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임농 하철경 화백, 우계 박충호 화백’의 기증 작품 전시회를 진도향토문화회관 별관·진도생활문화센터에서 3월 초순부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1년 임농 하철경 화백의 기증 작품 153점, 2022년 우계 박충호 화백의 기증 작품 50점에 대한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진도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두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농 하철경 화백은 한국 남종화의 대가이자 한국 수묵화의 거장으로 불리며,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창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남종산수화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화백으로서 큰 존경을 받고 있다. 우계 박충호 화백의 작품은 우리나라 곳곳을 직접 다니며 구사한 실경 산수화에서 전해오는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을 체험하고 그려내며 그 안에서 발견한 순수한 에너지와 생동감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미술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군민들이 우리 군의 문화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이 수출농산물 생산과정에서 정확한 농약안전사용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큐알 코드)로 농약안전사용 지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태국, 대만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관검사를 강화하면서 수출 대상국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잔류농약 위반으로 통관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수출 농가는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가이드)’에 표기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은 책자나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최신 수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정보무늬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업인과 수출업체는 휴대전화로 정보무늬를 찍어 접속하면 최신 개정된 지침을 신속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최근 통관 위반 사례와 규제 동향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 우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위사업청과 3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첨단 항공엔진 개발 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첨단 항공엔진 개발 실행계획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엔진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KDI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정부출연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첨단 항공엔진 기술은 차세대 전투기와 고성능 무인기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며,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수출, 유지 비용 절감, 국부 유출 방지 등 다각적 측면에서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국가첨단전략기술'에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기술을 신규로 추가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 기반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방사청도 지난 1월 26일'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에서'첨단 항공엔진(16,000 lbf(파운드포스)급) 개발 기본계획(14년간 3조3500억원 소요 예상)'을 확정하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월 4일 ‘제31차 연구개발(R&D) 미소공감’ 일환으로 서울 홍릉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방문하여 특구 내 기술핵심기관, 입주기업, 투자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기술사업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환 홍릉 강소특구 단장은 전주기 기술사업화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자 창업기업인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는 지난해 달성한 5,037억 원의 해외기술 수출 계약 체결 등 주요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현재 수립 중인 ‘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과 우수 연구개발 성과 창출과 출연연, 대학 등이 보유한 공공기술의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정부연구개발 지원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간담회 이후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기술의 후속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현장을 둘러보았다. 류광준 본부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등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학습자원을 한 번에 모아보고 추천받아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용관’이 처음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인공지능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공무원 온라인 교육 체계(플랫폼)인 ‘인재개발플랫폼’에 ‘인공지능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인재개발플랫폼은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자료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학습 중추(허브)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전용관에서는 공무원이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활용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학습자원을 종합‧제공한다. 또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이 제작한 교육(이러닝) 자료부터 민간의 전문 교육자원(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휴넷, AICE 등)과 국내외 정책 연구 보고서 등 1,200여 개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 등)의 실제 업무 적용 방법 및 사례부터 윤리, 보안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최신 인공지능 정책 및 기술 동향에 대한 깊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민관 합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처 치료와 폐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최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항균 펩타이드’ 개발에는 전남대학교 약학과 조남기 교수팀, ㈜인실리코젠 펩타이드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플랫폼연구단 유귀재 박사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약 2만 8천 건의 단백질 서열 정보에서 11건의 항균 물질 기능성 후보군을 단기간에 도출했다. 이어서, 후보 항균 물질에 대한 실제 실험을 통해 상처와 폐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고, 이에 대한 특허를 올해 1월에 출원했다. 이 항균 펩타이드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별란말미잘(Halcurias carlgreni)에서 유래한 천연 물질로 피부감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녹농균에 대해 높은 항균 효과를 보였다. 상처 치료 실험 결과, 콜라겐과 혈관이 재생됐고, 감염된 상처 부위의 면적이 8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 질환 치료 실험에서도 녹농균을 81% 억제하여 조직의 손
진도군 보건소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상반기 신규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과 만성질환자 60명을 신규 등록해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된 블루투스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질량계 등을 지원해 6개월 동안 비대면 건강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진도군은 자체적으로 염도계, 악력기, 운동밴드를 추가 지급하고 저염식이와 근력운동 교육을 진행하며, B·C형 간염 항원·항체 혈액검사를 통해 예방접종과 치료를 받도록 안내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진도군 보건소 담당자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이 실무 업무를 맡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강화에 나섰다. 진도군은 4일 3월 정례 조회 시간에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SNS 활용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온라인 군정 소통 채널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공직자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역량을 높이고, 효과적인 군민 소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 초청 없이 기획홍보실 이혜자 주무관이 직접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개념, 이해와 필요성, 좋아요·팔로우·댓글 작성 방법, 매체별 특성에 따른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시기·주제·분야별로 각종 시책·현안 공유, 농·수·특산물, 관광·축제 홍보, 기상과 안전 관련 안내 등을 위한 양방향 소통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도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교육을 진행해 공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모든 진도군 공직자가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SN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율적 책임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여 3월 4일 발령·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출연연의 공공기관 지정해제(2024년 1월)를 계기로 출연연 혁신방안을 마련하며 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운영규정 제정은 그 후속조치로서, 개선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시행·정착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데에 그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출연연은 공모방식 채용원칙, 보수체계 등의 제한으로 인해 선도연구에 필요한 특정 인재를 신속하게 채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급변하는 정책·기술 수요에 신속 대응하여 “국가특임연구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금번에 신설하는 국가특임연구원은 출연연이 기관의 연구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외 명성 높은 석학 등 탁월한 연구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일괄적으로 해소하는 제도다. 국가특임연구원은 기간제로 채용하되 공모를 거치지 않는 특별채용이 허용된다. 또한, 정년을 적용하지 않고 파격적 보수지급이 가능하도록
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3월 31일까지 ‘2025 여성발명왕EXPO’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을 출원했거나 권리를 등록받은 만17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행사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여성발명왕EXPO는 세계여성발명대회(제18회)와 여성발명품박람회(제25회)를 통합하여 개최하는 행사이다. 전 세계 여성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발명의 날(5월 19일) 60주년 기념 주간인 5월 22일~24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 10홀(경기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국내외 여성 발명인의 특허 기술과 발명품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그랑프리상, 세미그랑프리상 등의 ‘본상’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의 ‘특별상’을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20개국에서 역대 최대인 400점의 발명품을 출품했으며, 올해에도 세계 각국의 여성 발명인들이 우수한 발명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 발명·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