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30일 중앙협력본부에서 유세프 모하메드 알호르 카타르 글로벌탄소위원회(GCC·Global Carbon Council) 의장과 면담을 갖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 내 협력기관과의 사업 논의를 위해 방한한 GCC 유세프 의장이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며 마련된 자리로,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탄소 감축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카타르 GCC는 글로벌 사우스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탄소시장 및 지속가능발전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탄소 감축과 상쇄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허브화 계획이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있으며, 주요 연구 및 인력양성 인프라가 집약된 만큼 국제 에너지 파트너십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산림청의 산림탄소상쇄
박승원 광명시장이 연일 현장을 누비며 시민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30일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 사항을 살피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우리동네 시장실’로 소하2동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이날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서면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 ▲주민자치 특화사업 ‘소하2동 지혜나눔터’ 참여 ▲지역현안 현장 방문 ▲오리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우선 박 시장은 서면초등학교 학부모를 만나 학교시설과 학생 안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자치 특화사업 ‘소하2동 지혜나눔터’ 현장에서는 주민들과 주민자치,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주요 시정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다음으로 소하2동 뉴빌리지 사업 현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부족한 주차 면적과 협소한 경로당 공간 등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2028년까지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는 공사 안전 점검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
순창군은 30일 서울 양재 하나로유통센터에서 ‘순창 옥광밤·눈꽃복숭아’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품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관내 조합장, 농협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순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장에서는 옥광밤과 눈꽃복숭아를 활용한 시식 행사가 진행되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복숭아와 달밤떡, 건고추, 생강 등으로 구성된 ‘순창의 맛’ 패키지가 방문객들에게 증정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한여름에만 볼 수 있었던 복숭아가 가을에 다시 나와서 신기하다”, “순창 농산물은 정말 맛이 좋고 품질이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이며, 순창산 농산물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행사장에는 순창 농산물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과 X배너가 설치되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으며, 현장 시식과 설명을 통해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순창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9일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2025년 찾아가는 권역별(진안, 무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의 현안인 소상공인 찾아가는 애로해소단 운영,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골목형상점가 발굴 및 지정,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공고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논의했으며 각 기관의 현안 공유 및 애로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유관기간 및 단체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간담회의 내실을 더했다. 전세희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임성택 진안군소상공인연합회장, 이경욱 무주군소상공인연합회장, 전미경 진안고원시장상인회장, 조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장, 김상길 전북신용보증재단 무진장지점장과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애로 해소와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전세희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및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진안·무주 지역 소상
김포시가 지난 29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접경지역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함명준 고성군수(협의회장)를 비롯해 강화·옹진·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회의에는 총 15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김포시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 건의(신곡수중보 통선문 설치)'와 ▲'개발행위허가 관련 군부대 협의 제외사항 신설 건의' 등 2건의 안건을 제안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협의회는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규제와 제한으로 지역발전의 제약이 있었다”며 “이제는 안보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관리와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으로 전환해,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장시군인 함명준 고성군수(협의회장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정호가 국정감사에서 대박 관광지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은 김관영 도지사에게 동부권 균형발전사업 평가와 관련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임실 옥정호 관광단지를 크게 호평, 이목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모습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활짝 핀 꽃, 아름다운 경관 등이 담긴 PPT 자료를 내보이며“옥정호 관광단지가 대박이다. 개장한 지 2년만에 132만명이 방문하는 대박을 터뜨렸다”며“굉장한 좋은 정책으로 임실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알리는 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해 경직된 국감장 분위기를 순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 지사는“좋은 곳이다. 꼭 한번 다녀와 보시라”고 방문을 권유하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박정현 의원이“나도 한번 가봤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옥정호를 광역단체의 특별한 정책과 기초단체의 노력이 병행되어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로 소개하며, 동부권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주민들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에너지 패권을 좌우할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다. 30일 전북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의 연구시설 부지로 새만금 산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진행되며, 핵융합 기술개발에 3,500억 원, 실증 인프라 구축에 8,500억 원 등 총 1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 선정은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핵융합 기술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재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 '인공태양'으로 불린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고준위 방폐물도 발생시키지 않으며, 폭발 위험이 없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새만금은 공모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최소 요구 면적인 50만㎡를 초과하는 단일 부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왕복 6차선 진입로가 확보돼 있다. 전기·상하수도 인입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2027년 말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사업 착수 시기와도 맞아떨어진다. 전북의 가장 큰 강점은 이미 구축된 연구 인프라다. 군산에
제6회 부안붉은노을배 전국 태권도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및 관계자 등 2일간 총 1,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1일차인 25일에는 품새 경기가 진행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2일차인 26일에는 긴장감과 열기를 한층 끌어리는 겨루기 경기가 펼쳐졌다. 개회식에 진행된 부안교육지원청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은 경기장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줬으며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장에게 명예 4단증을 수여했고, 그에 박병래 의장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하며 화답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경험을 쌓는 동시에,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힘쓸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영의 인사와 응원의 말
부안군이 운영하는 부안군일자리센터는 올해 추진한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이 예산 전액을 소진하고 목표 실적을 조기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농가 일자리사업을 통해 총 10,782건의 일자리 연계가 이뤄졌으며, 농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일자리 연계형 사업으로, 농가에는 중식비 및 간식비를,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와 산업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여 근로 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여름철에도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안군일자리센터는 폭염 대비 물품을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부안군일자리센터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6년도에는 더 많은 농가와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연곤 부안군일자리센터장은 “지난 2년간 농가 일자리사업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촌의 활력 회복에 큰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