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광주 트라우마센터가 국가 폭력 피해 치유 대상자를 찾으려고 지역을 순회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5·21일과 다음 달 13일 여순사건 구례·광양·순천 유족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오는 8월 22·24·26일 함평사건 유족회, 9월 27일 여순사건 보성 유족회를 차례로 만난다. 센터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국가 폭력에 의한 민간인 피해의 아픔을 겪은 곳들을 찾아 치유사업을 안내하고 심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여수, 함평 등에서 294명의 유족을 만나 82명을 치유 대상자로 분류했다. 김정민 광주시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지난해 12월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법이 통과하고 내년 말에는 치유센터 완공이 예정돼 피해자들의 치유와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여건이 차츰 갖춰지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서구인수위] 민선8기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6일 2천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구 관내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의 날’을 진행했으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자 점검을 실시해 부실시공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수위는 16일 오후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당선인과 인수위 송창영 안전환경교통분과장, 채종 기획총무분과장을 비롯해 입주예정자 20여 명, 시공사 및 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이강 당선인은 “준공을 불과 한달 여 앞둔 상황에서 미시공‧하자 부분이 속출하고 있다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일은 그 무엇도 관행대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며 “철저히 입주민들 입장에서 미시공과 하자 부분에 대한 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준공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송창영 안전환경교통분과장도 “서구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국방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병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를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각 군별 2~3개 부대의 현역병을 대상으로 ▲최소형(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일과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중간형(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율형(24시간) 등 3개 유형을 적용해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훈련병에 대해서도 ▲최소형(입소 1주차 평일 30분+주말·공휴일 1시간) ▲확대형(입소기간 중 평일 30분+주말·공휴일 1시간) 등 2개 유형으로 시범운영이 실시된다. 현재 군은 사병에 대해 평일에는 일과 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를 소지·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 범위와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마련한 후 소지시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장병 소통여건 개선과 생산적 복무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은 지난 15일 영암5일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와 '착한 가격, 건전한 소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물가 상승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물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을 찾는 상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상품 가격의 과도한 인상 자제 ▲원산지 표시 이행 등과 소비자의 건전 소비 활동 동참 촉구 ▲지역 상품 및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을 홍보하고 최근 급등하고 있는 물가안정 대책 동참을 위한 안내문을 배부했다. 군은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공공요금 관리, 착한 가격 업소 지정 등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15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준비 과정에서 추가 점검 사항을 발견했다. 항우연 측은 이날 오후 3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준비 현황 브리핑을 연기한다고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누리호 발사대로, 현장에 항우연 기술진이 나가서 점검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된 브리핑 일정은 당초 예정 시각을 1시간 넘긴 오후 4시 30분까지 공지되지 않고 있다. 만약 문제가 이날 중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16일 오후로 예정됐던 누리호 발사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질 가능성도 있다.
[출처 : 연합뉴스] 호주의 최저임금이 다음달부터 5.2% 인상된다. 15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독립기구인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는 2023년 회계연도(2022.7~2023.6) 기간의 법정 최저임금을 5.2% 올리기로 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 인상률로 연간 물가상승률 5.1%보다 0.1%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인상으로 호주의 최저임금은 다음 달 1일부터 현행 시간당 20.33호주달러(1만8천297원)에서 1.05달러가 오른 21.38달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당 최저임금도 40달러가 오른 812.60달러가 된다. 지난 달 21일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해 9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노동당 정부는 지난 3일 FWC에 최저임금을 최소한 물가상승률인 5.1% 이상 올릴 것을 공식 요청했다. 토니 버크 노동장관은 "많은 고용주들이 이미 인력난으로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최저임금 인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저임금 노동자 중 다수가 젊은 여성인 만큼 실질임금 인상은 남녀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출처 : 연합뉴스] 향완은 불교에서 향을 피우는 데 쓴 공양구다. 고려시대 향완 2점이 국보로 지정됐는데, 그중 하나인 '흥왕사명 청동 은입사 향완'은 표면에 새긴 장식이 매우 화려하고 정교하다. 중심부에는 꽃무늬 안에 용과 봉황을 세밀하게 표현했고, 남은 공간에 기러기, 오리, 갈대, 연꽃, 넝쿨을 조각했다. 마치 향완 전체를 캔버스 삼아 그린 회화 같은 느낌을 준다.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금속으로 흥왕사명 향완에 버금가는 다양한 공예품을 꾸준히 제작했다. 금속은 지금도 미술의 중요한 소재로 활용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아득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남긴 최고 수준의 금속공예품 145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를 삼성문화재단,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8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와 명칭은 같지만,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추가해 색다르게 꾸몄다. 야금은 불로 금속을 다루는 과정과 결과물을 뜻한다. 삼성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례적으로 많은 자료 45점을 내놓았다. 그중 흥왕사명 향완과 '금동 용두보당(龍頭寶幢)' 등 국보 4점과 보물 '금동 용두토수(龍頭吐首)' 1점이 포함됐다.
[출처 : 연합뉴스] 플라스틱의 하나인 폴리스타이렌을 먹어 치우는 애벌레가 확인돼 플라스틱 쓰레기를 대량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호주 퀸즐랜드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분자생물과학과 크리스 린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딱정벌레목 거저리과의 한 종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메리카왕거저리'(Zophobas morio)의 애벌레인 '슈퍼웜'이 장내 박테리아 효소 덕분에 폴리스타이렌을 먹어 치울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생물학회'가 발행하는 저널 '미생물 유전체학'(Microbial Genomic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슈퍼웜을 3개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에는 폴리스타이렌 폼과 곡식 알곡의 껍데기인 겨를 각각 주고 나머지 한 그룹에는 먹이를 아예 주지 않은 채 3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폴리스타이렌 폼을 준 그룹의 슈퍼웜이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몸무게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슈퍼웜이 폴리스타이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의 도움으로 가능했던 것인데, 연구팀은 장내 여러 종의 유전체를 한꺼번에 연구하는 '메타게놈 분석법'을 활용해 폴리스타이렌과 스타이렌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
[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구급차 운용 실태를 일체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자치구·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가 합동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의료장비·의약품·시설 및 인력기준 등 준수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구급차 224대(의료기관 159대, 소방서 30대, 보건소 8대, 교도서 1대, 응급환자이송업 26대)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급차의 의료장비 구비 등 장비·인력 기준 준수 ▲구급차 용도외 사용 여부 ▲응급환자이송업체의 인력 이중 등록 여부 ▲신고(허가) 필증 및 이송처치료 요금표 부착 여부 ▲운행기록대장·출동 및 처치 기록지 3년간 보존 여부 등이다. 광주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된 기관은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응급환자이송업 등 허가된 자에 한해 운행되는 차량으로,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 운반, 진단용 검사대상물 및 진료용 장비 등의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등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8일 기아와 LG가 맞붙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장정지 환자가 전국적으로 한해 평균 3만여 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성을 알리고 심정지 환자 생존율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심폐소생술’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소방안전본부와 기아타이거즈구단이 협업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관중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따라 해보는 체험교육과 심폐소생술 상식에 대해 묻고 답하는 문제풀이로 진행됐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포스트시즌 전까지 5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일 시 구조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심폐소생술 만큼은 꼭 익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