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는 최근, 출산 가정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길정신건강의학의원과 ‘산전·후 우울 제로(ZERO)! 함께만든 마음든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산 전후 산모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 우울, 양육 스트레스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산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전, 산후 우울증 등 마음 건강 문제 조기 발견을 위한 초기상담 연계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상담 및 진료로 연계 ▲산모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홍보, 운동(캠페인) 공동 추진 등이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여성의 10~20%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하면 가족관계 악화, 아동의 발달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산모의 건강은 물론 아이와 가정 전체의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전후 산모들의 마음 건강은 아동의 성장과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민간 전문 기관과 협력해 산모들이 더욱 건강하게 출산과 양육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곤충의 날을 기념하여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곤충생태관에서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곤충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관람객은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탄소발자국을 직접 계산해 보고, 지구를 위한 다짐을 적어 공유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후변화생물지표종’ 8종을 세 가지 모습으로 조명한다. 기온 상승으로 북상하는 종, 변화에 적응하여 서식지를 확장하는 종, 서식지를 잃어버리고 생존에 위협을 받는 종을 실물 표본과 영상, 살아있는 생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의 협조로 전시되는 푸른아시아실잠자리의 실물 표본과 연구자료를 통해 약 40년간 한반도 남부에서 경기도 북부까지 북상한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멸종위기종’ 가운데 기온 상승으로 먹이식물이 감소하여 위협을 받는 붉은점모시나비와 산굴뚝나비, 수온 상승 및 강수 유형(패턴)의 변화로 개체군이 줄어들고 있는 한
진도군은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은 소, 염소, 돼지 약 45,968마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를 통한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진행한다. 수의사 동원 접종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가 접종은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말기의 가축,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농가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군은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항체가 검사를 시행하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항체 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추가접종과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접종 기간에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 입회하여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진행하고,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관찰(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접종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항체 양성률을 철저히 관리해 구제역
진도군은 지난 8월 22일에 ㈜우리종합기술 윤지현 고문 등 임직원이 1,380만 원, ㈜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가 1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 했다고 밝혔다. ㈜우리종합기술은 건설사업관리, 상하수도 설계, 기술 진단 등 각종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며, 윤지현 고문과 임직원 67명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았다. 진도 출신인 윤지현 고문은 2016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의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해왔고,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참여하는 등 고향 발전과 나눔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룸바이오는 전국의 보건소와 매립장 등에 의료용 살충제와 위생용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며, 매년 진도군을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에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리종합기술 임직원 여러분과 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리증진 사업과 지역 활성화 사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고용노동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근로감독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9월부터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취업 및 채용지원 서비스인 ‘고용AI’와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AI 노동법 상담)’을 대국민 서비스로 개시하고, 향후 산재예방 시스템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AI’는 구직자의 적성, 이력, 직무경험 등을 분석해 역량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채용정보를 매칭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잡케어+)다.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추천(펌케어)해 구직자-기업 간 미스매칭을 줄이고 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은 산재 이력, 위험설비 보유 현황 등 다양한 사업장 데이터를 활용해 산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선별하고 근로감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 아울러, 대국민 24시간 노동법 상담과 사건 접수 지원, 인간-인공지능(AI) 협업 기반 수사를 통해 임금체불 등 노동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
농촌진흥청은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에서 ‘한우 종합 기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우 교배계획 이론과 실습 △번식우 사양관리 △한우 번식 생리 △인공수정 이론과 실습 △질병 예방과 치료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내용도 자가 인공수정, 육종체계, 번식·사양 및 질병 관리 등 최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이 컸다. 특히 한우농가가 자가 인공수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번식 이론 교육과 더불어 암소 생식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주입기 자궁경관 통과 방법, 생축을 활용한 인공수정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 11회를 맞은 한우 종합 기술 교육의 수료생은 올해 교육생 70명을 포함해 총 652명에 달한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라며 “무더운 날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들이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7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개최된 연구 현장 간담회에 이어, 연구 현장의 단편적인 의견 수렴을 넘어 연구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체계에 직접 반영하여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체계를 연구자 중심의 채계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연구자들이 범부처 통합연구지원 시스템을 직접 바꾼다!’는 구호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 시스템을 실제로 활용 중이거나 참여 예정인 연구자와 연구지원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분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제안하는 ‘신규기능’ 부문과 기존 기능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능개선’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는 두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2025년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40여 일간 진행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서류(1차)와 발표(2차)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심사는 아이디어의 주제 적합성, 논리적 체계성, 차별적 창의성,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 지능 3대 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국정과제 실행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방문하여,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관계자들과 ‘인공 지능 고속도로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새정부 국정방향의 핵심인 ‘인공 지능 고속도로 구축’의 이행 현황 점검과 향후계획 공유, 현장·업계 의견 청취, 지속 가능한 인공 지능 고속도로 구축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간담회 진행에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간 “첨단 그래픽 처리 장치(GPU) 구축 및 국내 인공 지능 컴퓨팅 기반(인프라)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인공 지능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5년 그래픽 처리 장치(GPU) 확보 사업(1차추경, 1.46조 원)의 이행 경과와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협력사 간 실무협의체(8.21 발족) 운영 현황, 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9일, 표현체·유전체 기반 산림생명자원의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림생명자원 디지털 육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육종은 유전체와 표현체 등 다양한 오믹스 데이터를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통합 분석하는 최첨단 육종 기술로, 전통 육종에 비해 품종 개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육종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산림생명자원 육성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실리코젠 R&D센터 신윤희 박사의 ‘유전체 및 표현체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최신 디지털 육종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산림생명자원 육성에 디지털 육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와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오창영 과장은 “디지털 육종 기술은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생명자원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와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산림생명자원 육성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진도소방서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 119수상구조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구조대는 여름철 성수기에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도 가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배치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을 펼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행됐다. 운영 기간동안 단 한 건의 수난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과 현장 안전관리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진도소방서는 ‘119수상구조대 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과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교육하여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올 여름 ‘119수상구조대’ 운영을 통해 군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