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5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자∼흥, 나는 향교’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향교·서원에 담긴 정신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여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유산 활용자원으로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해당사업은 역사적 공간인 장흥향교와 장흥 해동사, 만수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함으로써 선비정신과 한국적 문학을 품은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4가지로 구성됐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토끼야 향교에 벼슬가자’는 장흥군 출신 이청준 작가의 판소리 동화 제목을 인용했다. 미래세대들이 예절교육 체험과 향교의 교육적 목적인 평생학습 개념을 도입하여 교통약자와 어르신들을 위한 테라피 등을 통해서 선비정신의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시민성을 성장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자~흥, 나는 향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소통공간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고,
SSG 최정이 KBO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5월 5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통산 498번째 홈런을 기록, 500홈런 고지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최정은 시즌 첫 경기였던 5월 2일 잠실 LG전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이후 출장한 3경기만에 2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최정은 이미 역대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다. 2024 시즌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인 이승엽(전 삼성)의 467홈런을 넘어섰고, 박병호(삼성, 412개), 최형우(KIA, 400개)와 같은 전설적인 타자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역대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시즌 홈런 1위 3차례 등 이미 KBO 리그 홈런 관련 각종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정은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 KBO 리그 역사에 또 한번 자신의 이름을 새기게 된다. KBO는 최정이 5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달 내에 꼭 신고한 뒤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납세자 편의 제공을 위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지방소득세 합동 도움센터를 5월 한달간 운영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5월은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로,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오는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매일 붙기 때문이다. 신고‧납부를 위해 굳이 세무서까지 찾을 필요는 없다. 남구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구청 6층에 합동 도움센터를 마련해 오는 6월 2일까지 신고부터 납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 센터에는 구청 세무부서 담당 공무원과 세무서 직원이 상주해 근무한다. 더 간단한 절차로도 신고‧납부가 가능하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ARS(☎ 1544-9944)를 이용해 신고‧납부를 완료할 수 있다. 또 납부세액을 미리 계산해 제공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ARS 또는 홈택스 앱 소득세 신고하기 전용화면을 통해 신고‧납부 절차를 마무
광주 남구는 해마다 복지 분야 서비스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바뀐 정보를 취득하지 못해 서비스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남구는 7일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틈새 없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은 잠재적 복지 수혜자가 대부분이면서 정보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남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매월 한두 차례씩 열린다. 구청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4명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피상담자를 대상으로 변경된 복지제도 안내를 비롯해 누락 서비스 신청, 권리구제 방법, 타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연계 등 다채로운 정보를 안내한다. 특히 새 정보를 취득하고서도 서류 작성 등이 서툴러 서비스 신청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즉시 해당 주민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과 연결해 직권 신청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의 복지서비스 정보에 대한 불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연속 1 L G 23-13-0 0.639 0.0 1승 1 한화 23-13-0 0.639 - 8승 3 롯데 21-16-1 0.558 2.5 1승 4 삼성 19-17-1 0.528 4.0 4패 5 k t 18-17-2 0.514 4.5 2패 6 KIA 16-18-0 0.471 6.0 2승 6 SSG 16-18-1 0.471 6.0 1패 8 N C 14-18-0 0.438 7.0 4승 9 두산 15-20-1 0.429 7.5 1패 10 키움 12-27-0 0.306 12.5 4패 구장 구단 선발투수 잠실 L G 두산 최채흥 잭로그 부산 SSG 롯데 송영진 데이비슨 수원 N C k t 목지훈 소형준 대전 삼성
강진군 신전면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생일상이 차려졌다.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신전면분회(회장 김제철)가 주관한 ‘팔순 생신잔치’가 신전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전통을 되살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올해 팔순을 맞은 어르신 7명이 주인공이었다.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은 각자 정성스럽게 준비한 회비로 뜻을 모았고, 신전면분회는 케이크, 수육, 과일, 꽃, 현수막 등을 마련해 훈훈한 합동 생일잔치를 완성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함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다정한 기념촬영으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모습은 잔치 내내 웃음과 박수로 가득했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어르신 100여 명도 함께하며 정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철 신전면분회장은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행사가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이 함께하는
강진군이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잦은 강우와 높은 상대습도로 인해 맥류(쌀귀리, 보리)에 붉은곰팡이병 피해가 예상돼 병 발생은 수량 감소뿐만 아니라 인축에 해로운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무는 시기까지 3일 이상 지속되는 연속강우와 고온다습(15~30℃, 상대습도 90% 이상)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하고 여물지 않아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하며, 심할 경우 수확이 어려워질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이삭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진전되면 홍색·흰색의 곰팡이가 발생돼 알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는데 병이 발생하면 독소를 생성해 사람이나 가축에 중독을 일으킨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가 예보될 경우 배수가 잘 되도록 배수로 끝부분까지 철저히 정비해 주고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에 선제적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병 발생 초기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발생 초기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발생초기에 캡탄수화제(
강진군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진군 선수단은 9개 종목에 12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열악한 훈련 여건과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송의찬(역도 3관왕), 볼링(배현진 2관왕), 육상(김명미, 1관왕)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선수단의 활약을 뒷받침했다. 선수단은 출전 전부터 꾸준한 훈련과 단합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워왔으며 대회 기간 동안에도 고된 일정을 묵묵히 소화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강진군의 명예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환 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진군 장애인 체육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 발굴과 훈련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며 “장애인과
강진군이 추진하는 신규농업인 영농기술향상을 위한 ‘기초영농기술교육’이 귀농 희망자들 사이에서 실전형 귀농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농업은 과학이고, 귀농은 전략’이라는 철학 아래 귀농인들이 실제로 농사를 짓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강진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생,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귀농 초기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생활 적응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농업경영체 등록 절차, 농지관리법, 농지은행 제도 등 귀농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정책 정보까지 포함돼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 농업창업계획서 작성 등 경영자적 관점의 실무 교육도 병행되며 농업을 직업이 아닌 ‘생계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강진군은 앞서 주작목 배움교실, 1대1 멘토-멘티 교육을 운영하며 귀농 준비 단계에서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교육은 그 후속 단계로, 교육생들이 실제 영농 환경에서 부딪힐 문제들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강진에 처음 와서 걱정도 많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친절하시고 밥도 맛있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아서 정말 행복했어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신도중학교 3학년 20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2박 3일간 ‘푸소(FU-SO)’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진을 찾은 신도중학교는 300km가 넘는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다시 방문해 도시와 농촌간의 정(情)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학생들은 첫날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한국민화뮤지엄, 가우도 등 강진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며 감성을 쌓았고, 이어 푸소 농가 48곳으로 나뉘어 농가에서 차려준 정겨운 밥상을 맛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농촌의 삶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방문은 광주 등 인근 지역 중심이었던 푸소체험이 부산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례로, 푸소체험이 도시와 농촌, 세대와 지역을 잇는 전국 단위 감성 교류 체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부산-강진 간 물리적 거리를 넘어 지역을 뛰어 넘는 학생들의 농어촌 체험 학습의 장으로써 자리 잡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