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서울 동북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여름휴가에서 즉시 복귀한 뒤 현장으로 달려갔다.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랑천, 도봉천 등 하천 지역을 가장 먼저 찾은 오 구청장은 재범람으로 인해 이 지역 추가 피해는 없는지 확인했다. 임목폐기물 등으로 막힌 도봉천 제1무수교에서는 부유물·퇴적물 제거 작업을 직접 챙겼으며, 난간이 파손된 세월교에서는 임시 안전난간 설치 등을 지시했다. 이후 오 구청장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 곳곳을 둘러봤다. 그중 임야 배출수로 피해를 입은 방학동 노유자시설 ‘요셉의집’ 현장에서는 수해 복구 작업 과정을 하나하나 살폈다. 이날 도봉구 지역 내 누적 강수량은 202㎜, 시간 최대강우량은 57㎜(오후 6시 기준)를 기록했다. 중랑천, 도봉천 등 하천 지역은 범람으로 토사 퇴적, 각종 협잡물 유입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역 곳곳이 침수되거나 통행이 제한됐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 2단계 비상근무 발령을 내리고 총 254명의 직원을 투입, 집중호우에 따른 예찰과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구로구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강당에서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가 최초로 직접 주관한 광복절 행사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광복회 및 보훈단체 회원, 관계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광복절 기념 영상 시청, 표창 수여,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 후 이어진 위로연에서는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경축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민 여러분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구로구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3일 기록적인 극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로 서울 서남권에 호우 대응 위기경보 2단계(경계)가 발령되자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 그는 시간당 최대 119mm가 내린 방화동을 찾아 침수 취약 지역 일대를 직접 순찰했다. 마곡빗물펌프장에서 방화2단지 사거리, 마곡서광아파트 등을 거쳐 개화육갑문으로 이어지는 약 3km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진 구청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즉시 폭우 대응 실무 부서장을 소집해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극한 폭우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지역별 실시간 강우량과 폭우 피해상황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주문했다. 현장 대응반과 연락하며 침수 현황과 안전 조치사항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일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극한 폭우에 대응하기 위해선 철저한 선제적 대비태세를 갖추고 작은 위험 징후에도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침수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선 도로 통제 등의 안전
“서울시가 해외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함께 만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2024년 7월 28일, 중국 충칭에 위치한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여사가 오세훈 시장에게 건넨 말이다. 당시 중국 출장 중 이소심 여사와 만난 오 시장은 “좋은 제안을 해준 만큼 초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이 광복 80주년이라 더 뜻깊고, 모시게 된다면 서울시 입장에서도 영광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지금 ‘충칭에서의 약속’이 이뤄졌다. 서울시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를 더하기 위해 유공자 11명의 해외(중국) 거주 후손 19명(11가족)을 서울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12일 입국한 후손들은 17일까지 엿새간 광복 80주년 경축식 참여, 국립현충원 참배 등 선조들의 조국인 대한민국에서 광복의 의미와 정신을 이어 나간다. 이들 독립유공자들은 일제 강점기 중국, 북간도, 만주, 상해, 충칭 등에서 활동했으며 광복을 보지 못한 채 타지에서 세상을 떠났거나, 생존자들도 광복 이후 국내로 귀국하지 못해 그 후손들
서울 용산구는 지난 8월 12일 보건소 심폐소생술 강의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전형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빗물받이 점검 ▲위험지역 예찰 ▲사계절 사회·자연재난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CPR) 실습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익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단원은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응급처치법을 직접 해보니 훨씬 이해가 잘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실습 위주의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갑자기 멈춘
광진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출장검진’을 연중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등 3가지 이상 위험 요인이 동시에 나타나 심장병·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상태로,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관내 사업장·공공기관·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역량을 강화한다. 검진 항목은 혈압, 혈당,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체성분 등 대사증후군 핵심 지표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검진 결과를 안내하고, 위험도에 따라 1:1 영양·운동 상담과 생활 습관 개선 가이드를 지원한다. 이후 6개월마다 후속 검진을 진행해 변화 추이를 점검함으로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 2025년 7월 31일 기준, 광진구 보건소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건강증진개발원·정립회관 등에서 총 23회에 걸쳐 539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이 중 취약시설 대상 검진은 7개소 157명에 달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유보통합 4대 상향평준화 과제중 하나인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을 8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추가 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3세 학급(반)을 대상으로 하며,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이 1:13*을 초과하는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보통합 상향평준화 과제 중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및 학부모 요구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과제임에도, 인력 채용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유치원 161개 기관(250학급), 어린이집 217개 기관(252반) 총 378개 기관이 참여 예정이다. 인건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기관 유형에 따라 다르게 지원이 된다. 유치원은 3세 학급에 1일 최대 5시간의 교육과정지원인력 1명을 배치하고, 어린이집은 3세반에 1일 최대 7시간의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의 질을 향상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속도·공공책임·삶의 질 개선의 3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재개발·재건축 공급 시계를 신속하게 돌려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은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아파트를 짓는 것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도시 재설계”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8월 12일 오후 6시 30분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원 등 이해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서울시의 주택정책 비전과 노력, 주택공급 확대 성과를 알리는 소통의 장이다. 11월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주 1~2회 개최 예정이다. 7월 현재 ▴서대문 ▴성동 ▴노원 ▴동작 ▴강서 등 5개 자치구에서 개최했으며 총 3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교육 만족도 87%에 달한다. 이날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서울역 배후 지역인 용산구 서계동 일대 주민들이 다수 참석했다. 서계동 일대는 개발 잠재력이 높지만,경사도가 높은 구릉지로 골목과 빈집이 많아 과거 도시재생사업으로도 주거환경이 개선
서울 성북구가 오는 1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에 성북문화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 인재양성사업단·글로벌인문학연구원 HK사업단,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성북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의 의미를 높였다. 행사는 ‘다시 찾은 빛’을 주제로 광복 80주년 기념식 및 빛과 역사를 연결하는 문화공연 으로 구성했다.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성북구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AI 콘텐츠 시연이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변희정 문밖세상 대표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재학생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독립운동가 후손 및 선양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등 의미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후 이어지는 문화공연에서는 성북국악협회가 ‘해방가’, ‘배뱅이굿’ 등 국악 공연을 펼치고 국민대학교 금관5중주 ‘오! 브라스’ 및 팝페라팀이 ‘음파(EUMPA)’를 선보인다. &nb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2일 2040 청년 직장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진 구청장은 이날 마곡지구에 위치한 아워홈 사옥을 찾아 ‘티톡(Tea Talk)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워홈 직원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특별한 주제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부터 교통·안전·청년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따릉이 대여소 증설 및 버스 노선 확대 등 출퇴근 교통수단과 같은 생활밀착형 건의사항과 보행로 안전 확보,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이에 진 구청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과 직결되거나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선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구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톡(Tea Talk) 간담회는 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2040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진교훈표 소통 정책이다. 마곡입주기업 임직원과의 만남은 LG사이언스파크, 롯데중앙연구소, 대상주식회사, 오스템임플란트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