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8월 26일 경북 영천시 영천체육관에서 ‘마늘 소득 증대를 위한 이상기상 대응, 생산비 절감 방안’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각 도농업기술원이 참여하는 한국마늘양파연구회와 (사)한국마늘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1회 한국마늘산업박람회 기간 중 진행된다. 마늘은 한 해 생산액이 1조 1,389억 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 양념 채소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생리장해, 병해충 확산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배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상기상으로 수확량 변동 폭이 커지고 품질 저하 문제가 잦아 산업 전반의 대응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4개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 토의 시간을 갖고, 이상기상 대응 전략과 생산비 절감 방안,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마늘양파연구회 권영석 회장은 ‘이상기상 대응 마늘 고품질 재배 기술’, 단국대학교 백창기 교수는 ‘최근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농업과학원 최일수 연구관은 ‘마늘 기계화 현황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파종·수확 등
농촌진흥청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돼지 인공 수정용 액상 정액의 위생 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양돈농가 10곳 중 9곳 이상이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 정액 품질은 임신율(수태율)과 산자수(새끼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육 환경과 수퇘지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정액 채취 과정에서 세균 오염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정액이 세균에 오염되면 ▲정자의 구조 변형 ▲정자끼리의 뭉침 ▲정자의 생존 가능성·운동성 저하 등을 유발해 임신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어미돼지의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액 채취 및 인공수정 전후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액 채취 전에는 수퇘지 포피 입구의 체모를 제거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정액 채취 컵은 자외선 소독 후 사용 전까지 밀봉해 둔다. 정액을 채취할 때는 채취 컵 뚜껑을 최소한만 열어 노출을 줄이고, 수퇘지 음경이 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채취 후 희석액은 멸균 수를 사용하거나 여과(필터링)해 오염을 막고, 항온수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8월 26일 미국 에너지부 제임스 댄리(James P. Danly) 부장관(Deputy Secretary)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차세대 원자로 분야 및 KSTAR 활용 등 핵융합 분야 협력 확대, 전자-이온충돌기(EIC) 프로젝트 등 대형 기초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참여, 인공 지능, 양자 등 연구기관 간 첨단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나아가 양측은 국립연구소 간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며 연구안보 제도와 연구 현장의 보안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오늘 논의한 과학기술 협력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고위급 협의 채널을 정례화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의 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과학기술 및 연구안보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공간컴퓨팅 등과 융합하여 발전 중인 가상융합산업을 이끌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는'가상융합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제4기 수료식을 8월 26일 메타버스 허브(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122명의 교육생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료식과 함께 우수교육생 시상, 특별강연, 우수 과제(프로젝트) 발표, 기업 현장 채용 상담회(리크루팅 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상융합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은 과제 중심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가상융합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202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취·창업률 89.7%*(‘22~’24년), 외부 대회 28건 수상, 사업화 가능한 수준의 융합 과제 181건 도출, 가상융합 전문인력 913명 양성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별 평가와 교육 참여도를 종합해 선정된 우수 교육생 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코엑스오디토리움(3층)에서 8월 27일 전국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으로 '제12회 역량강화 연찬회(워크숍)'를 (사)한국CISO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찬회(워크숍)는 지난해 처음 중관소와 협의회의 공동 개최로 1천여명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보안 지도자(리더) 행사로 도약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그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행사는 “사이버 공격 유형별, 기업의 대응 전략 및 사례”라는 주제에 걸맞게 현직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을 통해 ▲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 공급망 공격 ▲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환경 보안 공격 ▲ 분산 서비스 거부(DDoS, 디도스) 공격 ▲ 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공격 등 총 5가지 공격 유형별 기업의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유형은 두나무 정재용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인공 지능(AI), 공격의 창과 방어의 방패: 경향부터 이해하자’를, 라이나생명보험 조웅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인공 지능 공격 시
진도군은 지난 22일 의신면 황모어촌계장 박경석 씨가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한 연합모금 사업인 ‘모아드림’에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박경석 어촌계장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가 더 훈훈해졌다”라며,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박경석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모아드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아드림’은 진도군과 진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연합모금 사업이며, 현재까지 3억 3,000만 원의 모금액을 조성했다. 모금액은 관내 위기가구 지원(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지역복지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됐으며, 진도군은 앞으로도 개인 정기기부와 지정 기탁 모금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진도군은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5일 오후에 진도읍의 두정, 용두, 남동, 신흥, 수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사랑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주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 창구인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어 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보다 효율적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러한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각 부서의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진도군이 더욱 나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8회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3명, 은 1명, 동 1명)했다고 밝혔다. 총 64개국의 288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민지호 (대전과학고3), 오승민(경기과학고3), 정태훈(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유찬영(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이용건(경기북과고3)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제18회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는 나흘에 걸쳐 이론 시험(5시간), 관측 시험(성도와 망원경, 천체투영관 분야 각 하루씩), 자료분석 시험(4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각각 50%, 25%, 25%의 비중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론 시험은 천체물리 기본개념, 시간·좌표, 행성⋅항성계, 성간물질, 우주론, 관측기기 분야에서 폭넓게 출제되는데, 올해는 ‘블랙홀의 호킹복사’, ‘항성의 내부 구조와 진화’ 등 총 12문제가 출제됐다. 관측 시험의 경우, 성도와 망원경 관측분야는 반사망원경을 이용하여 가상의 중력렌즈 현상을 관측하고 배경 퀘이사의 시간 지연을 측정하기 등 2문제가 출제됐고, 천체투영관 관측분야에서는 지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월 22일 제219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여 '원자력이용시설 운영 변경허가(안)'를 심의·의결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가동 원전 26기의 공통 운영변경허가 사항과 월성 2호기, 신한울 1·2호기의 운영변경허가 사항으로,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원자력안전법' 제21조의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가동원전 26기의 경우, 콘크리트 구조물에 고정하는 앵커볼트를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FSAR)를 개정하는 내용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앵커볼트 외에도 앵커볼트 묻힘부 끝단에 위치하는 콘크리트를 도려내어 기계적 결합력을 증가시키는 방식의 언더컷 앵커볼트를 추가 사용하는 것으로, 성능시험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월성 2호기의 경우, 무정전 전원설비에 설치된 48볼트(V) 축전지가 단종 및 노후화됨에 따라 48볼트(V) 축전지 및 충전기를 교체하기 위해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FSAR)를 개정하는 내용으로, 교체되는 설비의 용량과 안전성 등이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
진도군은 지난 8월 19일 진도군청에서 서진도농협, 나주시 영산포농협, 화순군 이양청풍농협, 함평군 손불농협과 손을 맞잡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고향사랑 실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의 농협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엔에이치농협(NH농협) 황지연 진도군지부장, 강성민 서진도농협 조합장, 재해중 나주시지부장, 장행준 영산포농협 조합장, 최우영 화순군지부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곽선미 함평군지부장, 정기현 손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주 영산포농협과 화순 이양청풍농협은 각각 300만 원을 서진도 농협과 상호 기부하고, 함평 손불농협은 250만 원을 서진도 농협과 상호 기부해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과 보호, 문화와 예술 및 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농협 관계자들은 “우리 농협이 지역 발전의 기회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