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제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닦아온 장인 12명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12월 27일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자리해 우수 숙련기술인의 수상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은 숙련기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에는 의류봉제(1명), 주얼리(4명), 기계금속(5명), 인쇄(2명) 등 4개 분야 총 1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탁월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우수 숙련기술인 공모를 진행해 21명의 후보자를 신청받았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6일부터 24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성수 식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등을 특별단속한다. 시는 명절 음식 문화가 변하는 흐름에 맞춰 반찬·제수 음식을 만드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축산물판매업체의 불법행위 또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관리 여부 ▲무신고·무등록 영업 행위 여부 등을 단속한다. 현장 단속은 전통시장,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축산물판매업체에 방문해 원산지 표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유통·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우와 돼지고기는 구매 후 한우는 유관기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 키트를 활용해 원산지를 판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확인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업체를 형사입건하거나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에게 설 명절 전후로 식품 관련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통합교육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부터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을 일반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2024년 의료적 지원 사업 운영 결과,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교원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7.1%에 이르는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것으로, 보다 많은 학생이 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학교까지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일반학교 확대 시행은 예산과 실행 가능성을 고려하여 시범운영 형태로 추진된다. 중증장애학생의 의료적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과 의료 서비스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서울대병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체장애 특수학교 3교와 일반학교 1교를 포함한 4개 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고, 의료적 지원 범위를‘인공호흡기 관리’까지 확대하는 한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교육과 늘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1월로 앞당기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의료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nbs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울 시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을 다가오는 1월 6일 ~ 7일에 566개교(휴교 3교 제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취학대상자는 전년도 취학유예아동 및 조기입학아동을 포함하여 53,956명으로 2024년 대비 9.3% 감소했다. 초등학교 입학의 첫걸음인 이번 예비소집에서는 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예비소집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년도와 동일하게 2일간(평일 2일, 16:00~20:00) 실시할 예정이며, 입학하는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및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장기 휴가 등 부득이한 경우 비대면 방식 활용이 가능하다.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때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문의하여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
1월 6일 늦은 시간까지 한남로 일대 집회로 인한 도로통제가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등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는 대중교통 우회 운행과 대시민 교통정보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집회 등 관련 사항 발생 시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 관련 기관과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모니터링 및 지역 일대 대중교통 운행 등을 조치하고 있다. 도심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을 협조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통제 해제 시 즉시 정상 운행을 시행한다. 한남로 등 지역 내 기상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될 수 있으므로,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상노선: 110A, 140, 142, 144, 400, 402, 420, 470, 472, 741, 3011, 6211, 9401, 9401-1, N13, N31, N37 지하철의 경우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무정차 통과,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관리 요원 투입, 역사 출입구 관리 및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벽부
일요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시는 눈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며 제설 작업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벽에 비해 강설이 잦아들고 현재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으나, 시는 제설 상황 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5일 새벽 3시부터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날인 4일(토) 22시부로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5일(일) 새벽 5시 30분부터 제설제 살포를 시작했다. 1단계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시,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은 제설인력 5,245여 명과 제설장비 1,493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이어 7시 30분을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제설제 살포, 눈 밀어내기 등을 실시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 열선 등을 가동하는 등 제설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2시 기준 노원 6.1cm, 종로·동대문 5.9cm, 서대문 5.8cm 적설량을 기록했으나,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현재까지
서울시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규제철폐안’ 1·2호를 동시에 내놨다. 지난해 12월 오 시장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규제철폐를 핵심 안건으로 각종 개선 방안을 논의한 지 20여 일 만이다. 시민 숨통을 틔우고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전례없는 속도를 낸 것이다. 서울시가 철폐하는 불필요한 규제 첫 타자는 건설 분야 ▲상업·준주거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 외 용도비율 완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 등 총 2건이다. 용도비율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폐지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계획수립으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환경영향평가 면제 대상을 2배가량 확대하고 협의기간을 48일에서 20일로 절반 이상 줄이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는 지난달 26일 ‘건설산업 규제철폐 TF’ 첫 회의에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대한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그동안 불합리하게 적용된 규제들을 심도있게 논의했고 그 결과 즉시 개선이 가능한 2개 과제를 발굴해,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건설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오 시장은 건설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산
강남대로부터 내곡 지역을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축이 완성되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내버스, 광역버스 운행 속도가 빨라져 주요 업무 지구인 강남, 서초 일대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끝부분인 영동1교에서 헌릉로 청계산입구 교차로까지 약 1.5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오는 1월 11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서울 동남권(내곡, 세곡지구 등)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개통한 1구간(청계산입구교차로 ~ 내곡IC) 약 3.2km에 이어 올해 강남대로 영동1교까지 2구간이 개통되면서 총 4.7km가 연결된다. 특히 이번 2구간 개통으로 약 20여 년 만에 강남대로와 헌릉로를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하나로 연결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주요 교통 지역인 신사역부터 내곡IC까지 총 9.5㎞가 직결되면서, 동남권을 잇는 버스축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번
“기술교육원 과정을 따라 들으며,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까지 취득했는데 이런 실무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결과적으로 저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된 것 같습니다” 본래 사회복지사를 꿈꿨던 이ㅇㅇ씨(31)는 지난 2023년 동부기술교육원 기계융합로봇과정 수료한 후 한 엔지니어링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이 씨는 “저의 적성과 경제적 불안감 등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던 차에 기초지식이 없는 비전공자도 직업훈련부터 취업 지원까지 도움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서울시 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에 선발된 게 취업 성공의 시작점이었다”고 전했다. 이같이 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형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는 서울시 기술교육원의 훈련생 약 70%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직업훈련 교육을 받을 2,106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의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남부, 동부, 북부에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을 운영하고 있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10시 20분 서울의료원(중랑구 신내동) 을사년(乙巳年) 첫둥이로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를 만나 축하를 전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일 오후 12시 08분 서울의료원 분만실에서 몸무게 3.27kg으로 태어난 남아 순산이(태명)는 엄마 김보라 씨(35)와 아빠 이중연 씨(37) 부부의 둘째 아이로,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새해를 열었다. 분만실을 찾은 오 시장은 “순산이(태명)가 형과 함께 큰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자라서 세상에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어 가임센터로 이동한 오 시장은 ‘서울의료원이 다른 난임전문 병원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탄탄한 연구진 덕분에 난임시술 성공률도 높고, 난자 동결 시술비용 등도 저렴하다’는 김민정 센터장에게 “출산을 간절히 원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정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더 많이 알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년 문을 연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0년 난임시술의료기관(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