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와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축물 소유자가 건물의 외관 및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는 크기와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직접 제작․설치하는 건물번호판이다. 설치 방법은 건축물 소유자가 크기, 재질, 부착 위치 등이 표기된 설치계획서를 첨부해 장흥군 행복민원과로 신청하고, 군청으로부터 제작 가능 통지를 받은 뒤 30일 이내에 설치하면 된다. 또한 건축설계도서에 건물번호판의 크기, 모양, 재질, 부착 위치 등을 반영해 건축물 허가·신고를 하는 경우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주소 표기를 넘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담긴 건축물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형 건물번호판 제도를 잘 모르는 군민들과 관내 건축사무소에 설계 단계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지속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옛)장흥교도소에서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부제: 빠삐용zip rock fest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밤이 깊었네’, ‘좋지 아니한가’ 등 히트곡을 보유한 크라잉넛과, 인디 록의 전설 노브레인이 공연을 펼쳤다. 2023년 KT&G 상상마당 밴드 디스커버리 우수상을 받은 화노, 2024년 인천 펜타 슈퍼 루키 은상, 2024년 기형도 음악제 대상(2024)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한 모허, 그리고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된 여성 4인조 밴드로 2023년 인천 펜타포트 슈퍼 루키 대상을 차지한 더 픽스 등 신성 록밴드가 출연하여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콘서트 전에는 마켓페스타로 장흥의 먹거리와 다양한 아트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옛)장흥교도소에서의 콘서트에 오신 분들이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공식 개관을 하게 되면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여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
장흥군은 참다래 안정 생산과 확대를 위해 꽃가루 발아율 검사 및 인공수분용 증류수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참다래는 암수딴그루 식물로 암꽃보다 수꽃의 개화가 늦기 때문에 자연수분이 어려워 암꽃이 핀 후 2일 이내에 수꽃가루를 암술머리에 묻히는 인공 수분 작업을 한다. 이 때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공수정 작업을 하기 전 수꽃가루의 발아율 검사는 필수이다.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산 꽃가루는 가격이 높아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의뢰하면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정 희석배율을 안내하는 등 농가 상담과 현장기술지원이 이루어진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의 참다래 생산을 위해서는 사전에 꽃가루 발아율을 확인하여 적시에 인공수분을 실시 해야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 과학영농 기술보급 실험실에서는 이 밖에도 관내 주요 원예작물 대상 생리장해 및 병해충 진단과 돌발 병해충 방제
장흥군이 오는 7월말 열리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준비와 노벨문학도시장흥 홍보를 위해 탐진강변 도로명을 변경했다. 군은 기존 ‘탐진강동·서쪽자전거길’을 ‘물축제길, 노벨문학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3월 군민들을 대상으로 예비도로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4월 초에는 도로명 변경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및 주소사용자의 서면동의를 거쳐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그간 물축제장은 공중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을 제외하면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도로명주소가 없어 군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물축제장 내 위치 찾기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긴급상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사 부스 등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축제장 내 촘촘한 위치정보체계 구축을 통해 방문객들이 현재 위치를 확인하거나, 약속장소를 정하기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로명주소를 통한 ‘정남진 장흥 물축제’ 및 ‘노벨문학도시 장흥’ 홍보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에 나선다. 남구는 14일 “세월호 참사 11번째 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공직사회 및 주민 모두가 그날의 아픈 기억을 함께 공유하고, 국민적 연대를 통해 안전 사회 구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는 백운광장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 광장에 세월호 추모 공간을 조성,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제11주기 기억 문화제를 진행한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공직자와 주민 200여명 가량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제에 앞서 세월호 사진전과 노란 리본 열쇠고리 및 LED 무드등 만들기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노란꽃 화분으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만들기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또 추모시 낭독과 자유 발언, 공연 무대 등도 이어진다. 남구청 공직사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단체 추모에 나선다. 합동 헌화와 더불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을 함께 제창한다. 이밖에 남구 촛불모임과 사단법인
광주 남구는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공동주택, 요양시설 등 15개 시설 유형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이 이날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남구는 안전 점검 내실화를 위해 박정환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3개팀 13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간 안전 점검에 투입하는 인원은 59명에 이른다. 남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재난 관련 언론 기사와 주요 사고 분석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중점 점검 대상으로 20개 시설 유형에 대한 점검을 지시함에 따라 정부의 세부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관내 현 상황에 해당하는 15개 시설 유형에 대해 일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세부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2곳과 공동주택 10곳, 요양시설 5곳, 자동차 정비소 6곳, 숙박시설 13곳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에서 필수 점검 대상으로 통보한 시설 15곳까지 총 78곳이다. 남구는 안전 점검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설 관계자에게 사전 안내
옴천면에 위치한 주봉서원에서 최근 조선시대 문장가인 계음 조팽년 선생을 추모하는 춘계 제향을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지역 유림과 조씨 문중 후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선현의 높은 학덕을 기리며 전통 예에 따라 예를 올렸다. 초헌관은 홍병곤 강진향교 원임 전교가, 아헌관은 김상철 옴천 유도회장이, 종헌관은 윤명현 강진향교 부전교가 맡았으며, 직일은 임호선 강진군 유도회 부회장이 담당했다. 주봉서원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장가였던 조팽년(1482~1537)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624년 옴천면 기좌리 좌척마을 주봉산 자락에 건립됐다. 고종 5년(1868)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됐으나,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됐고, 2004년 11월 1일에는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됐다. 김상철 옴천 유도회장은 “조팽년 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제향은 지역 유림과 후손들이 함께 지켜가야 할 소중한 전통”이라며, “앞으로도 주봉서원을 중심으로 선현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칠량면사무소 청사 신축을 위해 기존 청사에서 약 100m 떨어진 칠량황금체육센터(칠량면 칠량로 86-10)에 임시청사를 이전하고, 이달 21일부터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임시청사 이전은 기존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기 위한 조치로,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6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사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이다. 금요일과 주말을 활용해 이전을 마치고 21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현 청사는 1985년에 준공돼 약 40년 동안 칠량면민의 행정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문제에 따라 주민들의 새로운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청사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축 청사는 연면적 1,210㎡, 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 면사무소와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이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욱 칠량면장은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민원 불편이 없도록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고, 행정 공백 없이 민원업무가
전라남도 강진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영농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귀농 정착 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에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업 창업에 필요한 시설 설치와 장비 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영농 초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2025년 사업비는 총 2억 2,400만 원으로, 이 중 군비 50%와 자부담 50%가 매칭되는 구조다. 대상자로 선정된 귀농인은 개소당 최대 1,5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비닐하우스 ▲축사 ▲저온저장고 ▲농업용 창고 ▲농기계 및 묘목 구입 등이며, 총 7개소 내외의 귀농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 이수 실적, 영농 기반,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보조금 교부 후에는 보증보험 가입 및 사후관리 의무를 부여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귀농 정
강진군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인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군의 풍부한 전통 문화자원과 새롭게 조성된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에 비해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민과 생활 인구, 정주 인구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코자 문화와 레저를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두 바퀴로 누리는 강진 구석구석’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생태, 역사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자전거로 생태공원을 여행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특징이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버스킹, 음악 연주회 등을 접목한 캠핑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11월에는 개관을 앞둔 백금포 문화곳간에서 미디어아트 감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