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4일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쓰러진 환자를구조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상담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박0순(75세, 남)씨가 갑자기 쓰러져 사지를 떨며 심한 발작과 구토를 했다. 갑작스런 상황에도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체없이 달려 나와 대상자 구강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 동시에 박 씨의 사지를 주무르고 토사물을 닦아냈다.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평소 뇌전증 증상이 있던 박 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으며, 현재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상황을 지켜보던 민원인들은 “오늘 정말 놀랐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직원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시 왕조2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건강걷기 프로그램이 주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왕조2동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왕지공원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노르딕걷기는 특수한 폴을 걷는 운동으로 이번 강좌에서는 건강한 걷기 자세와 올바른 폴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운동은 특히 폴을 이용하여 걷기 때문에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어 노년층과 운동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수강생은 “노르딕걷기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생각보다 운동효과가 크다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선학규 왕조2동 주민자치회장은 “2003년 분동된 왕조2동은 20년 넘게 터를 닦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 주민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4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순천부 읍성 서문안내소에서 ‘봄빛, 예술을 깨우다: 수장고에서 찾아낸 봄의 빛’ 3회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회차 전시는 오랜 시간 수장고에 머물러 있던 전국 공모 미술대전 수상작 중 문인화와 민화, 서각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총 21점의 수상작이 시민들과 만난다. ‘음지에서 양지로’라는 기획 의도 아래, 지난 3월 7일부터 서양화·동양화를 시작으로, 사진과 서예 부문 전시에 이어 이번 3회차를 끝으로 기획 전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문인화의 담백한 묵향과 민화의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전통 예술의 깊이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문화의 거리 내 서문안내소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매주 일요일 휴관)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전통 예술의 뿌리이자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담겨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 예술이 지닌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5일, 순천삼산중학교 고사장을 방문하여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를 지원하고자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2024년) 총 79명이 응시해 72명이 합격했고, 올해 1회 검정고시에는 50명의 청소년이 응시했다. 센터는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 및 필기구 외에도 한국걸스카우트전남연맹 순천지구연합회(회장 김행순), 유마트(대표 김상섭)에서 후원해 준 간식을 제공했다. 검정고시를 치른 자녀를 둔 한 보호자는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지내던 아이를 볼 때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센터를 이용하면서 학업도 도움받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됐고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후원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검정고시 합격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 첫 단추가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검정고시 대비반(스마
순천시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2025년 미디어활동 지원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커뮤니티 활동 ▲콘텐츠 제작 등 두 유형으로 나뉜다. ‘커뮤니티 활동’은 영화 감상·연구 모임,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유형은 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15분 이상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두 유형 모두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공간과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유형은 맞춤형 멘토링과 작품당 최대 1백만원의 제작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획단계 사전 컨설팅과 결과물 상영회 등 교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 활동에 관심 있고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상시 모집이고 ‘콘텐츠 제작’은 오는 4월 23일 수요일까지이며,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참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미디어 창작과 교류
순천시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장애인 서비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인권 감수성 향상 및 인권침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인권침해 개념 및 예방, 신고의무, 인권침해 발생 시 대응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특히, 인권 침해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과 절차를 포함, 경제적 착취와 언어·정서·신체적 학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장애인 인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정보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업무 과정에서 무심코 한 말과 행동에 대하여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인권침해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인권보호 인식을 높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중대재해예방과 산업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교육을 지난 8일 순천시혁신농업인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기존에 현업 부서 관리감독자에서 시 전체 모든 부서 팀장으로 확대하여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외부 산업안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관리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을 교육하여 관리감독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관리감독자들을 위해, 오는 5월과 6월에 각각 2차‧3차 교육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교육을 통해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관리 체계를 주도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부서별 유해・위험 요인 평가와 개선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산업안전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7일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산불지연제 6,000L(금액 3천7백만원 상당)를 조달청에 신청해 시범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제품을 화재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 구매 운영 규정'에 따라 공공조달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혁신제품의 초기판로 개척과 공공기관의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 공공조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순천시는 산불지연제를 지원받아 시범 운영하고 사용 결과를 피드백할 예정이다. 산불지연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무독성 시험을 통과한 친환경 제품으로, 산림식물 생육 촉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산림복원력을 증대시켜 순천시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산불 다발지역 및 주요 목재문화재 중심으로 사전 살포되어 산불 및 화재 예방과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봄철과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미리 소화제를 살포하거나, 산불이 크게 발생할 경우 민가 등 산불의 진행 방향에 소화제를 뿌려 더 이상 번지지 않도
순천시는 동남아 수출 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베트남을 방문하여 ‘Made in 순천’ 농특산물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경덕농수산, 순천농협, 순천시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싱가포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FHA)를 참관하여 동남아 식품과 음료 시장의 신규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이며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에스엘 푸드(SL FOODS Pte Ltd)와 엘엔씨 유통체인(LNC Pte Ltd)과 수출 상담회를 열고, ‘Made in 순천’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동남아 수출 신규 시장인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산호유통과 순천시 농특산품 수출을 협의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순천시는 베트남에 2024년 순천 쌀 대표 브랜드‘나누우리’를 첫 수출하였으며, 쌀에 이어 올해도 순천시 농특산물의 수출길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방문은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
고흥군은 지난 8일 고흥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을 초청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편백 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휴양공원사업소가 추진 중인 국립 고흥 다도해 산림치유원 유치와 신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참석한 의원들은 편백 치유의숲에서 제공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숲속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힐링의 효과를 체험했다. 조봉근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는 고흥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의 중요성을 의원들에게 알리고, 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흥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 휴양공원사업소는 숲 치유,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과 심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