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월 10일 경상북도 김천 소재 본부에서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식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 차단 및 신속대응 기술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실험에 사용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에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한 밀폐 온실, 음압 시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2㎡의 규모로 지난해 8월 신축됐으며,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을 활용하여 그간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탐지, 신속진단, 박멸기술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시설의 일부를 개방하여 민간의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청식 이후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식
진도군이 ‘2025 전라남도 폐현수막 재활용 전략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회성으로 활용된 후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옥주골 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옥주골 창작소는 지난 6월에 진도군 옥외광고협회와 연계해 폐현수막을 수거했고, 7월에는 세척과 건조 등 전처리 과정을 거친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디자인 작업 후 대형 마대, 줍줍 주머니, 화폭(캔버스) 등을 제작했다. 임현호 작가는 ‘함께 그늘 캠페인’을 위해서 현수막을 활용해 그늘막과 간이의자를 제작하고 주민들과 8월 말부터 행사(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은선 작가는 ‘함께 그린(그리다/green) 캠페인’과 ‘옥주골 리본(Re:born) 공예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과 참여자 모집 등 관련 내용은 진도군청 누리집, 진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작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진도군과 읍면 관계자, 주민들이 고군면 가계해변에서 폐현수막 마대와 줍줍 주머니
진도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 2일 쏠비치진도에서 러시아의 유통 관계자(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이며, 해당 사업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업하여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사업비 약 17억 원을 들여 진도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문제 해결,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매칭 플랫폼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 매장(JINDO FOOD)을 개점한 데 이어, 러시아 유통 관계자(바이어)들을 진도군에 초청해 제품 생산 현장 방문, 제품 소개와 시연, 1:1 맞춤형 수출 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진도군 소재의 6개 기업이 러시아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구매 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에는 진도군 소재 기업들이 직접 러시
진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등록 관리를 하고 있으며, 센터에 등록하게 되면 대상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등록 후 사례관리, 복지연계, 상담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과 가족을 삶을 지원한다. 치매 조기 검진은 1차 선별검사를 진행한 후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2차 진단검사(협약병원인 해남우리병원 전문의 진료)와 3차 감별검사(뇌 영상 촬영, 혈액검사 등)를 진행한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인 대상자는 감별검사비의 본인 부담액 가운데 최대 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치료 관리비(연 36만 원)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확대 지원하고,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배회 우려 어르신을 위한 인식표 지원과 배회 감지기를 대여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했다. 또한, 치매 가족 교실, 자조 모임 치유(힐링) 프로그램, 동반 보호 서비스 등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진도군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도군 청년센터에서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청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진도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인공지능(AI) 교육 ▲홈 트레이닝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 ▲토피어리 ▲손뜨개 클래스 ▲캘리그라피 교육 등 취미를 즐기고 소양을 쌓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총 16회,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세부적인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은 진도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또는 청년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도군은 청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희망청춘 아카데미’에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단순한 강의가 아닌 취미와 자기계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을 높이고자 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소소하지만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도군이 문화도시사업 중 하나인 ‘남도명인예학당’ 진도 정규과정과 서울 순회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진도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며, 전통예술 전공자와 전수생 급을 대상으로 진도의 명인(名人)들이 직접 참여해 국악, 전통연희, 한국화 등 예술 기량과 정신을 전수한다. 이번 남도명인예학당은 ▲서화(문인화, 한국화) ▲소리(강강술래, 남도잡가, 닻배노래, 엿타령) ▲북놀이 ▲씻김굿(장단, 소리) 등 전통예술의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명인들이 진행하는 교육이며, 실기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명인들의 예술 세계와 전통문화의 맥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전공자들이 전통예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전승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순회 특강은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으며, 현재는 진도 정규과정만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9월 12일부터 운영되며 참가비는 2만 원이고,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 등 문의 사항은 진도군문화도시센터에 문의하면
진도군은 주거를 확보하기 위한 귀농어귀촌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도시민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한 ‘귀농어귀촌인 대상 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임대주택은 진도군청 도시개발과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2개소)과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2개소)을 통해 총 4개소에 조성됐으며, 2년 동안 월세 1만 원, 보증금 240만 원에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모집공고일인 9월 9일 기준, 전라남도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다가 진도군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어귀촌인’이며,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방문 또는 전자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은 서류심사(나이, 가구 수, 농어업 교육 이수 실적 등)와 면접 심사(지원동기, 진도 정착 의지, 농촌 융화 가능성 등) 등을 진행 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입주 조건과 같은 자세한 내용과 사업 신청 서식은 진도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인 대상 임대주택은 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토카막 핵융합 장치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가상 토카막 이음터(플랫폼)’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미래 핵융합 장치 내부 핵심 부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반의 핵융합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로, 핵융합 연구 영역을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핵심 기술 확보와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은 실제 장치나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예측·검증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를 핵융합 연구에 적용하면 가상공간 속 핵융합 장치로 모의 운전을 수행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 핵융합로 건설에 따르는 위험(리스크)을 해소하고,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연구진은 우리나라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연구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상
농촌진흥청은 상추 유전자원의 유전정보와 표현형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전적 다양성을 갖춘 핵심집단 300점을 선발했다. 상추는 샐러드, 쌈 채소 등으로 널리 쓰이는 잎채소다. 유전자원에 따라 잎의 크기와 색, 수확량, 개화 시기 등 다양한 특성이 나타난다.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증가로 안정적인 상추 생산 기반 강화가 필요해졌고,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춤 맞춤형 품종 개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자원 활용이 중요하다. 연구진은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한 상추 유전자원 2,001점을 대상으로 차세대 시퀀싱 기법을 활용해 유전적 구조를 분석했다. 또한, 잎 모양과 길이 등 17개 주요 표현형질을 평가해 핵심집단 300점을 선발했다. 선발 자원들은 잎 길이와 결구 높이, 주당 생체중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특히 잎 길이가 최대 46cm, 주당 생체중이 1,904.3g에 달하는 자원도 포함돼 상추 유전자원 변이가 다양함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ants(IF 4.1)에 게재됐다. 이렇게 선발된 핵심집단
2024년 기준 잎들깨 재배면적은 1,149헥타르(ha)로, 연간 약 3만 7,000톤이 생산되는 주요 소득 작목이다. 경남 밀양과 충북 금산이 주산지이며, 홍콩·미국·일본 등지로 104톤이 수출되는 등 해외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은 잎들깨의 안정 생산을 위한 해충 방제와 재배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시설 잎들깨는 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파종해 10월 상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한다. 재배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들깨잎말이명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점박이응애 등이 있다. 들깨잎말이명나방= 줄기, 잎자루를 절단해 시든 잎 속을 파고들어 내부에서 가해한다. 발생 시 피해 잎을 즉시 제거하고 방제한다. 담배거세미나방= 애벌레가 잎 뒷면에 무리 지어 잎맥만 남기고 갉아 먹는다. 자라면서 잎 전체를 먹어 피해가 커지므로 초기 단계에 방제한다. 점박이응애= 연중 번식하므로 잎 뒷면을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발생이 확인되면 작용기작이 다른 등록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 즉시 방제한다. 차먼지응애=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