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4일부터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및 출장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내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 효력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발급 단계적 확대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28일부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사무소 어디에서나 발급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과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 직접 발급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이다. 단,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경우 읍·면사무소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신청 후 2주 후 수령 가능하다. IC 주민등록증의 발급 수수료는 1만 원이며, 휴대전화에 연결(태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고 휴대전화 교체 시에도 해
완도군은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난 2월 13일 생일면, 금일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군민들과 함께 하는 ‘군민 행복 정책 토크’를 추진 중이다. ‘군민 행복 정책 토크’는 군민에게 군정을 공유하고 군민이 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완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정책 토크는 2월 25일 노화읍과 보길면, 26일 청산면과 소안면, 27일 약산면, 28일 군외면과 신지면, 3월 6일 고금면, 3월 7일 완도읍과 금당면을 방문하여 역점 사업 설명 및 현안 해결 방안을 군민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먼저 지난 13일 생일면, 금일읍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 항공우주청(NASA)과 에너지부를 방문하여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과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 점을 설명하며 해조류산업 비전에 대해 피력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해조류·전복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6대 전략에 강조했다. 특히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6대 전략으로 독보적인 해양치유산업 육성, 치유산업 연계 지역 상권·농수산업 동반 성장, 호텔·리조트 및 대규모 국제 휴양·치유 단지 조성, 국내
외교부는 최근 정세 및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콩고민주공화국 남키부주에 대해 2월 19일부로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콩고민주공화국 남키부주를 여행할 계획이었던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지역에 예외적 여권 사용 등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콩고민주공화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의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2월 16일~2월 17일 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된 '제8차 인도양 컨퍼런스(Indian Ocean Conference)'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여 인도양 지역의 발전과 역내 국가들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해양 협력 확대를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의는 ‘해양 파트너십의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Voyage to New horizons of Maritime Partnership)’을 주제로 개최되어 해양 안보, 역내 도전 요소와 기회, 해양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특별대표는 2월 17일 ‘글로벌 해양 협력 촉진’ 제하 패널토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반한 4개 분야 주요 해양 협력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도 인도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제도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특별대표는 이번 인도양 컨퍼런스 참석 계기에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 사우디,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해양 안보 및 인태 전략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폭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17개국의 난민, 강제 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총 818만 명 대상으로 15만 톤의 쌀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심각해진 국제 식량 위기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 최초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했으며,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과 함께 매년 5만 톤 규모의 쌀을 지원해 왔다. 2024년에는 식량원조 규모를 10만 톤으로 확대하여 아프리카와 중동 등 11개국의 767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15만 톤으로 확대하여 총 818만 명에게 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우리 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감안하여 지원 대상국으로 아프리카 9개국(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모리타니
보성군이 2025년부터 ‘종이 없는 간부회의’를 전면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정 혁신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24년 상반기 보성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종이 없는 회의 및 용역 보고로 탄소중립 실천'에서 출발해, 2025년 신규 시책 '종이 없는 간부회의'로 본격 추진됐다. 보성군은 기존의 종이 문서 기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회의 자료를 전자적으로 공유·검토한다. 이를 통해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인쇄 및 문서 보관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이번 종이 없는 간부회의 도입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행정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향후 간부회의뿐만 아니라, 회의와 보고 체계에도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 행정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군
한-체코 양국은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2월 1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체코기술청의 공동 주관으로 '한-체코 에너지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루카쉬 블첵(Lukáš Vl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페트르 콘발린카(Petr Konvalinka), 체코기술청장 등 150여 명의 양국 산학연,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국간 에너지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원자력, 청정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기술 분야와 전력망, ESS 등 에너지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발표 세션을 구성하여 양국 산학연 전문가들이 분야별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술협력 방향을 발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과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포럼 참석자들에게 기술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 방안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남호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체코는 중부유럽의 제조 강국으로 양국 기업의 역량을 잘 결합한다면 탄소중립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오히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에너지
완도군은 올해 ‘군민 안전 보험’ 보장 범위를 넓혀 시행한다. ‘군민 안전 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보험급을 지원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등록된 외국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가입 비용은 군에서 전액 부담된다. 보장 항목은 ▲자연‧사회 재난 사망‧후유 장해‧진단 위로금 ▲익사 사고 사망 ▲농기계 사망‧상해 후유 장애 ▲24시간 상해 사망‧후유 장애 ▲골절, 화상 수술비 ▲성폭력 범죄 피해 ▲강력‧폭력 범죄 상해 비용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개 물림 사고 상해사망‧후유 장애 ▲자전거 사고 사망‧후유 장애 등 총 34개 항목이다. 올해는 지난해 29개 항목에서 골절 수술비, 화상 수술비 등이 추가됐다. 보험금은 최대 2,000만 원까지,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준비해 NH농협손해보험에 하면 된다. 군은 군민들이 ‘군민 안전 보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마을 순회
완도군이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지정하는 ‘여성 친화 도시’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성 친화 도시’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지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친화 도시 전담 인력 배치 ▲제1기 군민 참여단 발족 ▲성평등 정책 우수 부서 포상 ▲여성 일자리 협의체 및 여성 안전 실무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부서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여성 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계획(2026~2030)을 수립할 예정이다. 본 계획은 지역 여건 및 정책 추진 기반을 분석하고, 여성 친화 도시 5대 목표의 영역별 정책 과제를 발굴해 여성의 권익 증진과 안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취·창업 교실’을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하고, ‘완
이경철 외교부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정부대표)는 2월 12일~14일 간 유엔(미국 뉴욕)을 방문하여 안보리 이사국, 유엔사무국 등 인사들과 안보리가 당면한 주요 현안 및 과제에 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주유엔 파키스탄 대사 및 주유엔 미국, 영국, 프랑스 차석대사 등을 각각 면담, △북한 및 한반도 문제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포함한 아태지역 이슈 △중동 문제 및 아프리카 주요 현안 △사이버안보 등 신기술 이슈를 포함한 주제별(thematic) 의제 등을 논의하고, 우리의 금년도 2년차 안보리 이사국 활동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표는 또한 유엔사무국 정무·평화구축 담당 사무차장보 및 아시아태평양국장을 면담, 주요 지역문제 동향을 청취하고 평가를 공유했으며, 총회·회의운영 담당 사무차장(안보리 국장 역임) 및 안보리 국장과도 만나, 안보리 운영의 제도적·실제적 측면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내실있고 건설적인 안보리 이사국 책무 수행을 위해 여타 이사국 및 유엔사무국 등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