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외국인 지식재산 교육 대상 확대, 실습토론, 현장학습 등 교육생 참여형 교육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외국인 대상 지식재산 교육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우리 특허청과 개도국 간 지재권 업무협력(MOU)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교육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총 16개 과정(온라인 10개 및 대면 교육 6개 과정)을 운영하여 외국인 7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은 자국의 지식재산 로드맵 수립을 위해 한국(韓) 특허청의 지재권 정책(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사업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특허심사시스템특허넷 등) 교육, 상표 및 디자인 심사관 교육 등을 요청해 3 ~ 4월 중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네스코(UNESCO),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여성 과학자, 개도국 산업부 공무원, 개도국 특허청 심사관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06년에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월 17일 서울에서 루카쉬 블첵 (Lukáš Vl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제2차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 Supply Chain and Energy Dialogue)”를 개최했다. SCED는 한-체코 간 산업‧에너지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이며 원전을 포함하여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서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제1차 회의를 작년 9월 프라하에서 개최했다. 금번 제2차 SCED 회의는 양국간 무역·투자·공급망, 첨단산업, 무탄소에너지, 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무역·투자·공급망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간 교역 규모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첨단산업 부문에서는 3대 핵심 협력 분야인 배터리‧미래차‧로봇 부분의 협력센터 구축방안을 논의했고, 양국 간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하여 반도체 분야 R&D, 인력양성 등 반도체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무탄소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우
보성군은 지난 14일 대한노인회보성군지회가 보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로당프로그램 지원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역 내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0개 기관의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특정 경로당에 프로그램이 집중되거나 중복되는 문제를 방지하고, 신규 프로그램 도입 및 기존 프로그램 개선 방안, 기관 간 협력 방안, 실무자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대한노인회보성군지회 허광영 사무국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노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는 보성군으로부터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지회 건물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재해위험지역 15개소에 1,446억 원 투입해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지구, 725억),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지구, 441억), 급경사지 정비사업(1지구, 15억),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1지구, 15억) 등 총 4개 분야 6개 지구에 1,23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 재해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벌교읍 시가지와 중도방죽 일대는 2023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심사 및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725억 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확정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지대 침수 문제를 일괄 해소하고 주민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강우 시 제방 유실과 주택·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범람 위험지역 6지구에 총 216억 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위험이 우려되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블루카본,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박지원 국회의원이 주최, 완도군과 한국해양바이오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국제사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조류를 블루카본으로 인증받기 위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해조류가 지닌 블루카본으로써의 가치 재조명 및 블루카본 인증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박지원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와 정부, 지역에 힘써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국제 인증을 받게 되면 탄소 배출권 거래 등 환경적인 측면, 해양바이오산업 등 경제 분야에도 전환점이 돼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에서 “완도는 블루카본의 보고로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노력과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립 등을 추진하며 해조류가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되고 해조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국내 해조류 양식의 지정학적 우수성을 활용한 대
완도해양경찰서가 갯벌에 빠져 고립된 50대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44분께 전남 장흥군 이회진항 인근 갯벌에서 파래를 채취하던 A씨(50대,여)가 뻘 속에 몸이 깊이 박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즉시 회진파출소 구조세력을 급파, 뻘배를 이용해 신고접수 약 20분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A씨는 다행히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갯벌에서는 예상치 못한 고립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특히 밀물 시간이 가까워지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주변을 살피고 안전장비를 갖춘 상태에서 활동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은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12개 읍면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완도읍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농어민문화체육센터와 각 마을 회관, 3월 10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완도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그 외 읍면은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회관에서 일정별로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고,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자(F5), 결혼 이민자(F6)만 해당된다. 신청은 세대주가 세대원을 포함한 직접 신청이 원칙이며 본인 외 세대원 신분증까지 일괄 지참해야 한다. 단 동거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대리 신청은 위임자(세대주)의 신분증과 본인 신분증, 위임장이 필요하다. 신청 창구에서 적격 확인을 거친 후 상품권 수령증을 받아 관내 금융기관(우체국은 제외)에 방문하면 1인당 20만 원의 완도사랑상품권을 수령 할 수 있다. 상품권 수령 기한은 4월 4일까지이다. 이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크리스토프 호이스겐(Christoph Heusgen) 뮌헨안보회의 의장의 초청으로 현지시각 2월 15일 16:30~17:25간 개최된 제61차 뮌헨안보회의 아시아-유럽 안보 연계에 관한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럽 안보 문제 등이 인태지역 동맹과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범지역적 안보 증진을 위한 인태-유럽 간 협력 및 미중 전략경쟁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 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지상군까지 파견한 것을 언급하며 아시아 병력이 유럽 국가의 요청으로 유럽 전쟁에 참여한 선례가 없다고 하고,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과 장기화를 초래할 뿐 아니라, 유럽 지역 안보는 물론 인태 지역 등 여타 지역 안보에도 결코 적지않은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북한이 러시아 지원의 대가로 한국, 일본은 물론 미국과 전세계의 다른 국가들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되는 군사 지원을 러시아로부터 얻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
조태열 대한민국 외교장관, 마르코 루비오 미합중국 국무장관, 그리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은 흔들림 없는 한미일 3국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기 위해 2월 15일 뮌헨에서 만났다. 그들은 3국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 안보, 번영에 대한 그들의 공동의 공약을 강조했다. 그들은 위협에 대응하고,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며,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 결단력 있는 조치들을 취하기로 약속했다. ◆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장관들은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3국간 강력한 안보 협력을 포함하여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힘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관들은 3자 훈련 시행 및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역량 강화를 포함하여, 방위 및 억제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측은 핵 역량을 포함한 필적할 수 없는 미국의 군사력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했다. 미측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관들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했다.
2월 15일 한일 양국 외교부는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 양국이 걸어온 우정과 협력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남산서울타워와 도쿄타워를 라이트업(점등)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월 15일 점등을 개시한 남산서울타워의 상단부에는 한일 양국의 국기를 형상화하는 색상인 적색과 청색이 교차 점등됐으며, 하단부에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60주년 공식 로고 이미지가 지속 투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날 일본 외무성도 6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쿄타워에 적색‧청색의 조명과 함께 “JAPAN-KOREA”라는 문구를 점등했다. 남산서울타워 라이트업 행사에 참석한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인사말씀에서 “60주년을 상징하는 빛이 서울 중심을 환히 비추는 모습을 보며 두 손을 맞잡고 한일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일본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60년 전 큰 발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