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MBN 제공] MBN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7'의 얼굴이었던 김주하 앵커가 10년 만에 물러난다. MBN은 다음 달 1일부터 '뉴스7' 진행자를 김주하 앵커에서 최중락·유호정 기자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중락 앵커는 1999년 MBN 기자로 입사해 '뉴스2', '이슈&현장 앵커가 떴다' 등을 이끌었다. 유호정 앵커는 2017년 MBN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를 거쳤고, 2023년 여야 의원들과 함께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를 단독 진행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20일 인사에서 특임상무로 승진했다. 김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이후 기자로 전직했다. 2007년에는 지상파 3사 최초로 여성 단독으로 메인 뉴스를 진행했고, 2015년 MBN으로 자리를 옮겨 메인 뉴스를 이끌었다. 이번 앵커 교체는 MBN 개국 30주년을 기념한 보도 부문 개편 일환이다. 이외 뉴스 프로그램도 진행자가 바뀐다. 주말 '뉴스센터' 진행자로 강영호 기자, 정아영 아나운서가 투입된다. '굿모닝 MBN'은 연장현 기자, 고선영 아나운서가 새로 맡는다. '프레스룸 라이브'는 유한솔 아나운서, 최윤영 기자가 진행한다. MBN
광주 남구가 오는 2030년까지 단독주택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태양열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내년에 3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기업을 모집한다. 남구는 24일 “정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공모를 진행함에 따라 구청과 신재생 에너지 기업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관심 있는 기업의 사업 제안서를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내년에 관내 전역의 주택과 상가,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250곳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하고,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등 40곳에는 태양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3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 참여 자격은 기업간 합동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치부터 모니터링, 설계‧감리까지 모든 과정을 추진하는 업체로, 태양광 설치를 주관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태양열 설치 업체까지 반드시 포함하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및 태양열 설치 업체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증빙자료를 제출해 신재생 에너지
강진군이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보은산 공동체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이나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활 속 정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재 작업을 넘어, 강진군산림조합이 주축이 되어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유지하는 수국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체정원 조성사업 대상지인 보은산은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여름철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수국축제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 계절형 테마정원으로 거듭날 것이다. 총 170여 평의 공간에 다양한 품종의 수국 약 5,070주가 식재되고 순환형 산책로는 유아숲놀이터와 모란공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이번 수국 공동체정원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주민과 단체가 함께 만들고 나누는 새로운 공동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테마형 정원을 확산시켜 도시환경과 주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가로수 병해충 확산 방지 및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해 쾌적한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봄맞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한다. 가로수는 도심 녹화와 경관 조성, 녹음 제공, 공해 방지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며, 군에서는 이를 위해 정기적인 가지치기와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관리 작업을 통해 가로수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번 가지치기 작업은 군청에서 산림조합까지 영랑로 구간 은행나무 63주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일원 종합운동장길 소나무 194주를 대상으로 한다. 가지치기는 수목의 생리적 안정성을 고려해 새싹이 트기 전 이른 봄 실시해 각 수종별 특성과 위치에 따라 맞춤형 가지치기가 이뤄진다. 특히 보행에 지장을 주거나 건물과 접촉하는 등 생활 속 불편 요소를 해소할 예정이다. 군은 작업 기간 동안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신호수를 배치하고,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교통 통제와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이번 가로수
강진군이 강진중앙초등학교 인근에서 신학기 맞아 '아이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강진군청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강진군청과 강진경찰서, 강진군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방범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중앙초 교사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과 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어깨띠와 현수막, 피켓을 활용해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며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및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민간단체 주도로 막대사탕을 나눠주며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강진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가 학교 앞 교통지도를 담당해 등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관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교통안전 활동을 넘어, 식품·제품·환경안전까지 강조하는 다각적인 안전 캠페인으로 확대되어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다가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안
강진군이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봄철 산불재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철 강진 부군수가 주재한 회의에는 강진군청 산림과, 안전재난교통과를 비롯해 강진소방서, 강진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강진군 산불 발생 현황과 기관별 사전 산불 대응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단계별 위기 경보 발령 기준과 초동 진화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비상 연락망 운영과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강진군은 기후 변화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조심 기간(1월20~5월15일)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입산자 및 등산객 실화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수적이다. 강진군은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소각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영암·무안 등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됐다. 강진군은 전남지역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남 10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한 점을 고려, 군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전라병영성축제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남미륵사 일원에서 개최했던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는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지 않고 사찰 자체 행사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철쭉, 서부해당화 등 봄꽃 개화시기인 4월5~27일, 이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돼 강진군이 구제역 예방 활동은 물론 교통 통제와 안전관리,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지원할 예정이다. 제8회 강진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와 강진 불금불파 등 다른 행사들은 구제역 발생 현황과 백신 접종률 등 추이를 파악해 행사 일정 연기 또는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
해남군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2025년‘모두애 마을기업’에 해남군 화산면 소재 마을기업인‘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선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마을기업 중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자 매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5개소가 선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행안부형 마을기업 지정 단계 중 최고단계로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기업성 및 지속성을 입증하고 있는 간판 마을기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은 청정해남에서 자란 해남고구마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가문의 영광’브랜드를 개발해 아이스 군고구마, 고구마 말랭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남쌀을 이용한 해남샌드칩을 개발하고 해남의 공룡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의 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해남군이 벼 재배 농업인 소득 공동지원사업 지원금을 4월 중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쌀값 지지 및 안정화를 위한 민관 및 지역단체 협약을 체결, 벼 재배 농업인 소득 공동 지원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농협 수매분에 대해서 해남군에서 40kg 가마당 2,000원을 지원하고, 지역 농협에서도 추가로 2,000원 이상을 지원하여 2024년산 벼의 수매 가격을 전년도 최저 수매가인 6만 1,000원 이상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당시 40kg 가마당 쌀값은 5만 7,000원으로 형성된데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됐다. 이에따라 농협 수매분에 대해서는 농협에서 일괄 신청받아 2024년말 농협에서 농가에 선지급했으며, 그외 수매분은 해당 농업인이 신청해 지급할 예정이다. 그 외 수매분은 공공비축미과 농협 출하분, 자가소비량 등을 제외한 생산벼가 해당된다. 공공비축미의 경우 6만1,000원 이상 가격이 형성됐으며, 농협 출하분은 농협에서 선지급금을 지급했으므로 군에서 농협으로 군비를 일괄 지원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이며, 거주지 읍
해남군은 관내 597개소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재보험 및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일괄 가입했다. 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시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전체 경로당에 대한 보험가입을 추진했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개별로 가입 시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해남군에서는 2019년부터 매년 일괄적으로 보험을 가입하여 누락없이 전 경로당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대인배상 1인당 1억원·사고당 5억원 한도, △대물보상 사고당 2억원, △구내치료비 1인당 100만원·사고당 500만원까지 보상된다. 경로당 이용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및 낙상사고 등으로 발생한 9건에 대해 신속하게 보험금 청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적기에 처리되도록 관리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안전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