데이터·인재·에너지 등 핵심 요소를 담은 실질적인 제도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요 추진 과제로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전력공급·공공 GPU 바우처 등 AI 인프라 준비계획 수립 ▴AI 인재양성체계 구축(AI 교육 생태계) ▴공공청사형 RE100 기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광주-전남 AI벨트의 중심에 북구가 서야 한다”며 “의회는 인공지능 기본조례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집행부는 내년도 시행계획에 AI 인프라·인재양성·에너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초·중·고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위험도 지표 개발을 촉구했다. 황예원 의원은 “최근 동림동 한울초등학교 등굣길을 직접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 구청 관계자들과 보행로 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현장 점검 결과, 일부 구간은 경사가 급해 겨울철 폭설 시 인도가 얼어붙는 등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고, 평상시에도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쳐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등굣길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북구 관내 93개 학교의 통학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위험지역을 데이터화해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리적 지표, 교통 환경 지표, 환경 지표, 행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통학로 위험도 지표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은 구청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광주시와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도 적극 협력해야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은 10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도시침수사고 근본적 재발 방지를 위한 도시침수방지법 전면 개정 및 AI 기술 도입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광주 북구의 수해 실태와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토론에 앞서 양부남 국회의원은 “국정조사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사고 이후'의 조치에 불과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사전 재해 예방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달성 의원 ‘광주 북구 침수, 이제는 그만’을 주제로 “광주 북구는 지난 7월과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두 분의 주민이 목숨을 잃고 2,300건이 넘는 재산 피해를 보았다”라며 “특히 신안교 일대는 최근 10년간 7차례나 침수되는 등 상습 피해 지역으로, 주민들은 빗소리만 들어도 불안에 떨고 있다”라고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정 의원은 “서방천 복개 하천의 구조적 한계, 신안 철교 교각의 병목 현상, 하수관거 용량 부족, 불투수 면적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맞물려 있다”라며 “홍수 방어벽이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키웠다는 주민들의 호소도
광주광역시 북구 곳곳에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31일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 대회’를 시작으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통장 한마음대회’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다음 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영·호남 장애인 친선 교류 대회’가 31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북구 모룡대길68)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97년 달서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두 지자체가 번갈아 주최하며 이어오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회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양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움이 모여 하나 되는 어울림
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30여 년간 방치된 국유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절호의 기회를 북구청이 소극적인 행정으로 놓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미용 의원은 “유동 81-5번지는 약 1,000평 규모의 국유지로, 30년 넘게 방치되어 쓰레기와 잡초의 온상이 됐고, 원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 “인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5천 명 이상의 주민이 유입됐지만, 공공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필수 생활 SOC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해당 부지에 대학생 600여 명을 위한 기숙사와 도서관, 문화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행복기숙사 복합개발’ 사업을 북구청에 제안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청년 주거안정과 생활 SOC 확충, 지역 상권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심 재생 패키지”라며 “지난 22일 정책간담회에선 지역 주민과 학교, 대학 등 모두가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구청만 예산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