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콩 수확시기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 선별 농가셀프 작업장을 운영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콩 선별 농가셀프 작업장에서는 메주콩, 서리태콩 등을 크기별로 선별해주고, 이물질 등을 4단계로 걸러내 깨끗하게 정선할 수 있다. 해남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와 북부임대사업소에 총 5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이 사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콩 선별작업 임대료는 40㎏ 기준 2,000원이다. 콩 선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톤백용도 1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6농가에서 8만560kg의 콩을 선별해 농가 일손을 덜어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논콩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선별 작업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지역자활센터는 2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자활근로 참여자, 종사자 및 사회서비스 제공인력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의 차예정 산업간호사가 ‘뇌심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안내했다.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은 ‘직무스트레스의 이해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인권 감수성 향상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독립운동가가 나라의 독립을 첫 번째, 두 번째 소원으로 삼았듯이 우리 모두의 첫 번째 소원도 안전, 두 번째 소원도 안전이어야 한다”며 “안전은 모든 일의 시작이자 기본이다”라고 강조했다. 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 또한 “안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약속이자 공동의 책임”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각 사업장에서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인권존 중의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장흥군은 20일부터 24일까지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란 주제로 ‘2025년 통일주간(統一週間)’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주간은 남북 교류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이 통일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간 동안에는 통일 관련 각종 전시, 교육,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장흥군청 1층 로비와 복도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과 각 지역의 모습을 담은 통일 사진 전시회를 연다. 20일 정남진 시네마에서 열린 ‘통일 영화 상영회’에는 6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상영 후 관객들은 “북한 영화가 이렇게 따뜻할 줄 몰랐다. 다른 체제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은 같다는 걸 느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나눴다. 21일 안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한반도 조명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한반도 모양의 조명을 만들어보며 통일의 상징성을 배웠다. 학생들은 “내가 만든 조명처럼 한반도의 평화가 빛났으면 좋겠다”며 순수한 바람을 전했다. 22일
비번 활동중인 소방관들이 도로에서 전복된 포터차량을 발견,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비번 활동중이던 해남소방서 소속 박현익 예방홍보팀장과 출근중이던 구조대 3명(장 강성모, 교 조은일, 사 박재용)이 18일(일) 오전 08:10분경 도로 2차선에 전도된 포터차량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통제 및 인명구조를 실시 하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 현장은 좌측으로 전도된 차량 형태가 매우 위험하고 화물차량 특성상 차량내부 사상자가 있을것으로 판단한 예방홍보팀장 및 강성모 반장 등 4명이 신속히 차량 안전화 작업을 실시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통제를 실시하였으며, 차량 내부 인명 검색을 통해 경상자 1명을 안전 구조, 차량 하부에 깔린 중상자 1명은 리프트잭을 활용해 차량을 들어올려 구조하는 능숙한 대처를 취했다. 이후 요구조자 2명을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함과 함께 환자 평가 실시 후 도착한 출동대에 인계하였고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박현익 예방홍보팀장은 “현장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구조대 직원들 덕분에 2차 사고 없이 현장
장흥군의회 홍정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먹거리 기본 조례안'이 지난 21일 제302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흥군 지역 내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 지역 농산물 우선 활용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 먹거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먹거리 실태조사 및 재정지원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례로 인해 지역 농업인·소비자·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실행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홍정임 의원은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어야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먹거리 보장 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광주 남구는 청년정책 활성화와 청년 구직자 지원을 위해 광주 지역 청년 관계기관과 연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역량 강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과 광주 청년센터 김태진 센터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만나 청년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청년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구청과 함께 협업 사업 발굴 및 청년 활동 지원을 위한 자료 제공과 공간 제공 등을 약속했다. 특히 청년센터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를 양림동과 사직동 등지에서 개최해 관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같은 날 오후 4시 구청에서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백경호 대표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백 대표는 전남대학교 경제금융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광주 청년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책임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남구와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 경력 재설계, 멘토링 지원 등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구청에서 추진 중인 ‘청년 MEET 창업지원 사
광주 남구는 우리 사회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남구는 22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오는 29일 백운광장 푸른길 공원 인근에 있는 이태원 참사 추모 리본 조형물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라면서 “관내 주민들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공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남구는 이곳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추모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자유롭게 헌화 및 묵념에 나서도록 분향소 내에 국화를 비치,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가슴 속에 담으면서 국가적 참사의 재발 방지도 기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구는 오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광주시와 공동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공동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21만 주민 모두가 연대를 통해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
강진군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영월군 소재 조선민화박물관 공식 아트숍 브랜드인 ‘율아트’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방송한 KBS1 특집 다큐멘터리 ‘라이콘의 탄생’에서 사업화 과정과 최종 최우수상 수상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사업으로 ‘라이콘(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해 혁신 과정을 돕는다. 올해 총 7,147개 기업이 도전했고, 지난 5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160개 기업이 통과,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라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율아트는 그 중에서도 라이프스타일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5,000여 점의 전통 민화를 활용해 약 1,300여 종의 굿즈, 리빙상품, 학습교구 등을 개발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분채를 아교와 갈아야 하는 60분의 준비 시간을 짜기만 하면 되게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발색력, 보존력, 안전성을
국토교통부와 도시재생지원기구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최근 주최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전문교육이 강진군 병영면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과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돼 강진군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 인천 서구 등 전국에서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은 인천, 전주, 충주, 창녕, 정읍, 임실 등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재생 사후관리에 대한 사례와 사후관리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병영 마을관리협동조합에 대한 설명과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지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병영 마을관리협동조합 안진영 사무국장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과 조합 설립 과정을 설명하고, 빈집 마을호텔과 로컬상품숍 운영, 마을여행 체험프로그램 등 주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병영 마을관리협동조합 김재찬 이사장은 교육에 앞서 참석한 여러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병영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첫 걸음을 시작했고, 거점시설 관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7일 치매극복 선도단체 1곳과, 치매안심가맹점 3곳을 신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규 추가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노부모돌봄센터이며 치매안심가맹점으로는 강진꽃백화점, 한끼, 카페 목리가 추가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광역)치매센터가 선정하며, 현재 강진군은 현재까지 치매선도단체 5곳과 치매안심가맹점 12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단체·치매안심가맹점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며,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배회 및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임시 보호 및 신고 ▲치매안심센터 사업안내 ▲치매 사업 홍보 등 촘촘한 치매 안전망에 앞장서고 있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의 확대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치매안전망 구축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