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는 11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요리·놀이·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으로는‘도란도란 가을부엌’과‘맛남의 광장’이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제과·제빵과 건강 요리를 통해 협력과 소통을 나누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는‘아빠랑 노는 날 행복 두 배’와‘콩닥콩닥 오감놀이터’가 있다. 아버지와 자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끝으로 자라는 배움’은 유아기 자녀의 집중력과 자기조절력 향상을 돕는 가족 교육으로 진행된다. ‘요린이 탈출 프로젝트’는 해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요리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역량을 높인다. 또한 11월 2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모든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난 2023년 3월 개관했다. &nbs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사업의 유력 대상지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 전체가 환영의 분위기 속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7일 정례회의에서“삼성SDS 컨소시엄의 탁월한 선택을 환영하며, 최종 입지로 해남이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RE100 국가산단 지정과 오픈 AI·SK그룹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해남으로 입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우리군에서도 이에 맞춘 기반 확충과 주민 인식제고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총 2조 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1일 공모 마감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에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파크를 입지로 선정해 단독 입찰함에 따라 사실상 최종 사업대상지로 해남이 굳어졌다. 컨소시엄은 삼성SDS가 주도해 네이버, 카카오, KT 등 주요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빅텐트를 형성해 입찰한 만큼 사업자 선정과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
장흥군은 민생회복지원금과 국가에서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기한이 오는 10월 31일에 마감됨에 따라 미신청 군민들을 대상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흥군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9월 15일부터,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지난 9월 2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고 신청마감기한이 10월 31일까지로 한 주 남겨두고 있다. 26일 기준 신청률은 96%에 이르고 있다. 장흥군은 지급종료를 앞두고 미신청자들에게 전화, 우편 및 직접방문을 통하여 신청을 독려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강화하고 있으며, 마을이장과 연계하여, 마을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급률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민생회복지원금과 민생회복소비쿠폰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정책이다”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군민들께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10월 31일까지 반드시 신청하여 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장흥군은 27 오전 장흥축산농협에서 열린 ‘장흥한우 레시피 및 가공상품 개발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군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여 시식 및 품평이 이루어졌다. 품평회에는 개발된 가공 상품인 한우곱창전골과 표고한우떡갈비 두 종류와 레시피 개발에는 불고기전골, 양념만두, 샤브샤브 등의 메뉴가 포함됐다. 장흥읍 식당 3개소에서 표고한우떡갈비, 샤브샤브 등 레시피 전수를 받아 현재 성황리에 판매하고 있는 메뉴이다. 품평회 후 참가자들은 시식한 가공상품과 레시피에 대해 품질, 조리 편의성, 맛, 포장디자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장흥한우의 풍미와 품질이 잘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한우의 상품화 과정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장흥한우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이 대덕읍·회진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지역 주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장흥군은 10월 23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장흥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200,000㎡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둘러싼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주민 대표, 전문가 및 (주)쏠리스장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다스코(주), 목포MBC 등 컨소시엄 업체가 참석해 협의회 위원 25명을 위촉하고, 사업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장흥군 신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수익 일부를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햇빛연금’ 모델과 주민 지분 참여 방안을 구체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이번 사업
강진소방서는 10월 24일 강진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생활안전 출동기준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물 구조, 벌집 제거, 생물 포획 등 생활안전분야의 출동기준을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진군청 축산과를 비롯해 강진소방서 대응구조과, 구조대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해 ▲유기동물 및 생태계 교란생물 처리 기준 ▲비긴급 생활안전출동 범위 ▲동물의 약제 사용 및 안전수칙 준수사항 ▲유해동물 포획 및 공동대응체계 구축 ▲신고·인계 절차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생활안전 분야의 출동이 다양해지면서 관계기관 간 명확한 역할 구분과 정보공유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동물사체 처리 및 신고 절차, 포획·인계 시스템 등 세부 지침을 점검하고, 군민 체감형 생활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 남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2주간 학교 축제와 연계한 2025년 건강 특화 축제가 연달아 펼쳐진다. 남구는 27일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11월 7일까지 관내 5개 학교에서 학생 1,800명 가량이 함께하는 건강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학교는 효덕 초등학교를 비롯해 동성 중학교, 숭의과학기술 고등학교, 유안 초등학교, 학강 초등학교이다. 효덕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24일 학교 운동장에서 건강축제가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나머지 학교 4곳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 사이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건강 특화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건강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신체활동‧비만 체험 부스에서는 비만 조끼 체험을 비롯해 신체 자세와 체력 테스트를 측정하는 남구PT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금연‧절주 부스에서는 폐활량 측정 및 가상 음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강검진 부스에서는 올바른 구강 관리 용품 사용법과 치태‧치석 등 자신의 구강 위생 상태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치매 예방 부스와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사회보장급여 지급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두달여에 걸쳐 하반기 확인 조사를 시행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사회보장 급여법에 따른 것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담당 공무원 7명을 투입, 복지 대상자 및 부양 의무자의 소득‧재산 정보를 바탕으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차상위 장애 수당, 한부모 가족 지원, 차상위계층 확인 등 11개 복지사업이다. 조사 항목은 21개 공공기관에서 받은 사회보험과 국세‧지방세 등 공적자료를 반영하며, 금융소득과 재산 정보를 최신화하기 위해 141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예금 및 대출, 증권거래, 보험, 연금 등의 자료를 활용한다. 또 복지급여 변동이 예상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변경 내용을 안내하고, 필요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추가 확인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급자 및 부양 의무자의 소득과 재산에 변동이 생기면 복지 급여가 감소 또는 증가하거나 수급이 중지될 수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백합과 작물(대파·마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억제하는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균’을 자체 배양해 공급에 나섰다. 군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보급을 시작하며, 친환경 재배 농가들이 오랜 기간 고민해온 병해 문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주로 연작지에서 반복 발생하는 대표적 토양 전염병으로, 지하부가 썩고 지상부는 시들며 노랗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균핵 형태로 월동해 이듬해에도 전염원이 되며, 오염된 농기구나 종구를 통해 확산된다. 방제 실패 때 한 해 농사를 통째로 망칠 만큼 피해가 크지만, 친환경 재배지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제한돼 농가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균(CAB08106-4)은 흑색썩음균핵병에 약 79%의 방제 효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화학제에 의존하지 않고도 병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농업 전환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친환경
강진군이 지난 24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성매매 등 이른바 ‘4대 폭력’의 사회적 심각성이 높아지고, 2021년부터 자치단체장을 포함한 고위직의 대면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의 목적은 공직자의 건전한 성인지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희롱·성폭력 등 각종 폭력을 예방해 건강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다.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강진군의회 군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정해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통합교육전문강사가 성폭력과 성희롱 사례, 직장 내 성희롱 및 2차 피해에 대한 이해, 사례에 따른 사건처리 절차 등 고위직의 책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괴롭힘이 없는 ‘안전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급변하는 공직사회 속에서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존중하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