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천동을 주제로 한 노래 ‘우리동네 장천동’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Melon)에 정식 공개됐다. 이 곡은 장천동 주민 이채인 씨가 직접 작사하여 지역의 정서를 담아냈으며, 장천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인 임영신 씨가 노래해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노랫말에는 장천동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이 담겨 있어 지역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장천동 주민총회에서 처음 선보인 이 곡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장천동을 대표하는 공식 노래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반은 주민 주도적 참여로 완성된 마을 노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현재까지 마을이나 동네를 주제로 한 곡이 음원으로 정식 발매된 사례는 매우 드물며, 이번 곡이 국내 최초의 주민 제작 마을 노래 정식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주민이 AI와 협업해 만든 독창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음원 발매는 단순한 음악 제작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목소리로 노래했다는 점에서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순천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순천의 유산을 담다: 순천 국가유산 사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순천 세계유산 축전 선암사, 순천갯벌'과 같은 기간에 열려, 지역의 문화유산을 다채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에서는 순천이 간직한 고유한 문화유산을 담은 사진 28점을 선보이며, 특히 선암사 화담 승종스님의 20년 전 촬영작 '삼보일배'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순천시 사진 작가협회 소속 대표 작가 7인(성정채, 김동욱, 정경모, 김정희, 이호동, 이삼환, 윤종근)으로 각기 다른 시선과 감각을 통해 순천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전시는 순천의 국가유산은 물론 과거의 일상적 풍경과 기억을 사진으로 담아 사라져가는 삶의 흔적과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내 국가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순천시문화
순천시는 정원워케이션과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잔망루피’의 협업으로 진행된 ‘잔망럭케이션’콜라보가 오는 14일을 끝으로 운영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순천만국가정원 및 정원워케이션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콜라보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주목을 받아왔다. 호수정원 10M 대형 잔망루피와 개울길 광장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 잔망루피 포토존을 비롯해 굿즈 팝업스토어 등이 어우러진 공간은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잔망루피 보러 정원 간다”, “굿즈 사러 출동” 등 관련 해시태그가 자발적으로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팝업스토어는 오픈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초기 인기 굿즈 6종이 품절된 이후, 현재까지 총 22종의 굿즈가 모두 품절됐다. 또한, 순천시 고유 캐릭터인 루미·뚱이와의 콜라보 굿즈도 높은 관심과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지역 캐릭터 IP의 대중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유 캐릭터 IP의 대중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정원과 콘텐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8~1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25회 중국국제무역투자상담회에 참가하여 홍보부스 운영, 일대일 투자상담, 중국기업 해외진출 투자설명회 발표 등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중국국제무역투자상담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투자무역 상담회로 전 세계 100여개에서 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분야 등 1천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광양경자청은 전남도, 전남도 중국사무소, 광양시와 공동으로 참가했고 홍보부스를 방문한 잠재투자기업에게 전남도와 광양만권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20개 사와 투자상담을 가졌다. 또한 9월 9일에 열린 중국기업 해외 진출 투자설명회에서 2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와 광양경자청의 투자환경과 우대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서 김차진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많은 중국기업이 우리 지역을 찾아오고 있으며, 그 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는 크고 작은 중화권 기업 24개 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중국기업 해외 진출 투자설명회를 기회로 양국 간
순천시의회는 9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장경순 의원이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을, 김미연 의원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강화 촉구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이어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원안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보건기관 진료비·수수료 등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원안가결했고, ▲순천시 노인장수복지대학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8건은 가결했다.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원안가결했고,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출연 동의안 1건을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으며, ▲순천시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 일부
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사·상사·별량·낙안·외서)이 9월 9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 발언을 통해“겨울철 경로당 및 마을회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경원 의원은 “올여름 731개소의 무더위 쉼터 운영과 144개소의 그늘막 설치, 경로당 609곳 시설보강과 냉장 물품 지원, 아동시설 216곳의 냉방 지원 등 세심한 폭염 대책으로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해 어르신들이 주요 이용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난방기구 사용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작년 겨울 발생한 화재 중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3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작은 부주의, 낡은 전기배선, 관리되지 않은 난방기기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경로당에서의 화재는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사전 예방과 철저한 점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장경원 의원은 관계 부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9월 9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강화 촉구건의안'을 발의했다. 김미연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스토킹과 교제폭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여 여성들이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자의 상당수가 경찰에 사전 신고하고 가해자 접근금지 등 보호조치를 받고 있었음에도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은 현행 제도와 수사기관의 대응이 미흡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토킹범죄는 '스토킹처벌법'이 존재함에도 증거 부족과 모호한 처벌 기준으로 인해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고, 교제폭력은 이를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교제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교제 폭력 발생 건수는 2년 사이 약 24.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최근 3년간 우리 시 스토킹 신고 건수는 연평균 165건, 교제폭력 신고 건수 역시 연평균 392건에 달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인 만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1)이 9월 9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을 발의했다. 장경순 의원은 “전남 인구의 47%가 거주하는 동부권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62%를 책임지는 핵심 중추임에도, 현재 전라남도의 도청,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등 핵심 관공서를 비롯한 대부분 공공기관이 중·서부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하며, “전라남도 직속기관·사업소·공사 출연기관 또한 서울에 있는 남도학숙을 제외한 46개 중 동부권에는 고작 8개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최근 전라남도가 유치한 국가 공공기관 역시 서부권에 집중되어 동부권 도민들의 박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남동부청사 신설로 동부권 도민들의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으나, 애초에 도청이 중부권에 위치했다면 쓰지 않았을 예산으로, 도민 혈세가 낭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주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중·서부권에 집중된 현재 구조는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저해하고 있으며, 단순한 청사 신설이 아니라 인구와 행정수요를
여수시의회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만나, 여수MBC 순천 이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여수를 지역구로 둔 조계원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됐으며, 이청연 여수MBC 사우회 순천이전 반대투쟁위원장과 김윤섭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도 함께 자리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날 면담에서 백인숙 의장은 “여수MBC는 지난 55년간 시민과 함께해온 지역 언론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언론 공백으로 인한 시민 소외가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하고, 여수MBC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조계원 국회의원도 “시민 동의 없는 이전은 여수MBC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범시민대책위와 1천여 시민이 모아낸 강력한 반대 의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태선 이사장은 “말씀하신 우려를 충분히 참고해 MBC 측에도 이러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인숙 의장은 “여수시의회는 시민 뜻을 모아 여수MBC가 반드시 여수에 존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광양시는 9월 9일 중마노인복지관이 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위한 '구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순잔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2010년 생신잔치로 시작해 2018년부터 구순잔치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복지관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모범이 되어 온 20명의 어르신이 주인공이 됐다. ㈜동후는 행사에 200만 원을 후원해 무료급식으로 점심을 제공했고, 광양시가족센터는 봉사단체와 함께 제작한 안마봉 150개를 참석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창의예술고 학생들의 현악 4중주,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을 다니며 마음이 젊어지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마노인복지관은 현재 36개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돌봄·후원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