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기능‧예능 보유자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멋과 흥의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광주 남구는 관내 소재 무형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광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통문화의 향연을 직접 관람하는 무대를 개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무형유산 공개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선보이는 행사로, 기능‧예능 보유 장인의 예술혼이 빛나는 무대이다. 무대에 오르는 기능‧예술 보유자는 6명이다. 기능 분야에서는 문상호‧안명환 필장과 이준수 악기장, 민경숙 남도의례음식장이 전통의 혼이 깃든 작품을 공개하고, 예능 분야에서는 방성춘 판소리 춘향가 명창과 황승옥 가야금병창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다. 기능 보유자 4명은 또 이날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무료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체험 교실에서는 염소 털 캘리붓 만들기와 대나무 캘리붓 만들기, 미니 장구 만들기, 곶감 오리기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전 접수 링크를 통해 총 36개팀을 모집한다.
광주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에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는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도시재생대학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광주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론 교육 40시간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습 교육 40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 교육생은 이 기간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관련 법규, 농업 관리기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홈 가드닝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시재생대학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선발 인원은 40명이다.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및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인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환경 보호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강진읍은 지난 15일 ‘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의 하나로 지역 내 한부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일 케이크와 제철 과일을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강진군이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복지특화 사업으로, 매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을 기념하는 간소 하지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지역 내 돌봄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A씨는 “지금까지 받아본 생일상 중 최고인 것 같아요,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시니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의 삶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자긍심을 북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복지대상자들을 세심히 살피고, 맞춤형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생일 축하를 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도 병행됐다.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생계, 주거, 돌봄 등 각종 복지서비스에 대
강진군이 지난 15일, 17일 칠량초와 신전초에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하는 ‘아동친화도시 강진’의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문화와 놀이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팝업놀이터 학교편은 사업 신청을 한 칠량초, 신전초, 마량초, 병영초, 대구중학교 등 5개 학교에서 개최되며, 각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맞춤형으로 구성돼 진로체험, 목공예, 키링 만들기, 에어바운스, 샌드아트, 전통놀이, VR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지난 15일 칠량초에서는 강진온벗교육문화공동체와 함께한 초등학생 대상 진로체험이 운영됐다. 각 분야별 ▲마을활동가 ▲네일아트 ▲제과제빵사 ▲원예활동가 ▲재난안전지도사 등을 내용으로 학생들이 협업해 벤치 만들기, 네일꾸미기, 한식 디저트 만들기, 심폐소생술 배우기, 텃밭 상자 만들기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17일 신전
강진군이 지난 8월에 접수 마감한 2026년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 신청을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추가 접수한다. 사업은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비의 80%를 보조해 나머지 20%는 자부담하도록 한다. 신청 대상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일반가구로, 군청 인구정책과 에너지산업팀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고무호스 배관 사용 가구는 제외되며 지원은 1세대당 1회로 제한된다. 군은 접수된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제품 구매와 현장 시공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의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강진읍시장 ‘상인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강진읍시장 종합동 주무대에서 대중가수 공연과 경품추첨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연다. 행사는 강진읍시장상인회가 주관하며, 대형마트로 인한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진행되며, 행사 기간 강진읍시장과 인근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10월 26일까지 가능하며, 경품은 27일 현장에서 직접 추첨 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0월 27일에는 경품추첨과 함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무대에는 대중가수 박군, 비니쌤, 구수경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품 규모도 눈길을 끈다. 1등 당첨자에게는 200만 원, 2등은 150만 원, 3등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그 외에도 8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시장 특산품이 지급된다. 또, 미당첨자 중 일부에게는 경품권 5장당 라면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무위사(주지 법오스님)에서 지난 18일 제8회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가 성대히 봉행됐다.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의식으로, 조선시대에는 왕실이 주관한 국가 불교의례로 자리해 왔다. 무위사는 세종대왕 시기 수륙대재가 거행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의식을 복원해 매년 봉행하고 있다. 현재는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불교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수륙대재는 전야제 공연인 창작 국악 뮤지컬 '세종의 꿈'으로 막을 열었다. 10월 17일 무위사 대적광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 공연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백성과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박기량 총연출과 국립남도국악원 사물단의 참여로 완성도를 더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18일에는 본행사인 수륙대재가 정통 절차에 따라 장엄하게 봉행됐다. 시련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괘불이운, 운수상단 등 수륙재의 절차가 재현됐으며, 억울하게 삶을 마친 모
아이들이 배우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가 강진만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생태축제로 새롭게 꾸며진다. 올해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축제’를 주제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해졌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교육지원청이 함께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놀며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교육축제’로 운영된다. 먼저 아이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할 ‘생태탐사 브이로그 공모전’은 10월 20일까지 참가 영상을 접수한다. 전남 지역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팀(2~5명)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지역의 숲이나 하천, 바다 등 생태자원을 탐사하며 느낀 점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0월 26일 발표 예정이며, 10월 30일 시상식을 통해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교육감상과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10월, 황금빛 갈대가 일렁이는 반값여행 1번지 강진이 다시 한 번 전국 관광객을 설레게 한다. 강진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에 맞춰 선착순 1,500팀을 대상으로 ‘가을에 떠나는 강진 반값여행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사전신청 선착순 1,500팀의 관광객에게 강진에서 여행하고 소비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참여자는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 단위 참여자는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10월 21일부터 강진 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강진 외 지역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신청을 해야 하며, 참여자는 가우도 일대 또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강진만 생태공원)을 반드시 포함해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 사진과 강진 관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여행기간은 축제기간과 동일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정산신청은 10
해남소방서가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에서 열린 2025 캠핑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한 ‘119소방안전체험부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안전체험부스는 어린이와 어른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며 캠핑장 안전수칙 및 일상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응급처치를 배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안내 ▲ 모형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체험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또한 소방공무원의 실제 현장에서의 사진을 전시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소방활동상을 소개했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해남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남소방서는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과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해남’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