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23일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됐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연장에서는 상용화를 앞둔 3D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에서 AI 학습을 통해 작물 생육 측정값을 추출하는 서비스, 온실 내부 레일을 따라 온실 전체를 예찰하는 자율주행 예찰 로봇, 작물
농촌진흥청은 현대자동차‧기아와 협업해 농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미래 농업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9월 23일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이승돈 청장과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용 로봇 기반 농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어깨 근력 보조 무동력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농업 현장에 확대 적용해 농업인 건강을 증진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엑스블 숄더를 실증해 농작업자의 어깨 부담 경감과 작업 효율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농업 분야 착용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착용 로봇의 농업 현장 적용 실증 및 확산 ∆농업 현장 착용 로봇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수요처 발굴과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엑스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 우주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 4일 오후 4시, 천체투영관에서 돔 토크 콘서트 '대중매체 속 우주 조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 강연과 음악 공연을 융합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은 영화와 드라마 속 사례를 통해 우주 조약(Outer Space Treaty)을 이해하고, 우주 영화 OST를 현악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우주 주간은 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10월 4일~10월 10일)이다. 기념일의 시작일(10월4일)은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일이며, 마지막 날(10월 10일)은 1967년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규정한 '우주 조약' 발효일을 기념하여 지정됐다. 우주 조약의 정식 명칭은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의 탐색과 이용에 있어서의 국가 활동을 규율하는 원칙에 관한 조약'으로, 미국·영국·소련 주도로 1967년 10월 10일 체결됐으며, 한국은 1967년 10월 13일에 가입했다. 조약은 우주에서의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사용·배치를 금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우주 조약
진도군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옥주골 창작소는 진도문화예술교육원과 9월 6일부터 25일까지 박명화 작가를 초청해 ‘남미 여행 이야기’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 강의는 작가의 단순한 여행담을 넘어 남미 대륙의 문명과 역사, 예술과 삶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인문학 강좌로 마련됐다. ' 박명화 작가의 20년 현장 기록 ' 박명화 작가는 지난 약 20년 동안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각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방대한 현장 기록을 수집했다. 예술가이자 여행가인 그는 현지 문화와 민속, 신화, 자연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기록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의를 진행했다. · ‘벽해상전의 대륙’ :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살아온 남미 사람들의 지혜와 적응 · ‘남미 문명을 맛보다’ : 마추픽추와 잉카 제국, 안데스 문화 등 고대 문명의 유산과 현대적 의미 · ‘엘도라도의 나비효과’ : 유럽 식민주의와 탐험, 그로 인한 문화 충돌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사회 변화 작가는 90분 동안 영상, 사진 등을 활용해 체험담을 얘기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7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주간 운동(캠페인)을 진도읍 조금리 시장에서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가 매년 9월 21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운동(캠페인)은 치매 예방에 대한 진도군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서 운영됐으며, 치매와 관련된 오엑스문제(OX 퀴즈)를 풀며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띄었는데 참여자들은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고, 치매는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진도군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진도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진도
진도군과 전라남도는 24일,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 ㈜거해와 약 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경식품과 ㈜거해는 2028년까지 총 10개의 마른김 생산 시설(라인)을 구축해 지역 내 물김 양식과 마른김 생산 어가에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조미김 제조, 냉동창고 건립, 회의장(컨벤션센터) 도입 등 김 산업 종합단지(김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김의 수도’로 도약할 꿈을 가지고 있다. 진도군의 물김 위판액은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진도군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진도군이 김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물김 폐기와 같은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성경식품, ㈜거해와 협약을 체결해 가공 제품 생산 등 마른김 산업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고, 물김, 마른김, 조미김 생산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민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와 김성윤 ㈜거해 대표는 “김 생산을 대표하는 진도군과
외교부는 여권 명의인이 여권을 신분 확인 용도로 이용할 때, 여권에 수록된 정보와 주민등록번호를 스마트 폰으로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 추진을 위해 외교부는 2025년 3월 여권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으며, 2025년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대상으로 선정되어 외교부,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개방 참여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2026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여권을 휴대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폰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우리 국민이 편리하게 여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9월 23일 △ 교육 TF, △ 보안 TF, △ 지역 TF 등 3개 분야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위원회가 지난 9.16일부터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 등 위원회의 주요 AI 정책 수립과 심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8개 분과위원회을 구성, 운영해오는 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보다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른 발 빠른 후속조치로 TF는 기존 분과에 속한 위원 중 한 명이 리더를 맡게 되며 새로운 전문가들과 기존 위원(분과위원 포함)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교육 TF는 △ 초·중등 AI교육, △ 전국민 AI소양 교육 등에 보다 특화되어 현재 과학·인재분과와 별개로 구성되며 기존 과학·인재 분과분과위원인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리더를 맡아 운영될 예정이다. 보안 TF는 안보나 윤리와 별도로 △ AI를 악용한 보안문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TF 위원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에 있어 국가 안보실 3차장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기존 사회분과 위원이자 前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가 리더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다수의 자산운용사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제이텍에서 제공하는 파일서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수의 자산운용사는 랜섬웨어 감염 및 임직원 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지제이텍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최근 랜섬웨어를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각 사업자들은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 및 보안 업데이트 실시, 회원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파일을 별도 백업·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기술영향평가 결과를 담은『인공 지능(AI)과 함께 살아갈 세상, 불안과 희망』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인공 지능 기술의 발전 속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안전성과 신뢰성’ 문제를 중심으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양방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건강 돌봄 인공 지능 분야의 주요 현안과 사회적 영향, 대응 과제들을 정리했다. 특히,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한 토론회(포럼)와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안전·신뢰 인공 지능’은 기술의 정확성, 일관성, 예측 가능성 외에 위험요소에 대한 통제가능성, 책임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단순한 기술적 안전성을 넘어 준법적이고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책임성 있는 인공 지능을 통칭한다. 특히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양방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건강 돌봄(헬스케어)과 같이 인간 신체·의식과 밀접하게 연결된 고위험 분야에서의 인공 지능 기술 확산은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과 더불어 안전성 검증 및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인간형 인공 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