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 전경] 1970년대 유신헌법에 저항운동을 벌이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한 당시 고등학생의 유족들이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고(故) 이황 씨의 유족 11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족들에게 890여만~8천150여만원을 각각 배상하도록 했다. 이씨는 고 김남주 시인, 형인 당시 전남대생 이강 씨 등이 주도한 반유신 투쟁 지하신문 '함성'·'고발' 제작과 배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이씨는 1973년 붙잡혀 구속됐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189일 동안 구금 생활도 했다. 이씨 유족은 2021년 광주고법에 재심을 신청해 불법 구금과 증거 조작 등이 인정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형사보상금을 받았지만, 국가 공무원의 위법한 공무집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별도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전남 경찰로부터 영장 없이 연행돼 불법 구금된 상태로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하며 한 진술로 처벌받았다"면서 "국가는 불
[기아 '더 뉴 쏘렌토']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연간 판매량이 5년 만에 2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SUV 시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산 중형 SUV 판매 대수는 20만2천945대로 집계됐다. 여기서 중형 SUV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KG모빌리티 토레스(전기차 토레스 EVX 포함), 제네시스 GV70,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한국GM 이쿼녹스 등 6개 차종을 말한다. 국산 중형 SUV의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하기는 20만9천846대를 기록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19만2천462대)과 2020년(19만4천54대), 2021년(19만9천329대)에는 20만 대를 밑돌았다. 지난해는 18만8천293대에 그쳤다. 올해 1∼11월 판매된 국산 중형 SUV를 차종별로 살펴보면 쏘렌토가 7만7천74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싼타페(4만3천661대), 토레스(3만3천568대), 제네시스 GV70(3만1천826대) 등의 순이다. 지난 10월 출시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
[출처=조인철민생예산연구소] 광주희망포럼은 지난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과 함께 진행한 ‘부자광주 만들기 민생경제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희망포럼이 주관한 이번 토크쇼는 광주 미래 먹거리로 잘 알려진 광주인공지능(이하 AI) 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바를 주제로 열렸다. 광주광역시 재직시절 광주 AI산업 단지 구축 사업을 주도했던 조인철 전 부시장이 사회자 및 토론자로 나섰고, 이재인 희망포럼 사무총장, 이봉윤 한전KPS 사외이사, 오병두 광주인공지능사업단 데이터센터장이 토론패널로 참여했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도 불구, 일선 현장에서는 1단계 사업 예산마저 삭감돼 AI융합을 통한 미래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광주 미래 주력 산업 조성 및 육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광주시와 시민사회,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광주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이하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AI융복합단지 고도화사업(이하 2단계 사업)’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광주시 산하 사업으로 운영되는 AI 사업의 성격을 국
[출처=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8일 담양리조트에서 장년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문화 감성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빛고을50+센터 주관으로 2023년 장년세대 정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년세대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배운 현위의 노래(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장년정책 1년 성과 동영상 상영, 2024년 빛고을50+센터 방향, 유공자 표창, 정책 참여자 성과 발표, ‘더블루아이즈’의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보낼 수 있도록 빛고을 50+센터 개관,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년정책의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는 올해 노후준비 컨설팅, 일‧여가‧교육 등 1만6000여 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년정책이 정착하는데 역할을 했다. 50+포털(www.gj50plus.or.kr)은 장년층이 찾는 모든 정보를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9개 업무협약기관별 정보를 연동시키면서 월 이용건수가 5000건 이상에 달하
[출처=화순군청] 전남 화순군은 열린 전시관 운영으로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 2024년 전시실 대관을 진행한다. 대관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 중 기획전시와 특별전시를 제외한 기간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 예술가·예술단체·동아리 등 개인과 단체로 지역작가를 우선하여 모집한다.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후 대관 대상자를 결정하고 대관료는 조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은 운주사 입구에 있으며, 올해 7월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품은 복합전시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현재 ‘화순 8경’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제1전시실은 미디어아트 전용관이며, 일반 전시관인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 대관 희망자를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운주사문화관은 전시에 최적화된 전시실 구조와 맞춤형 조명 시설로 대관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꼭 지원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관 모집 기간인 12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 누리집(http://화순군립운주사
[출처=광양시청]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는 2024년부터 전남 광양시에 주소를 둔 지역 내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도권 스타강사를 보유한 메이저 인터넷 강의업체의 종합 수강권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비 증가에 따른 가정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새로운 장학사업으로 추진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학교장 추천으로 오는 20일까지 2024년 기준 지역 내 고등학교 2, 3학년 500명을 신청받아 저소득층(교육급여)신청자는 전원 선발하고 다문화·다자녀·한부모 가정, 성적 우수자 등 순으로 선정된다. 저소득층(교육급여)은 수강권 전액을, 일반 학생은 20% 자부담을 제외한 수강권 금액의 80%를 지원한다. (재)백운장학회는 12월 중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메이저 인터넷 강의업체와 단체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부터 동시에 수능 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종합 수강권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정인화 (재)백운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
[용대연못 전경 사진](출처=화순군청) 전남 화순군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내에 있는 용대연못이 생물이 살아 숨 쉬는 자연생태 연못으로 탈바꿈하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용대연못은 해마다 물을 빼고 이끼 제거 및 슬러지 청소를 진행하였으나, 최근 잉어를 비롯한 붕어, 우렁이, 보리새우 특히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토하 새우까지 발견되면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방문객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풀베기 등 주변 정비와 생태연못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였다. 또한, 연못의 생태 보존을 위하여 물 빼는 작업 등을 최소화하고 부유물만 제거하는 것으로 연못의 관리방식을 변경했다. 용대연못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내 시설물 중 회랑과 인접해 있어 관내뿐만 아니라 광주를 비롯한 인근의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출처=소리통연구소] 최회용 기본소득 시민연구소 이사장이 제5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 기자협회 광주전남 협회 주최로 12월7일 오후 2시 광주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2023년 ‘제5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호남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 중 사회 각계층의 추천을 받은 호보자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각계의 축사와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11개분야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시상식이 열렸다. 최회용 이사장은 사회부문에서 사회공헌대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의 명예를 안았다. 최회용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서민 난방비와 관련하여 도시가스요금 인상 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맥쿼리 저격수로 활동하며, 제2순환도로 문제를 공론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이사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광주
[출처=행정안전부] 정부가 오는 2026년 여수 돌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의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8일 여수 문화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섬박람회는 각 국가가 갖고 있는 섬의 매력을 공유하고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박람회이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61일 간 개최되며, 30개국이 참여하고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범식에는 고기동 차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섬 관련 단체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향후 추진방향을 비롯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되며, 섬박람회 개최시기 확정과 민간위원장 선출 등이 진행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행사시기 확정, 행사장 조성과 운영, 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 박람회 전반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안부는 세계섬박람회 개최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홍보하
[출처=서울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시 강남구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이 수록된 달력을 11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은 조선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각각 특색있게 만든 제철 음식(시식,時食)의 의미를 되살려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올해 달력은 지난해 선보인 제철 식재료 달력에서 더 발전시켜 제철 음식과 요리법까지 수록했다. 월별 제철 음식 재료로 연근(1월), 딸기(2월), 쑥(3월), 완두콩(4월), 죽순(5월), 오이(6월), 가지(7월), 옥수수(8월), 느타리버섯(9월), 토란(10월), 당근(11월), 귤(12월)을 선정했다. 달력 앞면에는 그달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4가지를 소개하고 뒷면에는 요리법을 넣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11일부터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누구나 달력 파일(PDF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파일을 종이에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