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국보인 ‘종묘 정전’ 보수공사에 사용된 전통기와 전량이 장흥 안양면 전통제와장에서 제작됐다고 전했다. 종묘 정전 보수(2021년~2025년)에 사용된 기와는 총 6만여장으로 국가무형유산 김창대 제와장과 전승자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종묘 정전 보수용 수제전통기와에 사용된 기와토는 장흥 지역 흙을 중심으로 전국 5가지 흙을 채취,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기와는 암키와 성형, 수키와 성형, 암막새 등 장식기와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기와가마에서 소나무를 이용하여 36시간 동안 1000~1100도로 구워 완성됐다. 현재 장흥군 안양면 전통제와장 제작공방에서는 조선시대 국가 최고의 제례공간인 사직단 권역 복원을 위한 수제전통기와를 제작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까지 사직단 대문과 안향청 권역 복원용 수제 전통기와를 제작 완료할 계획이다. 김창대 제와장은 “국보 종묘 정전의 수제전통기와 전량 제작은 제와장이 안정적으로 전승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국가유산청, 장흥군의 역할이 컸다”며, “전승활동 지원, 진입도로 개설, 제와막 신축, 가마보호각과 기와가마축조 등
·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1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려 -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2025년까지 11회째 K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회째 K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또한 DB손해보험은 김홍택(32), 문도엽(33), 장희민(23) 등을 후원하며 KPGA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총상금 10억 원으로 증액…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부여 -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 3억 원이 증액됐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본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2026~2028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디펜딩 챔피언’ 윤상필은 현재 군 복무
정대현 삼성 수석코치가 어제(4월 14일) KBO를 방문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을 기증했다. 2001년 SK에 입단한 정대현 코치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언더핸드 투수로,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했다. 2016 시즌을 끝으로 롯데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662경기에 출장해 726 1/3이닝을 투구하며, 46승 29패 106세이브 121홀드,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뛰며 WBC(3회), 올림픽, 프리미어 12, 아시안게임(이상 각 1회) 등 다수의 대회에 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던 정대현 코치는,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의 마지막 투수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 병살타를 유도해 경기를 끝내며 대표팀의 전승 금메달을 확정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서 유일하게 대학생(경희대 4학년)으로 출전해 2경기에서 13 1/3 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의 성적으로 맹활약,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에 큰 공헌을
광주 남구 사직동 일원에서 3주 동안 지역 공동체와 관내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사직 연등축제가 열린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제7회 사직 연등축제가 오는 5월 6일까지 광주공원 원형 광장 및 사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구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만사태평 기원과 불교 자원 활용을 통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등축제는 지난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축제 주요 장소인 광주공원 원형 광장에는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을 재현한 봉축탑이 들어섰다. 밤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도록 봉축탑 주변에 경관 조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광주공원에서 사직공원까지 약 2.5㎞ 구간에는 다양한 빛깔의 소원등이 거리를 비춘다. 일몰 시점인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5시간 동안 휘황찬란한 연등 물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사직 연등축제 작은 음악회가 푸른길 공원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오후 7시부터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밤하늘에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
광주 남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주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남구는 15일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다지면서 개청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남구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남구민의 날 행사는 김병내 구청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관내 주민 등 4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남구 주민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축하 무대는 개청 30주년 답게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효천생활문화센터 이용자와 동일 미래고 학생들, 국악인 이허련씨가 무대에 올라 패션쇼를 비롯해 K팝 댄스, 국악을 선보인다. 또 남구합창단에서 개막 무대를 통해 구민의 노래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와 효행,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발전, 교육가지 5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된 주민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진다.  
박용희 하나건설 대표와 강진군기독교연합회 박상조 회장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강진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과 강진군민을 위한 기도회에서 모은 헌금 237만 5천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강진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저소득 아동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의 삶 속에서 온정을 실천해주신 하나건설과 강진군기독교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도 함께 참석해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김 사무처장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에 참여한 박용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강진군기독회연합회 박상조 회장 역시 “신앙인의 삶은 나눔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약속했다.
강진군이지난 14일 강진군 여성회관에서 교육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건강운동지도사 자격증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진군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강진군여성일자리협의체 회의를 거쳐 노인건강운동지도사 과정 개설을 최종 결정했다. 교육생들은 총 10주간, 400시간에 걸쳐 이론, 실기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오는 6월 23일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교육 후에는 강진군새로일하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요양원 등으로 취업 및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은숙 군민행복과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 건강을 위한 전문 인력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자격증반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협력해 매
강진군이 맞춤형 복지정책 ‘효심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효심이 빨래방 개소식을 9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서순선 의장, 성전면 이양교 노인회장 및 성전면 이장단, 성전면 새마을부녀회, 강진군 새마을회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효심이 프로젝트의 하나인 ‘성전면 효심이 빨래방’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활용한 강진군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이불 등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독거노인 취약계층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탁물을 수거해 깨끗이 세탁한 뒤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강진군으로부터 위탁 운영을 맡은 강진군 새마을회는 성전면 새마을부녀회와 협력해 올해 4월부터 성전면 32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 5일, 마을별로 수거 일정을 정해 세탁 및 건조 후 마을경로당에 배달, 부녀회가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는 등 성전면 효심이 빨래방을 운영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성전면 새마을부녀회 및 이장단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세탁물을 수거하고 전달하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돌봄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
전남 강진에서 경북 청송으로 온정의 바람이 불었다.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강진군과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 거리로는 멀지만,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경계를 넘어 곧장 닿았다. 산불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강진 지역사회는 빠르게 움직였다.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와 강진군이 함께 모금 활동을 전개했고, 강진군청 직원들과 강진군의회 의장단, 관내 농림축수협, 칠량농공단지협의회, 강진 묵은지사업단, 군동 교회 등 관내 단체들도 자발적으로 힘을 보탰다. 이렇게 모인 성금과 물품은 총 3,000만 원 규모에 이른다. 기부 내역을 보면, 강진군청 직원들이 커피값을 아껴 기부한 1,800만 원, 적십자 강진지구협의회 100만 원 등 현금기부와 농축수협과 기업 등에서 후원한 1,4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김 세트 등 물품까지 더해졌다. 우선 후원된 물품은 4월 4일 강진군농협 통합RPC 차량을 협조받아 직접 물품을 싣고 경북 청송군 지역 이재민이 임시생활하고 있는 청송국민체육센터까지 찾아가 직접 전달했으며, 4월 9
강진군은 지난 14일 강진한들농협과 고흥거금도농협 임직원들이 강진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상호 지역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진군청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장영조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장, 조명언 강진한들농협 조합장, 홍성표 고흥군지부 지부장, 추부행 고흥거금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 교차기부는 강진-고흥 두 지역의 우의를 다지고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에 협력을 위해 한들농협, 거금도농협 임직원의 뜻을 모아 각 300만원의 기부액이 마련됐다. 조명언 강진한들농협 조합장은 “한달음에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실천한 거금도농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로 지역 간 협력과 기부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부행 고흥거금도농협 조합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교차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사랑해준 고흥군과 거금도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마음을 담은 답례품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