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포두면은 지난 8일 2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건강·취미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여성 건강·취미교실’은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선용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농어촌 지역 여건상 취미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매년 강사를 초빙해 운영되고 있다. 참여한 주민은 “농사와 가사로 지친 몸이지만 취미 교실을 통해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집 근처에서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팔 포두면장은 “이번 취미교실이 바쁜 일상에서 활력소가 되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여성 건강·취미교실은 4월부터 8월까지 포두면 노인복지회관 2층에서 매주 화요일 가요 장구가, 자연동 마을 부녀회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요가 교실이 진행된다.
고흥군종합민원실은 지난 8일 영암군 민원소통과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업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며 지역 간 훈훈한 상생협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고흥군 종합민원실과 영암군 민원소통과 등 직원 각 3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2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자체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류사석 고흥군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마음을 나누고 행정 교류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의 모범사례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답례품으로 고흥한우, 쌀, 유자, 제철 수산물 등 400여 종의 농수축산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는 고흥몰 이용권과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 등을 제공하고 있
고흥군은 지난 7일 도양읍 녹동고등학교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고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 흡연·비만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기의 흡연과 비만이 성인기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려,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는 담배 피우지 않는 멤버스’라는 슬로건으로 현수막과 어깨띠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광고지(리플릿)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관내 7개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등굣길 흡연·비만 예방 캠페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현장에서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 및 비만 예방을 실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결정적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 예방 및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꿀벌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기생 해충인 ‘꿀벌응애’의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11일까지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진드기로,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해 꿀벌의 건강을 해치고 질병 확산과 집단 폐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1주일 만에 개체 수가 약 6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선제적인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고흥군은 지역 내 양봉농가 105호를 대상으로 꿀벌응애 관련 맞춤형 방제(응애 발생 원인, 방제 시기 및 방법, 약제 선택 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허가된 약품을(57,000군/6,967만 원) 배부하는 등 체계적인 방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양봉농가 105호에 대해 추가 방제약품(5,430만 원)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방제 기간 동안 양봉협회와 협력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허가된 동물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지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봉농가가 방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방제 방법을 병행해 활용하는 것이 중
고흥군은 오는 6월까지 풍양면 풍남1지구, 포두면 옥강1지구, 포두면 오취3지구, 동일면 봉영1지구 총 4개 지구 2,755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일필지 측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도가 마모 및 훼손 등으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적도 경계와 실제 현황경계를 일치시켜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소유자 간 경계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측량은 각 필지의 정확한 경계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으로, 모든 측량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토지소유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다. 지적재조사 측량 참관을 원하는 토지소유자는 군에 신청한 후 측량 과정 전반을 참관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1:1 현장 상담도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분쟁과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되고, 토지 형상 정형화 등으로 토지의 가치가 높아진다”며, “사업지구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5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22개 지구 19,450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
고흥군은 올해 65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64개 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515개 마을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하는 응급의료장비로, 사용법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누구든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영상기능이 지원돼 갑작스러운 위급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들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심정지는 초기대응이 필수적이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4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번 설치로 응급상황에 놓인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용 방법 교육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묘도동이 해빙기를 맞아 지난 8일 모기 및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충구제 방역에 나섰다. 이날 유충 주요 서식지인 △토석 채취장 웅덩이 △장기간 흐르지 않은 구거 △유수가 흐르지 않는 농경지 △하수구 맨홀 주변 △주민 방역 요청지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해빙기에는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특정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모기 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500마리 이상을 박멸하는 것과 같아 개체수를 확실하게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상로 묘도동장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 활동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내 집 주변을 정리하고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해충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43회 전남연극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여수지부가 주관, 여수시가 후원한 이번 연극제는 ‘연극의 숨결, 예술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본선을 앞둔 전남 예선전을 겸한 것으로, 여수·무안·광양·순천을 대표하는 4개 극단이 수준 높은 작품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기주봉을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의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신지영 여수예총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연극제 수상 결과가 발표됐으며, 여수연극협회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 공연이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을, 무안연극협회 극단 뻘 ‘푸르른 날에’ 공연이 금상(여수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극단 뻘 김재영(연출상) △극단 예술마당 강남진(희곡상) △극단 뻘 장가람(개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5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사례관리 아동 및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뮤지컬 ‘번개맨 시즌2 '번개맨!VS번개맨?'’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공연은 특수효과 및 화려한 연출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액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번개맨을 응원하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아이들에게 해낼 수 있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아동은 “텔레비전에서만 봤던 번개맨을 직접 만나 손을 잡아보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시간이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문화생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도 학교 도시농부 자투리텃밭’ 사업 대상지로 관내 15개 초등학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텃밭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교 텃밭을 조성,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교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아래 텃밭 조성 재료와 농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 전문성을 갖춘 여수시도시농업연구회 소속 도시농업관리사가 학교별로 배정돼 △텃밭 조성과 운영 △계절별 작물 선택 △친환경 농법 안내 △생태교육 연계 등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텃밭 가꾸기를 넘어 도시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될 것”이라며, “학교와 시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교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