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정확한 주소 체계 구축과 주소시설물 관리를 위하여 6월까지 군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주소정보시설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위치별 고유한 주소정보를 기재해 주민들이 목적지를 찾거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 표지로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시설물 노후화 및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 대상 시설물은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 군내 2만 7천여 개소로 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및 설치 위치, 시인성 확보, 표기 내용의 적정 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소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노후된 주소정보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최첨단 GPS모바일 단말기(모바일 주소정보관리 시스템)를 사용하여 조사자들이 주택가에서 시설물을 사진 촬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주소정보시설 교체 및 신규 설치 등 정비를 추진하여,
장흥군은 지난 21일 해빙기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장평면 양촌리 일원의 노선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현장과 배수펌프장 등을 이천영 부군수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평면 소재지와 장동면 조양뜰을 연결하는 기존 교량의 높이가 보성강 홍수위보다 낮아 우기철 하천월류 및 농경지 침수피해의 주원인이 되어 교량 2개소를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재가설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월 공사를 착수하여 기존 교량 철거 후 2년여의 공사 끝에 현재 96%의 공정율로 금년 4월 준공을 앞두고 구조 및 토질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추진사항 및 안전시설 등을 살폈다. 인근 장평시장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에 대해 우기철을 대비하여 사전에 펌프 및 전기전문가와 함께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는 “기 설치된 배수펌프장 및 금번 교량 2개소 재가설 이 완료되면 장평면 소재지의 주요 재해발생 요인이 해소되어 여름철 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조성한 ‘농산어촌유학마을’에 10세대 34명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역 작은학교의 신입생 모집과 인구 유입을 위해 장평면 임리에 새롭게 조성됐다. 장흥군은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사용해 폐교된 장평 임리초등학교 부지에 가족체류형 유학생 거주가구 10세대를 만들었다. 2023년까지 9세대 13명(초 10, 중 3)의 학생들은 지역 내 학교에서 연결해준 주택에서 월세를 지불하며 유학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기존 농가주택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집이 좁고 오래됐으며, 통신 속도가 느려 인터넷강의 수강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규 조성된 장평 임리 농산어촌유학마을에 10세대 34명이 입주하면서, 장평면의 유학생 가정은 13세대 18명(초 12, 중 6)이 됐다. 이는 장평면 전체 학생의 1/3 수준으로 작은 학교살리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 유학마을 주택에는 TV, 냉장고, 책상, 의자 등 유학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입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nbs
“퇴근 후 또는 주말에 남편과 함께 출산 준비를 하는 일도 즐거운 과정일 것 같아요. 임신한 직장인 엄마의 경우 가사도 해야 해서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하거든요.” 광주 남구는 출산 장려와 더불어 예비 부모의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잉꼬부부와 함께하는 야간‧주말 출산 준비교실을 운영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야간‧주말 출산 준비교실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상‧하반기 각각 3회씩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직장과 가사 등으로 바쁜 예비 부모가 태교 및 건강관리 등 신생아와 임산부를 위해 필요한 상황을 미리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먼저 야간 출산 준비교실은 오는 4월 8일 오후 7시부터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첫 시작을 알리며, 향후 2차례 더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말 출산 준비교실은 오는 5월부터 문을 연다. 연말까지 2회 가량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야간‧주말 출산 준비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예비 부모 15쌍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산부인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부장과 함께 신생아 돌보기 및 모유 수유법,
광주 남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독서 문화생활 영위와 도서관 접근 취약성 해소를 위해 으뜸효 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으뜸효 도서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신규 시책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은 크게 2가지를 담고 있다. 관내 경로당에 도서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립도서관별로 요양병원과 복지관 등 권역별 노인 관련 시설에서 영어 특강 등 다채로운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먼저 경로당 순회 으뜸효 도서관은 관내 16개 경로당에서 펼쳐진다. 어르신의 독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큰 글자 도서와 치매 예방 도서, 그림책 등 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800권을 경로당별로 50권씩 제공한다. 경로당에 배달한 책 50권은 2개월 주기로 순환하며, 이를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르신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돋보기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관내 구립도서관 4곳에서는 오는 6월까지 남구노인복지관과 인애w사랑의 집, 경로당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책을 활용한 다채로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
강진군 작천면장과 마을이장이 함께 지난 21일 지역 내 65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갖았다. 이번 방문은 '어르신지킴이단'활동의 하나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1인 가구 노인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지킴이단 활동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작천면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주 2회 전화 안부 확인 및 월 1회 방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단순한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반찬, 파스 등 안부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필요한 경우 관련 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진 작천면장은 “홀로 있는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봄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소(본소,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에서 토요일 연장 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근무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농업인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진행된다. 각 임대사업소에 1명의 근무 인력이 배치돼 농기계 임대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농기계 임대를 원할 경우 3~4일 전 예약을 해야 된다. 예약 방법으로는 유선 전화, 방문, 온라인 예약 시스템, 스마트농기계임대 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를 사용하려는 임대 예약자는 예약 전날 오후 5시 이후에도 농기계를 출고할 수 있어, 농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이 12월까지 연장돼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추진에 기여하겠다”며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인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진원·백선온)가 지난 20일과 21일 강진군청에서 실무협의체 및 대표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강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읍・면 2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복지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비 지원 사업 및 자체 모금사업들을 통해 정서, 건강, 환경 개선 등 지역의 다양한 복지 문제들을 계획 실행한다. 이날 회의는 2025년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심의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하반기 사업 논의 등이 진행됐다. 강진군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는 상반기 군 특화사업으로 ▲발달장애인 배회 감지기 지원사업 '행복한 발자국' ▲복지사각지대 거동 불편가구 우리동네 한바퀴 봄소풍 사업을 심의했다. 상반기 중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2025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은 11개 읍면 27개 사업 36,300천원의 예산이 지원돼 저소득 반찬나눔, 아동 간식 지원사업, 여성 및 장애인 노후주택 진입로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어르신
제19회 강진청자배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3월 29일 토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군동면 제1실내체육관, 제2다목적실내체육관 외 관내 학교 강당 9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배드민턴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각 부문에서 연령별(20대, 30대, 40대, 45대, 50대, 55대, 60대) 급수별(S, A, B, C, D, 초심)로 나누어 진행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강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 활성화는 물론 약 5억 7천만 원 정도의 지역경제 활성화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참가자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색 있는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반값여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제19회 강진청자배 배드민턴 대
강진아트홀이 최근 새 봄을 맞아 서울 대학로 인기 연극을 시리즈로 상연하는 연극제 ‘아트로그’를 새롭게 선보였다.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대사를 뜻하는 ‘다이얼로그’(dialogue)의 합성어인 ‘아트로그’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학로 연극을 상연해 강진군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우수 콘텐츠를 통한 관광객 유입에 목적을 뒀다. 먼저 지난 20일에 상연된 ‘살고지고’는 고부간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는 대사로 가득한 2인 극으로, 1시간여 동안 박진감 넘치는 대사량과 두 배우의 호흡에 감탄하고, 감동적인 극 흐름을 통해 공연장을 방문한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적시었다. 22일에 상연된 ‘콩쥐팥쥐’는 전래동화에 브레이크 댄스와 미디어 등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퓨전 아동극으로 상연 내내 관객과 묻고 답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아동들과 육아 가정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목포에서 방문한 한 가족은 “보통 공연을 보러 가면 자녀들을 조용히 시키기 바쁜데 배우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며 “배우들의 연기력에 푹 빠져 연극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성인극과 아이들이 마음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