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상영 중인 '서울의 봄']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엔 700만 고지를 넘볼 전망이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0만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였다. 매출액 점유율은 64.7%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올라 16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547만1천여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첫 주말(지난달 24∼26일) 149만4천여명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주말(이달 1∼3일)엔 170만2천여명을 모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말 관객 수가 떨어지는 게 보통인데 오히려 늘어나는 역주행 현상을 보여 이번 주말엔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한 이 영화는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에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호평받고 있다. 연령대별 관객 분포를 보면 20∼30대가 주축이 돼 흥행을 끌어가는 양상이다. 지난 6일 개봉한 김해숙·신민아 주연의 '3일의 휴가'는 전날 3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0.6%)을 모아 2위
[출처=해남군청] 10년만에 마을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도 걸렸다. 전남 해남군 북일면 갈두마을 이형민, 심은정 부부의 둘째아이가 태어난 것. 갈두마을에 10년전 태어난 아이도 이형민·심은정 부부의 첫째 아들이다. 무려 10년만에 들려온 아이탄생의 기쁨은 마을 사람들 뿐 아니라 북일면 전체가 함께하는 경사이기도 하다. 북일면은 지난 2년간 아이 출생 소식이 없어 이번 아이탄생이 더욱 의미있는 소식이 되고 있다. 해남군에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248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숫자인 216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민선8기 출산정책의 전면적인 재편을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설정하고, 세심한 지원을 펼쳐 온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해남군에서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군정의 중점과제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3년부터 7년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2015년 전라남도 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해 운영하는 등 앞서가는 출산정책을 도입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이 3.7% 감소한 가운데, 금융자산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부동산가격 하락에 따라 실물자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측면에서 금융부채는 감소했으나 임대보증금이 증가하며 가구 평균 부채는 0.2% 증가했다. 정부는 7일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발표하며 2022년 가계 평균소득은 4.5% 늘고 분배는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2년 가구 평균 소득은 경기·고용상황 개선 등으로 4.5% 증가했다. 코로나 지원금 감소로 공적이전소득은 4.8% 감소했으나 취업자 수 증가 및 사업여건 개선 등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전체소득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자산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지만 실물자산은 5.9% 줄어들었는데, 주요 감소 요인은 부동산 중 거주 주택 자산 감소 영향이 컸다. 평균 자산은 50대 가구(6억 452만 원)와 자영업자 가구(6억 6432만 원), 자가 가구(6억 9791만 원)가 가장 많았다. 자산 운용 방법은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가 50.4%로 전년보다 2.5%포인
[출처=광주광역시의회] ❍ 광주광역시의회는 12월 6일(수) 오전 10시30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촌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제81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 이날 행사에는 김나윤 산업건설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본촌초등학교 학생 26명이 참여했다. 김나윤 위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으며,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에게는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다. ○ 학생들은 ‘중학교 배정 자율 선택’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고, ‘종이 안 쓰는 날 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 의장을 맡은 용찬우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문제들을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하고 해결하는지 체험하였으며, 지방의회가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 중에 있고, 지금까지 총 81회 8,200여 명이 체
[출처=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평상시 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다. 주요 내용은 수송부문에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6대 특·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세종)에서 제한된다. 시행은 토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까지이며, 단속에 적발될 경우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남군 지역에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저감장치 미부착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해남군은 이와함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단속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시가지 도로노면의 미세먼지 등을 청소하는 도로청소차를 상시운행하고 있다. 노면 청소차는 진공 흡입장치와 회전 브러쉬 등을 이용해 도로의 갓길과 중앙 부분에 쌓여 있는 먼지, 쓰레기, 낙엽 등을 수거하는 장비로 실제 도로청소 후 재비산먼지로
[출처=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올 겨울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관내 AI 방역을 강화한다.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에서 올겨울 국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데 이어 도내 가금농장에서도 지난 3일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면서 위기단계가‘주의’에서‘심각’으로 상향됐다. 해남군은 감염 개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산란계·토종닭 농장에 대한 정기 검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고, 오리농장은 매주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철새가 많이 모이는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5개소에 대해서는 중점방역관리 농가로 설정해 환경검사로 월 2회 시행한다. 농장 차단 방역수칙도 강화해 출입차량은 2단계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주변 매일 소독, 농장내 차량 및 외부인 출입 통제와 근로자 활동·모임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요 철새 도래지에 대해서는 출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로 생석회 도포와 방역장비를 활용한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축산사업소는 AI를 포함한 재난성 가축질병에 대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의심 신고 시 24시간 긴급출동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출처=광양시청] 전남 광양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광양시만의 특색있는 광양형 복지정책을 개발해 시민이 감동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한 신규 복지정책 및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됐으며, 복지 분야 관련 12개 부서 팀장 및 담당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시책뿐만 아니라 제도개선 방안까지 마련해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기존 출생 이후부터 지원해주던 복지정책 대상을 태아로 확대해 ▲태아 정밀 건강검진비 지원 ▲태아 및 어린이 보험 지원 ▲난임 시술비 비급여항목 지원 등 광양에 주민등록만 되어 있으면 태아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태아를 대상으로 하는 3종의 복지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빈틈없는 양육공백 해소를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을 신설해 2024년부터 추진 예정이며,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인 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지역 내 특수학교인 햇살학교의 방학 중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
[출처=광양시청] 전남 광양시는 2023년도 특별교부세로 42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제1차 특별교부세로 ▲묵백천 정비사업(11억 원) ▲대근마을 사면 위험지역 개선사업(3억 원) ▲광양수산물도매시장 저온유통시설 설치사업(4억 원) ▲광양마동도서관 건립사업(4억 원) 등 총 4건, 22억 원을 이미 받은 바 있다. 이번 12월 제2차 특별교부세로 ▲길호대교 보수보강공사(10억 원) ▲망덕포구 수변산책로 데크 정비공사(8억 원) ▲광양노인복지관 화장실 리모델링공사(2억 원) 등 총 3건, 2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길호대교 보수보강공사 10억 원, 망덕포구 수변산책로 데크 정비공사 8억 원의 특별교부세는 노후화 및 결함이 발견되고 있는 길호대교와 안전사고 위험에 장기간 노출돼 있었던 망덕포구 데크를 보수·보강하는 데 쓰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양노인복지관 화장실 리모델링공사 2억 원의 특별교부세로 낙후된 화장실을 새롭게 고칠 수 있게 되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지역 서동용
[하니움 갤러리에 설치된 화순팜 안내 및 홍보 부스](출처=화순군청) 전남 화순군은 12월 4일 월요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로컬푸드 참여 농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 작년 12월 화순군은 4개 농축협의 로컬푸드 협력 협약식을 추진하며, 지역 내 안전한 농산물과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군과 농축협의 로컬푸드 협약에 따라 농가들의 편의를 위해 연 1회 각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받아야 했던 보수교육을 통합하여, 군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1회 수료하면 모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보수교육을 인정하도록 하였다. 지난 6월 1일 자에 실시했던 상반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 및 신규 로컬푸드 출하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이 진행되었다. 로컬푸드 주요 교육으로는 화순팜 소개 및 홍보, 로컬푸드 선진사례, 농산물 안전성 교육 등 3분야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속적인 군과 농축협의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로컬푸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로컬푸드
[정율성로 도로명] 광주 남구의 '정율성로(路)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두고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설문지 회수자가 명칭변경 반대를 유도하고 익명성도 확보되지 않았다는 민원을 일부 주민이 제기했다. 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1~20일 정율성로 도로명을 사용하는 양림동 내 1천13세대를 대상으로 도로명 명칭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정율성 이름을 딴 도로명을 시정하라는 행정안전부 권고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들어 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사에는 737세대가 참여했고 이 중 562세대(76.3%)가 변경에 반대, 175세대(26.7%)가 찬성했다. 세대 우편함으로 발송된 설문지를 아파트 관리자가 취합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거나 통장이 직접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에 방문해 설문지를 회수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일었고, 광주시에도 지난달 27일 '광주 남구의 위법성 주민여론조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민원에는 설문지를 회수하러 온 통장이 명칭변경에 찬성 입장을 밝힌 주민에게 반대를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원인은 "한 통장이 '다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