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7일 보성고등학교(교장 김문주)가 교육부 주관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4차 공모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보성고등학교를 비롯해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군청이 협력한 결과로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교육 혁신의 대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성고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특화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재구조화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 ▲교원 전문성 강화 및 교육환경 개선 ▲학생 소질·적성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특히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함께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 자율성, 교장공모제, 교사 100% 초빙제 등 폭넓은 행·재정적 지원이 보장돼 교육발전특구의 거점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성고는 2025학년도부터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한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 교육모델을 준비 중이며, 동신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등과 협
완도군은 지난 26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제4회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 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전라남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식품연구원 등 해양바이오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2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26~’30) 수립 용역 추진 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해조류 완전 이용 기반 시설 확보’에 대한 주제 발표 후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해조류 1차 가공 후 남은 줄기, 잎 등을 말하는 세컨드 컷이 연간 많은 양이 발생한다”면서 “세컷드 컷을 활용한 산업 소재 대량 생산과 자원 순환 소재 생산을 위해 기반 시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완도군 관내 해양바이오 기반 시설 간 협력 체계 마련 및 권역별 협력 지구 연계 방안과 함께 향후 완도군이 갖춰야 할 해조류 관련 기반 시설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의견이 제시됐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도는 해양바이오 창업 활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APEC누리마루하우스 등 일대에서 전세계 에너지 리더들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에너지 슈퍼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에너지 슈퍼위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등 3개 에너지장관회의와 국제기후산업박람회를 한 주(week)에 함께 개최하는 세계적으로도 전례 없는 형식의 빅 이벤트다. 금번 에너지 슈퍼위크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공동 선언문(Joint Statement)을 타결하여, 올해 개최되는 G20, G7 등 에너지장관회의 중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사례가 됐다. 공동선언문은 모든 APEC 경제체의 만장일치로 타결로 되는 만큼 한국이 제안한 핵심 의제인 △전력망 및 에너지 안보,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 △AI 기반 에너지혁신에 대해 글로벌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의제를 바탕으로 에너지고속도로, 차세대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정부의 에너지정책방향을 APEC 역내에 널리 알렸다. 두 번째
외교부는 8월 28일 도쿄에서 미국 국무부・일본 외무성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사무국 운영이사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정상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3국 협력을 더욱 행동지향적으로 발전・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실질적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베트남 현지 고용허가제 핵심 유관기관을 방문해 고용허가제 전반의 송출 과정을 점검하고, 베트남 근로자 체류 지원 강화와 입국 전·후 취업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 사전취업교육기관, 베트남 EPS센터, 한국어시험장, 건강검진기관, 고용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해 취업교육 운영 기반 강화 방안과 입국 전·후 취업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재단은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와 향후 외국인력 정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촉진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시작했다. 우리 재단은 산업안전보건 포스터와 책자를 사전에 준비해 베트남 사전취업교육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과 안전보건교육을 연계하고 베트남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재단은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국내 입국 6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재단의 취업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근로자는 총 10만 4,399명에 이른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완도해양경찰서는 존중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존중 한마디’를 담은 포춘쿠키를 제작해 직원들과 민원인에게 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완도해경이 개최한 ‘존중 한마디 공모전’의 수상작 문구를 활용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직장 내 상하ㆍ좌우 간 존중의 언어를 생활하고,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 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문구 중 참신성과 공감도가 높은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문구(△말 한마디의 온도가, 우리 조직의 분위기를 바꿉니다. △ 바다는 거칠어도, 국민과 동료에겐 늘 따뜻한 존중을 담습니다. △ 같은 바다를 지키는 동료가 당신이라서, 거친 파도도 두렵지 않습니다.)는 무작위로 포춘쿠키 속에 담겨 직원들에게 제공되며,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전달돼 자연스럽게 존중의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작은 문구 하나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존중의 메시지가 직원들에게는 공감과 배려의 계기가 되고 민원인들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
보성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2025. 9. 1. ~ 9. 7.)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을 지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은 전국 합동 건강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20~40대 직장인, 지역 상인,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혈압‧혈당 무료 측정과 결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녹차골보성향토시장(9월 2일), 벌교5일시장(9월 9일)에서는 ‘레드서클 부스’를 운영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간이 검사,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영양·운동·금연·절주 상담 등의 맞춤형 건강 상담, ▲홍보 리플릿 제공 및 기념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는“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보성군은 지난 27일, 보성군보건소에서 ‘보성 엄마 애(愛)찬’ 출산 영양식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출산 가정에 첫 영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성 엄마 愛찬’ 사업은 출산 친화적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 8월 이후 보성군에 출생신고를 하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보성군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전달된 출산 영양식 꾸러미는 산모에게 필수적인 미역과 소고기로 구성됐으며,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 산모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전달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임원과 출산 가정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영양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화합과 격려의 장이 마련됐다. 김미숙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새 생명을 맞이한 가정에 지역 여성들의 마음을 담은 영양꾸러미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과 연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nb
보성군은 오는 9월 20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딸기 조기 정식에 따른 생육 지연과 수확 불안정을 방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딸기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분화 여부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딸기 정식의 최적 시기를 판단할 수 있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 묘 3~5주를 무작위로 채취해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에 방문하면 된다. 현재(2025년 8월 28일 기준) 보성군의 딸기 재배 면적은 총 72ha, 216농가에 이르며,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특화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출하하는 것이 농가 소득 증대에 유리하며, 꽃눈이 충분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반면, 꽃눈이 분화되지 않은 묘를 조기에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이 지속돼 꽃대 출현이 늦어지고 수확이 지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은 요르단 직업훈련교사를 대상으로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을 전수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요르단 교육부 산하 직업훈련교사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올해 시작해 2027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이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직업교육 노하우 전수를 통해 요르단의 직업교육 역량을 높이고, 실업 문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 직업기술교육 시스템 심층 분석 △신산업·신기술 교육훈련 기반시설 벤치마킹 △전문가 특강 △한국폴리텍대학·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자국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직접 계획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메 모하마드 자와티(Sameh Mohammad Zawati) 요르단 교육부 직업진로지도과장은 "이번 연수는 양국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 사례를 학습·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04년부터 케냐, 파키스탄, 베트남 등 2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