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베트남 외교부, 베트남 상공회의소 및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제13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9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메콩 지역 5개국의 정부, 무역·투자 관련 기관 및 기업 대표 등 약 2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디지털화와 혁신 : 한-메콩 비즈니스 변환과 협력의 촉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무역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스마트 물류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기조연설에서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및 메콩 지역과의 협력 중시 기조를 설명하고,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한-메콩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조정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화가 IT,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농업, 환경, 비전통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적은 비용으로도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한-메콩 간의 협력에도 디지털 관련 협력이 적극 추진‧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쩐
완도군은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완도군 해역 전역 포함)를 적조 예비 특보 신규 발령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방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적조 피해로 인한 수산업 기반 붕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적조 대책 상황실 설치 ▲관계 직원 비상근무 체제 가동 ▲우심 지역 어류 긴급 방류 신청 ▲관계 기관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완료했다. 특히 예비 특보 발령 직후, 적조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를 긴급 투입했다. ‘청정 12호’는 적조 방제 전용 장비를 탑재한 최신형 정화 운반선으로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금일읍 일정항 인근 적조 발생 해역을 예찰하며 적조 생물이 다량 군집한 구간에 대해 집중적인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수온 상승과 기후 변화로 적조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차원의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어가에서는 먹이 공급량 조절, 산소 공급 장치·해수 여과 시설 점검 등 관리 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하고, 국립수산과학원 및 전남해양수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와 함께 ‘제14회 한-BSEC 디지털정부 협력프로그램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올해는 튀르키예·조지아·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불가리아 총 5개국 8명이 참여하는 초청연수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전문강좌와 현장 방문, 한국 우수사례 공유, 해외진출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본 과정은 사전 온라인교육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과세(관세 등) 등 협력국에서 관심을 표한 분야 관련 강의와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세종)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정부 시스템을 홍보한다. 아울러, 디지털정부 분야 관련 흑해 연안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과 협력국 관계자 간 직접 소통하는 해외진출 간담회도 개최하여 우리 기술을 홍보하고 우리기업의 해외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9월 15~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하여 국제사회와 다양한 규제현안을 논의한다. 총회는 매년 1회 개최되고, 이번 회의에는 18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 기간에 최 위원장은 제56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고, 주요국의 원자력 규제기관장과 연쇄 양자회의도 진행한다. 우선, 최 위원장은 제56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일본 등 9개국 원자력 규제기관장들과 각국의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증가하는 규제 수요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규제 효율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원전 가동 규모가 세계 2위(57기)인 프랑스 및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운영 중인 스웨덴과 각각 원자력 안전 현안,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규제 경험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규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과 신규 원전 도입 계약을 체결한 체코와는 해당 노형(APR1000)의 표준설계인가 심사 현황을
외교부는 9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5박6일 간 '제14차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재외명예영사들이 재외국민 보호와 외교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과 명예영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14회째를 맞이하는 금년 초청 사업에는 총 12개국의 명예영사들이 참여한다. 명예영사들은 15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5박6일 동안 명예영사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 경제 및 안보 특강, 문화 및 산업시설 시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재외명예영사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지인 경주를 방문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석굴암, 불국사 등 대표적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이어 포항제철소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산업 발전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재외명예영사들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재외국민 보호와 외교활동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025년 9월 14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사무엘 파파로 ( Samuel J. Paparo )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규백 장관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한반도 안보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특히,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통제하는 상위사령부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각별하다고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안규백 장관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지원을 당부했고, 파파로 사령관은 한측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한국·미국·일본
보성군은 지난 12일 진도국민해양안전관에서 재난관련단체 자원봉사자 20명을 대상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간담회와 실전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단장인 자원봉사센터장(사회복지과장)을 중심으로 실무팀과 남도사랑봉사단 등 10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 발생 시 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재·지진 대피 훈련 △풍수해 대응 체험 △소화기 사용 △응급구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어 단체별 직무 분담을 공유하는 간담회와 ‘범국민 온기나눔 캠페인’도 열려 민관 협력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임영서 남도사랑봉사단장은 “재난은 사전 대비가 곧 생명과 직결된다”며 “이번 체험형 교육이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교육과 훈련을 정례화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안전한 보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보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성군이 ‘농산어촌 유학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마을 공동체 회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유학마을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지역 학교에 다니고,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겸백면과 문덕면에 유학 가족 체류시설을 각각 4동씩 조성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권역별 네트워크 형성과 학생·가족 간 교류, 장기유학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 겸백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한 라탄공예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은 직접 라탄 스탠드와 트레이, 화병 등을 만들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웠고, 주민과 유학 가족들도 함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겸백면에서는 라탄공예를 비롯해 가죽·도자기·목공예 등 총 11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문덕면에서는 생활패턴 탐색, 가죽가방 만들기, 미술 치유, 성과 공유회 등 정서 중심 프로그램이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겸백면 한 주민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아이
전남 보성군에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가족들이 모인다. 군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제2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도의 명산 제암산과 일림산을 배경으로 이틀간 펼쳐진다. 27일에는 박진감 넘치는 다운힐 경기가, 28일에는 크로스컨트리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라이딩 대회가 열린다. 국제 대회 기준을 충족하는 제암산 다운힐 코스(1.4km)는 급경사와 곡선로가 어우러져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담안·임수저수지 둘레길, 일림산 용추계곡 임도를 경유해 다시 제암산으로 돌아오는 16km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총 상승고도 633m, 하강고도 636m의 산악지형을 오르내리며 제암산과 일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국민라이딩 대회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을 출발해 담안저수지를 한바퀴(2.5㎞) 돌고 금년에 조성한 맨발길(1.6㎞)을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자전거 50대를 무
완도군은 지난 11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한 사회, 모두가 행복한 해양치유 완도’라는 슬로건으로 군수,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평등과 화합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주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모범 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퍼포먼스로는 존중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성평등 사회로 향한 군민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국악·댄스 공연과 여성단체 회원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신우철 군수는 “양성평등은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이다”면서 “군민 모두가 성평등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