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조성면 청년회(회장 한정식)가 지난 27일 조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김재철 도의원, 김경미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청년단체 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조성면 청년회 출범을 축하했다. 조성면 청년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숙원 사업인 청년회 출범을 통해 조성면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것을 다짐하며, 선배들이 다져온 전통과 가치를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청년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성면 청년회는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논두렁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청년 32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단체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식 회장은 “소통하는 청년회,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회, 도전하는 청년회가 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단합된 조성면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의 미래는 청년
보성군은 토지이동을 목적으로 분할·등록전환 등의 지적측량을 완료했으나 지적공부 정리가 이행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적측량을 신청한 토지소유자가 지적공부 정리까지 접수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책이다. 이번 조사는 지적측량 수수료의 이중 납부 발생으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측량성과 교부 내역과 지적공부를 일치시켜 지적행정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보성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측량성과도를 교부한 토지 중 지적공부가 미정리된 토지를 대상으로 인허가 준공 여부와 현장 경계 부합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토지소유자에 토지이동 신청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월 25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속개회의(CBD COP16.2)가 2월 28일 오전 10시(현지 2월 28일 오후 2시)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속개회의에는 196개 당사국을 비롯해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지난해(2024년) 10월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토착민 및 지역공동체 전담 부속기구 신설, 디지털 서열 정보(DSI)의 이용에 따른 자발적 다자이익공유체계인 칼리 기금(Cali fund)의 신설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당사국 간 합의가 도출됐다. 그러나 당초 예정된 폐막 시각을 넘겨 생물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자원 동원(Resource mobilization)’ 의제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이행점검 체계’ 등을 논의하던 과정 중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정회됐다. 이번 속개회의는 ‘자원 동원’ 등 미합의 의제에 대해 당사국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18개 회원국의 15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표준‧적합성 위원회(SCSC) 총회'를 개최하여 AI·수소경제 등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인증 활용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SCSC는 회원국 간 표준·인증 절차 차이에서 비롯되는 무역·투자 애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연구하는 APEC 산하 위원회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한국 유치를 계기로 SCSC 의장국을 한국이 수임함에 따라 SCSC 총회 및 분야별 워크숍 개최 등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중점 안건으로 표준‧인증 규제개선, 중소기업의 국제표준화 참여, 차세대 표준전문가 양성 등 표준‧적합성 관련 회원국별 정책들을 공유하는 한편, 산업 AI 활용·확산을 지원하는 표준의 역할, 수소‧연료전지 표준‧인증 시스템 등 첨단산업분야 표준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논의했다. 특히, 국표원은 APEC 회원국 간의 AI 분야 국제표준화 공조, 인증체계 공동 연구 등을 위한 AI 표준‧인증 상호협력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PEC AI 표준포럼'의 신설을 제
전남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어촌 소멸 위기를 막고 지역 활력을 높이고자 2023~2027년까지 300개소에 총 3조 원을 투자하여 ▲경제 플랫폼 ▲생활 플랫폼 ▲안전 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 신지면 동고 생활권이 생활 플랫폼 유형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공모 선정은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사업에는 국비 70억 원, 도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4년간 민간 주체가 마을에 상주하며 지역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 발굴·실행, 폐교를 활용한 동고 어촌스테이션 조성, 어항 시설 정비 등 동고 생활권 현안에 기반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역구 박지원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정주 여건 및 생활 서비스 제고를 통해 동고 생활권이 생활, 문화, 복지의 거점으로 거듭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
완도군이 심야 시간대에 군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공 심야 약국을 지정해 3월 4일부터 운영한다. 공공 심야 약국은 늦은 밤 의약품 구입을 쉽게 해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키고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총 8개소로 완도읍은 6개소(온누리완도약국, 건강마트약국, 우리동네약국, 영신약국, 맑은약국, 하나로약국), 노화읍 1개소(청해약국), 소안면 1개소(소안하늘약국) 등이며, 요일별로 22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군민이 공공 심야 약국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완도군약사회와 협의해 공공 심야 약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공공 심야 약국 운영으로 심야 시간대 의료 공백이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월 27일 방한 중인 앙리 베르디에(Henri Verdier) 프랑스 외교부 디지털 대사(Ambassador for Digital Affairs)를 만나 2025년 AI 행동 정상회의(2.10-11, 파리) 성과 및 양국 AI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희상 조정관은 2025년 AI 행동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특히 포용성 차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강조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하며, 우리 정부도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등을 통해 개도국 AI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르디에 대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지난해 5월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의 3대 가치(안전·혁신·포용)를 심화,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규제와 혁신을 균형 있게 다루는 포괄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 관련 국제적 논의가 급변해가는 가운데, 양측은 서울 AI 정상회의 및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정신을 이어나가자는데에 공감하며, 계속해서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
2025년 3월 1일 '대한민국 정부와 몬테네그로 정부 간의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다. 이 협정의 발효를 통해 우리나라와 몬테네그로 양국은 산업, 에너지, 관광, 투자 증진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동 협정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공동위원회를 설립하여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 발효로 우리 기업의 몬테네그로 진출을 위한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심포지엄 및 컨퍼런스 개최 등 우리 기업 수출 지원 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양국 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몬테네그로 경제협력협정의 발효로 우리나라는 총 99개의 경제협력협정을 시행하게 됐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및 경제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경제협력협정 체결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완도해양경찰서는 봄철 농무기가 도래함에 따라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농무기는 짙은 해무(바다 안개)와 급변하는 기상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방파제ㆍ테트라포드ㆍ선착장 등에서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 농무기 기간 동안 13건의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총 사고 건수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로 농무기가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임을 보여준다. 이에 완도해경은 오는 7월 31일까지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 내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등의 문구를 관내 파출소 전광판에 표출하고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농무기에는 연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어민과 낚시객, 관광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완도해경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과 안전계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보성군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식당, 사랑의 밥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3월 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3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영양 가득한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단순한 무료 급식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마을 잔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래교실 ▲운동치료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지원한다. 특히,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검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전반적인 어르신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랑의 밥차’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는 공동체의 장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