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정진)가 지난 14일 강진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46회 강진군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자립을 상징하는 날로,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1980년 제정해 매년 10월 15일 기념하고 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도구이자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전 세계적인 상징물이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내외빈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표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회원들이 한해 동안 배우고 연습한 하모니카·기타 연주, 청자골예술단의 난타공연으로 시작을 알렸고 흰지팡이의날 헌장 낭독, 기념사 등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하고, 2부 행사로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오찬시간을 마련했다. 이정진 강진군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은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회원들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장애인 편의와 재활 증진에 중점을 둔 정책 지원에 최대한
강진군이 지난 15일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제22회 전라남도 서예전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람회는 (사)한국서가협회 전라남도지회 강진지부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서예문화의 전승과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전통의 맥을 잃지 않고 묵향 속에 혼을 담아온 서예인들의 노력이 이번 전람회를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국서가협회 강진지부 관계자들과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예전람회는 총 1,014점의 출품작품 중 420점의 수상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강진아트홀 전시실 전관에서 다양한 서체와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강진 다산박물관이 ‘다산과 강진茶 : 비 갠 뒤 새 찻잎 피어나니’특별전을 지난 13일 군민들의 호응 속에 개막했다.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서순선 의장과 의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김주웅 의원, 강진교육지원청 윤영섭 교육장, 윤영희 해남윤씨대종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문화관광해설사,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후기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끈 다산 정약용과 강진의 차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로, 정약용의 차 생활과 강진 차를 소개해 지역민들과 다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산과 제자들이 나누었던 차향의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6월 박물관이 각고의 노력 끝에 구입한 ‘다신계첩’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다신계의 내용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북 형태로 구현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차 퍼포먼스와 다신계의 맥을 잇는 강진 차 시음 행사도 마련돼 개막식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이 강진에서 펼친 학문적 성과뿐
강진군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창업부터 홍보, 경영환경 개선, 금융지원, 공모사업 확보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며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군은 총 11개 사업에 5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도왔다. ▲SNS ‘내돈내산’ 프로젝트 4,002건 ▲융자금 이차보전 74개소 5,520만 원 ▲창업 임대료 지원 10개소 1,860만 원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61개소 9,830만 원 ▲점포 전기안전점검 29개소, 시설개선 21개소 ▲홍보영상 제작 5건 등이 있다. 또한 역량 강화 교육에는 198명이 참여했고,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도 120개소에 지원됐다. ▲2026년에는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이 새롭게 추가되어 골목상권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정과 홍보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강진군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접수와 안내로 ▲배달·택배비 지원 ▲손실보상금 ▲부담경감 크레딧 등 7개 자체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총 347건, 1억 4,811만 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됐다.
강진군은 2026년도 농업경영비 절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토양 비옥도 향상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부산물 비료(유기질비료, 부숙유기질비료)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여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원내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 등 모두 5종이다. 특히, 강진군은 도내에서 생산된 유기질비료(3종) 20㎏ 1포당 3,430원을 지원한다. 부숙유기질비료(2종)의 경우 정부는 등급별로 700~1,000원을 지원하나 강진군은 특등급의 경우 1,280원을 증액한 2,280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2,423 농가에 36만5,014포대를 공급했다.. 신청 대상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진읍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강진 오감통 음악 중심도시 버스킹 행사’와 ‘강진읍 자율상권 고객 참여형 플리마켓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60억원을 지원받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오감통 주변 상권거리 조성으로 읍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업가에게 공연·판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으로 물드는 오감통–버스킹 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 음악 동아리와 청년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거리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음악 중심도시 강진’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즉석 노래자랑·음악 퀴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강진읍 자율상권 상인회와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고객 참여형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nb
2025 시즌 KPGA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KPGA가 주최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본 시상식에는 올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미디어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시즌 KPGA 투어는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까지 총 20개 대회, 총상금 약 268억 원, 평균 상금 약 13.4억 원 규모의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 이 가운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후 ‘KPGA 군산CC 오픈’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그리고 ‘KPGA 경북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한 해를 보여준 옥태훈(27.금강주택)이 총 7,203.87포인트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옥태훈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GV70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해남군이 명품 해남배추의 수도권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14일 안양시청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갖고, 김장담기 행사와 함께 청정 해남배추로 담근 명품 김장김치를 경기도 안양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들에게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세계화와 김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해남군과 안양시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류사업으로, 두 지자체는 앞으로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복지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명품 해남배추로 담근 김장김치가 올 겨울 안양시민들의 건강을 키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해남군은 안양시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역시 “해남군과
해남군이 추진 중인 도심 전선지중화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해남읍의 도심 환경을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온 해남읍 지중화 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도심 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향상을 목표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로 2021년 12월 해남군청사 주변 구 광주은행~문화예술회관 70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이 완료됐으며, 2022년부터 천변교~서림공원~주공1차~군청사거리에 이르는 해남중학교 통학로 1.81km, 문화원사거리~광남그린빌라~천변교 구간 북부순환로 450m 등 주요 도심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선이 지중화됐다. 이 과정에서 총 200여 본의 전신주가 철거됐고, 해남군과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의 미관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해남중학교 일대는 전선이 사라지며 시야가 탁 트인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행로 확장과 인도·차도 구분이 명확해져 보행자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통학로 주변의 조명과 안내시설 정비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해남군의회는 11월 14일 안양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2025 해남군–안양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해 해남 배추를 알리고 지역 간 상생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과 안양시가 공동으로 마련해, 해남 배추로 함께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장, 김영환 부의장, 민경매 의원, 민찬혁 의원,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하정필 농협해남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양시에서는 민병덕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문귀철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회원들이 함께하여 해남 배추의 우수성을 응원했다. 이성옥 의장은“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한 해남 배추는 김장철 최고의 식재료로 손꼽힌다”며 “지역 간 협력 속에서 해남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믿고 찾는 해남 배추로 김장을 담가 주시길 바란다”며“해남군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