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가 23일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화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인구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해 시작됐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인구 문제는 단순한 출산율 감소가 아닌 우리나라 미래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 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의 증가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체계적인 화재안전 관리 방안이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전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진소방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소화기 등)**을 7월 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사업장 및 다문화가정 등에 집중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다매체 119 신고요령’ 홍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영상 및 음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주 찾는 사업장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는 다국어 홍보물을 배포하고, 각종 기관에 비치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화재는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해남군의 대표 쌀 브랜드‘땅끝햇살’이 일본시장에서 전량 완판되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남군 땅끝햇살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일본에 2톤을 수출, 해당 물량이 현지에서 전량 완판됐다. 땅끝햇살은 2015년 브랜드 출원하고, 2016년 상표 등록을 완료한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이다. 특히 현지 인기에 힘입어 4월에는 10톤이 추가로 선적된 데 이어, 향후 10톤의 추가 수출이 예정돼 있어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해남쌀의 고품질과 특유의 밥맛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쌀 품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완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밥쌀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수출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에서 재배되는 국산 육성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쌀이다. 밥맛이 우수하고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해남군은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선호를 고려한 품질관리와 현지 밀착형 홍보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할 계
지난 21일 제19회 용산면 면민의 날 행사에서‘장한어머니상’을 수상한 운주마을 정맹순 씨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정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들을 바르게 키워내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이번 면민의 날에서 장한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맹순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기에 받은 상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관웅 용산면장은 “정맹순 어머니의 뜻을 살려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흥군 안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으로 성인용보행기와 성인용기저귀를 지원했다. 2024년 첫 시작으로 2년째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 42가구 대상으로 420만원 상당 맞춤형 복지 물품(성인용보행기 15개, 성인용기저귀 27박스)을 제공했다. 성인용기저귀 지원사업은 매번 기저귀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가구에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지원 대상가구를 확대했다. 백수영 안양면장은“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단순한 물품지원을 넘어 일상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22일 관산읍, 대덕읍 행정복지센터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서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을 지역 공동체가 함께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참여형 생명존중 프로그램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장흥읍을 시작으로 관산읍, 대덕읍을 확대 지정했으며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단체 등 5개 분야 28개 기관과 협력하여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위험 수단 차단 ▲자살예방 교육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등 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활동을 추진한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지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소재 의약품 도급업체인 ㈜명성약품 김준영 대표가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준영 대표는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눈에 보이는 응원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써 “어린 시절의 기억이 결국 삶의 뿌리가 됐으며 장흥의 산과 바다, 사람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했다. 기탁자에게는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한우 등 정성스러운 답례품이 전달되며 이와 더불어‘고향에 마음을 두고 사는 사람’이라는 따뜻한 명예도 함께 따라 붙는다. 김성 군수는“기부금 한 건, 한 건마다 고향을 향한 마음이 담겨 있어 더 뜻 깊다’며, 지역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 특산품 등)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 금액은 10만원 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4월 19일, ‘2025년 청소년 셀프여행 가이드 지원사업 '문학 여행은 셀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문학 여행은 셀프’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에 선정되어, ‘노벨문학도시 장흥’이라는 문화 브랜드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장흥 출신 작가의 작품을 읽고, 그 작품의 배경지를 직접 여행하는 프로젝트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셀프여행’을 통해 지역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독서 활동을 통한 문학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학작품 속 배경지인 장흥, 광주, 제주를 여행하며 청소년들은 문학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해석하며 ‘살아 있는 독서’를 실현하게 된다. 참여 청소년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문학과 여행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스스로 여행을 계획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하며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리엔테이션 당일에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참여자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친해지기 ▲문학여행의 모습 상상하기 ▲볼 것,
장흥축제관광재단에서는 21일, 2025년 제1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직원 충원의 건을 심의·의결하고, 지역 관광과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노벨문학도시 장흥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낭송 캠프’ 등 콘텐츠 제안, ▲물축제 MZ 세대 참여 확대를 위한 광주, 전남 지역 대학 연계 홍보 지원, ▲다양한 전문가 참여를 유도한 물축제 국제 학술 심포지움 개최 등 재단 사업 운영을 위한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5월에는 공개채용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충원하고 재단 운영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성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앞으로 장흥 문화, 관광, 축제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추진위원회는 5월 16일부터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를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회진면 회진항 물양장에서 개최되는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에 따라 연기가 결정됐다. 장흥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선거와 축제가 중복될 경우 선거법 준수, 지역 행정력 분산 및 안전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9월 중순 가을철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연기된 일정 속에 더욱 내실있게 축제를 준비 할 것”이라며, “장흥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는 물론, 마하수·정경달 장군과 이름없는 민초들의 업적을 재조명하여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