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여성 친화 서포터즈 신규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26일 “여성이 행복한 사회 조성 차원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책 참여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통로를 마련했다”면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주역을 담당할 신입 위원 20명 가량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청 조건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남구 주민이거나, 사업체를 비롯해 직장과 학교 등 주요 생활권이 남구 지역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4월 8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뒤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구청 인구가족담당관 사무실 방문 또는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위원으로 선발된 이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며, 정기회의를 비롯해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내용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과 제도 개선, 생활 속 불편 사항 모니터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광주 남구는 상큼한 봄을 맞아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근린공원 등지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신체활동을 즐기는 광장체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생활체조로 삶의 활력을 더하는 상반기 어울림 광장체조가 지난 25일부터 기지개를 켰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시작되면서 신명 나는 음악 소리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털어 내고, 튼튼한 건강까지 챙기고자 하는 주민들이 많아서다. 어울림 광장체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는 백운광장 앞 푸른길 공원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 2곳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마다 달빛과 함께하는 생활체조 무대가 열린다. 체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신체활동 부족으로 운동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거나, 홀로 운동하면서 점차 흥미를 잃어가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운동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체조에 함께하는 주민들은 에어로빅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 강사와 함께 1시간 동안 건강 스트레칭을 비롯해 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강진군 보건소가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생생건강데이’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병영면에서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지난 25일 대구면 보건지소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생생건강데이’는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구면 행사에는 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검진 항목으로는 혈당, 혈압, C형간염 검사, 체성분 측정 등을 검진했다. 치매 및 우울증 검사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까지 지원했다. 더불어, 물리치료, 한방치료, 치과 진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주민들이 보다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치과 진료 서비스를 통해 구강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필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
강진군이 성평등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5일 군동면사무소에서 군동면 마을안전지킴이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의 성차별적인 요소 및 관행 바로잡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성별 고정관념의 이해와 양성평등 사회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쉽게 풀어내어 교육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강진군은 지역 내 성평등 환경, 성폭력 예방 그리고 군민이 안전한 강진 조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숙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양성평등 교육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성인지감수성을 함양하고 일상에서 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아트홀이 오는 4월 10일까지 고 윤재우. 임춘택 기증전과 김숙연 초대전을 잇따라 연다. 강진이 고향인 고 윤재우. 임춘택 두 화백은 ‘내 고향 강진은;을 주제로 기증작품 중 30여점을, 김숙연 작가는 ’그리고 봄 그리고‘를 주제로 20여점을 선보인다. 고 윤재우 화백(1917~2005년)은 강진군 도암면 귤동에서 태어나 오사카 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후 조선대 미술과 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추천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강진군에 150점을 기증했다, 윤 화백의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자연의 풍경을 담아 간략하게 표현하고 대상에서 직접적 이해가 아닌 여유로운 사색의 공간을 즐겨 표현한다. 임춘택 화백(1942~)은 강진읍 기룡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학과 졸업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문화예술대상을 받았으며 강진군에 241점을 기증했다. 임 화백 작품은 남도의 향수가 선연한 향토색 짙은 풍경이나 사물을 화폭에 표현했다. 김숙연 작가는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순리를 뜻하는 바라보고 다시
‘2025 제16회 강진청자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 대회’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탁구 동호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뤘으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강진군 홍보의 기회가 됐다. 대회는 3월 22일부터 2일간 진행됐다. 청자부단체전에서는 티티존(강지선, 유정현, 전상원), 다산부단체전에서는 벌교신협SC(이국현, 문남식, 이철 이영민), 영랑부단체전에서는 강진탁구동호회(박영희, 김혜숙, 김숙희), 청자부개인복식은 남플연합(박재현, 김현학), 다산부개인복식은 순천연합(서지현, 이관휴), 영랑부개인복식은 삼호어울림(엄부영, 김영란), 통합부개인복식은 여수현대탁구(조용호, 전은희), 청자1부 단식은 박재현(남악플러스), 청자2부 단식은 황선홍(강진탁구), 다산1부 단식은 윤여균(영암탁구), 다산2부 단식은 한유창(강진탁구동호회), 영랑1부 단식은 임연주(목포티팅), 영랑2부 단식은 김은하(나주박민수탁구), 통합부 단식은 김효원(광주드림동호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탁구에 대한 사랑과 노력을 드러냈다. 또한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이 선정됐다. 강진군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창조적으로 구현한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조용미 시인의 이번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은 이전작인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에서 이어지는 고전적 문양의 탐구를 더욱 심화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시집은 고전의 개념을 옛 미학이나 문헌을 넘어, 우주의 질서를 시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분홍’, ‘초록’, ‘노랑’, ‘검정’, ‘붉음’ 등의 색채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은 독특한 감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랑의 ‘모란’과 같은 여운을 남기며, 색의 의미를 내면의 정서와 연결짓는 시적 깊이를 보여준다. 심사위원들은 김영랑 시의 조선적 정서를 가장 근접하게 담아낸 시인으로 조용미를 꼽았으며, 전원 일치로 수상을 결정했다. 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조용미의 시는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며 시의 형식과 리듬을 새롭게 제안하는 긴장감 속에서 고전미와 현대미를 오가는 독창적인 성취를 보여준다”고 밝혔
강진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사업은 강진중, 강진여중 등 강진군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 10개교, 26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일본, 중국, 대만 등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한 국가를 방문한다. 탐방은 학사일정에 따라 1학기(5월, 7월)와 2학기(9월)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의 특수시책인 해외 역사문화탐방지원사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감각을 키우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관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높인다. 강진군은 이번 해외탐방 예산 총 2억9,000여만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이는 학생 1인당 110만원 규모이다. 지원 항목에는 항공료, 숙박비, 현지 체험비 등이 모두 포함돼 참여 학생들이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탐방에 나설 수 있다. 강진군의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은 2018년부
강진군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억 원을 달성하며, 국민과 출향인들의 따뜻한 강진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꾸준한 홍보와 참여 분위기 조성의 성과로, 전국에서 강진을 향한 애정어린 응원의 행동이 모인 결과이다. 강진군은 이달 25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23년 4억5,000만원, 2024년 4억9,000만원에 더해 누적 기부금 10억4,000만 원을 돌파했다. 강진 고향사랑 기부금 접수, 운용 현황은 매년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기부자들의 효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마을 공동 빨래방 조성사업에 강진군 성전면 복지회관이 선정돼 도-군 기금으로 시행됐다. 올해 군 기금사업인 ‘홀로사는 노인 클린-업’이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주민 복리 증진 사업의 하나로 읍면 복지회관에 빨래방을 설치, 리모델링하고 경로당의 노후 에어컨, 냉장고를 교체하는 등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임야 및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 및 임야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소방서는 3월부터 5월까지를 ‘봄철 화재 예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 현수막 설치,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 금지와 인화물질 취급시 주의를 당부했다. 강진소방서장은 “임야와 산림은 한 번 불이 나면 진화가 어렵고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쓰레기 소각 등 불법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