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가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한 ‘한의약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 프로그램은 성전보건지소 건강증진실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됐으며, 성전면 주민을 우선으로 한 강진군 여성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공중보건한의사, 초빙강사, 보건소 전문인력이 함께 참여한 통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한의약 건강교육 ▲맞춤형 운동요법 ▲우울증 예방관리 ▲개별 맞춤 상담 ▲사전·사후 변화 평가 등을 포함해 신체·정신건강을 동시에 다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으로 실시한 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는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 전문 상담 및 연계지원을 제공해 조기 개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체성분 측정과 설문조사를 활용해 참여자의 생활습관·신체 변화·정신건강 개선 정도를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체성분 분석 결과, 건강지표 개선이 두드러진 3명에게 ‘건강성취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을 통해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였으며, 생활 속 건강실천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강화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홍
다산실학연구원이 지난 21일 다산실학연구원에서 ‘문학이 된 삶: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글쓰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산 정약용의 인간적 삶과 지적 세계, 그리고 그의 방대한 저술 활동을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계·문화 연구 분야 전문가 등 총 8명이 참석해 다산의 문학적 가치와 생애 해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술대회에서는 문학·사상·지성사·비교철학 등 여러 관점에서 다산 정약용을 재해석하는 발표들이 이어지며, 그의 삶과 글쓰기가 갖는 문학적·사유적 깊이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산박물관장은 “다산의 삶과 저작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산 문학 연구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인문자산인 다산 정약용을 활용한 학술·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이 지난 26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강진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가 주최하고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비장애인의 장애 인식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군수와 군의회 의장, 장애인 단체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2부 행사로는 노래자랑 무대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회원과 가족 등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김윤조 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의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전남에서 으뜸인 것 같다. 군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강진영화관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 새해 희망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2월 6일과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영화 보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집 ‘영화 보는 날’은 크리스마스, 송년 주간, 신정 연휴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11일 연속으로 진행되며,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최신 영화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친구와 추억을 나누는 연말, 새해 계획을 세우는 1월 초까지 강진영화관은 군민들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따뜻한 문화 휴식 공간이 된다. 군 관계자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문화 혜택을 준비했다”며 “강진영화관에서 따듯한 영화 한 편으로 올 한 해를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도 함께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2+1 이벤트’는 오는 12월 21일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군은 “해당 이벤트 종료 전까지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
강진군이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제2기 디지털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86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수료생과 관계자,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교육생들은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장의 결과를 기념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디지털농업대학은 민선 8기 강진군정이 추진하는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로, 단순 강의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실습과 현장학습을 강화한 실전형 농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한우’, ‘바이오발효’, ‘힐링팜’ 세 개의 특화 과정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총 86명이 수료해 한 해 동안 80시간 이상의 강의와 현장실습, 견학을 소화하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형 농업기술을 체득했다. 특히 스마트한우 과정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번식관리, 자가 인공수정 실습, AI 기반 사료공급 시스템 견학 등을 통해 축산업의 스마트화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이오발효 과정은 막걸리, 고추장 등 전통 발효식품의 제조뿐만 아니라 미생물, 숙성 환경 등 과학적 원리를 접목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했다. 힐링팜
강진군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암면 강정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사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의 1차의료 및 건강증진사업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생활 실천 중심의 지역형 모델 구축 강정보건진료소는 ‘식후운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신체활동 습관 형성’이라는 주제로, 군민이 스스로 건강관리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생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대상자들이 식후 걷기운동을 일상화하도록 지도해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혈당스파이크와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했으며, 더 나아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참여자 중심의 교육과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농촌 지역 보건진료소의 한계를 넘어선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군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보건진료소 직원들의 헌신이 좋은 결실로 이어
고려청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강진군을 비롯해 전남 도내 공립박물관을 포함해도 단 4곳 밖에 없는 성과로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부실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등록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전시·교육·수집·연구·경영관리·관람서비스 등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3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실적을 기준으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을 포함한 5개 범주와 18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제도 시행 이후 매 회차마다 인증을 받아 4회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두어 지역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강진군 공립박물관 중 유일하며, 전남도내로 봐도 단 4곳 밖에 없는 성과이다. 고려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관광·주거·육아·청년정책에서 전국적 모범으로 평가받아 온 강진군이 내년에도 차별화된 강진군만의 전략과 정책으로 ‘동순천, 서강진의 시대’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4일 제317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 8기 3년 성과와 함께 2026년 군정 5대 방향을 제시했다. 강진군은 2026년 예산을 5,355억 원으로 편성해 사상 첫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농·림·축·수산 분야 1,461억 원, 사회복지 분야에 1,037억 원을 투입해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군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한다. 특히 강 군수는 동서로 이어지는 남해선 철도, 남북으로 연결되는 강진-광주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십자형 관광 발전전략’을 내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강진 방문인구는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교통망 완성에 맞춰 2026년에는 ‘방문인구 700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먼저 농업분야에서는 강진군 전체 예산 중 1차 산업 예산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어 작년보
강진군이 지난 26일 광남일보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창의·혁신 ▲문화·관광 ▲보건·복지 ▲경제활성화 ▲안전·환경 ▲인적자원 육성 등 총 7개 부문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강진군은 ▲문화·관광 ▲보건·복지 ▲경제활성화 ▲안전·환경 ▲인적자원 육성 총 5개의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올해 10년째 운영하며 체류형 농어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푸소(Feeling Up-Stress Off)’가 주목을 받았다. 강진군의 높은 출산율을 견인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강진군 육아수당’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언급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선도 정책으로 평가 받았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빈집으로 남겨진 농촌의 주택들을 리모델링해 미관을 개선하고 도시민의 정착지로 활용하는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인적자원 육성 분야에서는 청년
광주 남구는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수행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해 내년에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필요한 국비 전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내년도 사업 추진 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정부는 전국 각지에서 공모에 참여함에 따라 지난 2024년부터 공정하고 객관적인 비교 평가를 위해 등급제를 도입했으며, 평가 등급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 분야에서 8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도 남겼다. 남구는 내년에 국비 확보액 6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 9,000만원을 들여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