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박철수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시정 등 정확한 정보 제공에 관한 조례안'과 '광양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히 두 건의 조례안 중 '광양시 시정 등 정확한 정보 제공에 관한 조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정확한 시정 정보의 제공을 위해 제정된 조례로서, 광양시 정책·계획·사업·예산·행정서비스 등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시정 등 정보의 체계적 관리 및 공개 시스템 구축·운영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 체계 개선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의 적극적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정확한 정보의 존재 여부를 확인·검토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이 요청하거나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시정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시 홈페이지 및 공식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제정된
지난 11일 광양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스포츠마케팅’이란 스포츠를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로 판매하거나, 스포츠를 활용해 다른 제품이나 기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까지 이끄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현행 '광양시 체육진흥 조례'는 전문체육ㆍ생활체육ㆍ장애인체육ㆍ학교체육 등 시민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정신 함양에 중점을 두고 체육활동을 규정하고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체육 분야는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건강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서영배 의원은 광양시의 체육진흥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와 체계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ㆍ지원 ▲체육시설 개선ㆍ확충 ▲스포츠관광 활성화 ▲경제효과 분석 ▲스포츠 종목ㆍ팀ㆍ선수
지난 11일 광양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문섭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안'이 통과됐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동반여행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광양시 역시 2025년 8월 기준으로 9,080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등록되어 있으며,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문섭 의원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의 증가에 대응하여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하고, 백운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5년 주기 기본계획 수립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지정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민ㆍ관ㆍ학 협력체계 구축 ▲펫티켓 문화 확산 등이다. 박문섭 의원은 “이 조례가 단순히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양시의 새
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광양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나라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보훈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주차단위구획 50면 이상 시설에 1면을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출입구·승강기에 인접하여 설치해야 하며 이용자는 국가보훈부 발행 신분증·확인서를 통해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규정을 위반한 차량에는 이동을 권고하는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정구호 의원은 “이번 조례는 나라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제도적으로 실천하는 장치이자,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를 통해 보훈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광양시민들의 애국심과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시도 이번 조례 제정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1회 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투자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광양경자청은 지난 8월 투자유치 전문가 13명을 새로 위촉하며 협의회를 재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재구성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투자유치 현황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등 대외 여건이 지역 투자유치에 미칠 파장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투자 타깃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이차전지·소재산업 등 전략산업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기업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지역 인재 양성, 입주기업 지원 강화, 소재산업 분야 대중국 투자유치 활동 전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 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산업 경기 불황을 돌파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유치 성과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로
고흥군은 2012년 3월 이전에 출고된 노후 경유차량 4,431대에 대해 2025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억 3800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환경오염의 원인자에게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재원을 합리적으로 조달하는 제도이다. 이로써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되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한 기간에 대한 부담금이며, 기간 내 자동차 매매·폐차·주소 이전 등 변경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하여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가상계좌), 위택스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한 이후에는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차량 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기
고흥군은 지난 10일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와 해상 직선거리 약 17km에 위치한 전망대는 가족과 청년 방문이 많은 지역 명소이다. 군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액공제, 답례 기준, 참여 절차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현장에서 고향사랑e음 ‘고흥군’ 선택한 후 간편 결제 과정을 시연하고, 유자, 전복, 쌀, 김 등 고흥 특산 기반 답례품 구성과 ‘고흥애(愛) 전당’ 예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환불, 개인정보, 배송 등 현장 질의는 즉석 상담으로 응대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답례품은 법정 한도인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제공되며, 세제 혜택은 연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적용된다. 군은 접수, 확인, 답례품 제공, 문의까지 한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하고, 모금, 집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우주를 바라보는 자리에서 고흥을 응원하는 마음까지 연결되길 바란다”며 “편한 절차, 확실한 혜택, 투명한 사용으로 기부자에게 정성껏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주
고흥군은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건전한 씨마늘을 선별해 적기에 파종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건전한 씨마늘을 적기에 파종하는 것은 마늘의 생산량, 병해충 감염, 2차 생장(벌마늘) 발생과 관련해 전체 마늘 농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마늘의 생산량은 파종한 씨마늘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너무 큰 마늘을 파종하면 2차 생장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5~7g 정도의 마늘을 씨마늘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마늘 생육 중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씨마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씨마늘을 사용하더라도 파종 전에는 반드시 씨마늘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특히,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마늘은 파종 시 2차 생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씨마늘을 파종하는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씨마늘을 너무 일찍 파종하면 2차 생장이 다량 발생할 수 있다. 기후와 기상 여건을 고려할 때, 고흥군의 마늘 파종 시기는 10월 상순이 적정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고온으로 인한 발아지연과 집중호우로 일부 씨마늘의 유실이 있었다”며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고흥군은 11일 포두면 원상대마을에서 상대리 3개 마을(원상대, 삼정, 장자) 주민 360여 명을 대상으로 제265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7월 11일 봉사 이후, 혹서기를 피해 2달 만에 재개됐다. 7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깨동무봉사단은 사전 신청을 받은 방문형 14종, 집합형 16종 등 총 30개 분야의 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방충망 수리, 칼갈이, 전등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얼굴 마사지, 양·한방치료 등 건강과 안정을 돕는 체감형 서비스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봉사를 받은 한 마을 어르신은 “공짜로 침도 맞고, 돋보기도 받고, 고장 난 밥솥도 고쳐서 너무 행복하다”며 “봉사단이 자주 찾아오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9월 25일 대서면 신기마을에서 안남리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제266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흥군이 주민들의 물 걱정을 단번에 해결할 초대형 사업에 나선다. 고흥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9억여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봉래면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내정수장은 나로도(봉래면, 동일면)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상수도 생산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원수 탁도 악화 시 수질 불량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최대 운용 시 가동률이 109%에 달하는 과부하 운영 등 문제가 반복됐다. 이에 고흥군은 정수장 시설 재설치만이 나로도 주민의 식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환경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나로도에는 1일 4천 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봉래면과 동일면 일대에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맑은 물 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은 그동안 식수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나로도 주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