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방풍나물, 해풍쑥, 돌산갓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자체분석을 실시하며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삼산면 등 주요 재배지역을 직접 방문해 농산물 시료 202건을 수거하고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등록 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해당 농가에 출하 연기, 용도 전환 등을 권고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사무소가 밝힌 올해 상반기 방풍나물 잔류농약 위반 건수는 지난해 8건에서 1건으로 87.5%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함께 생산 농가의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
여수시가 최근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 구토, 전신 쇠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텃밭 작업, 산책, 풀밭에서의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다. 여수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 9,000개와 팔토시 8,000개, 예방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을 통해 주민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작업복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풀숲 방문 자제 ▲귀가 후 전신 샤워 및 야외복 분리 세탁 등이 중요하다. 서현숙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과 양말, 모자 등을 착용하고, 활동 후
여수시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159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해 총 401건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이 중 191건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각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주민·어업인이 주도하는 여수해상풍력 개발! 국가주도 사업은 여수가 선도한다!’를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사례로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본선에 올랐다. 2차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에 있어 주민·어민과의 갈등 조정 노력, 해상풍력 이익공유 제도 등 여수시의 정책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도
고흥군 과역면은 지난 30일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복지야! 동각마실가자’ 이동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여름철 폭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한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평소 궁금했던 복지상담을 자세히 받을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친절하고 세밀한 상담 덕분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알게 됐고, 현장에서 바로 신청까지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건강하고 웃음 가득한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에 소외되는 지역민이 한 분도 없도록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역면은 앞으로도 44개 마을경로당을 순회 방문하
고흥군 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경철, 민간위원장 마병수)는 지난 30일 복지 취약계층 55가구에 여름용 이불 세트와 수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좀도리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을 활용해, 무더위와 습기에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이 여름을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여름용 이불 세트와 수건을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수혜자는 “이렇게까지 챙겨주시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어떻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장경철 영남면장과 마병수 번영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폭염이 심하니 건강을 잘 챙기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경철 영남면장은 “이불 한 채에 불과하지만, 더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계속 살피고, 이러한 나눔 사업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주
고흥군은 도화면 지죽마을에 위치한 지죽방파제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해수유입 방지 및 시설물 안정화로 재해예방과 안전한 영농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죽방파제는 1980년에 준공된 노후 시설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특히 사면 유실과 지속적인 해수 침투로 인해 방파제 변형이 진행돼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11억 2400만 원(국비 50%, 도비 5%, 군비 45%)을 투입해 ▲압사석 및 파라펫 보강 155m ▲제방 포장 160m ▲그라우팅 157공 ▲배수갑문 전동화 2개소 등을 정비 완료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지죽방파제는 태풍, 해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견딜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노후 방조제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30일 마리안느마가렛나눔연수원에서 열린 고흥군 여성대학 제4기 제8회차 강의에 하성용 신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사람들에게 나는’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자아 성찰과 내면의 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하성용 신부는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종종 놓치고 사는 ‘진짜 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부님의 말씀이 큰 위로와 자극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여성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여성대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2022년 개설돼 현재 제4기 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2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6월에 개강해 총 15회 강의로 구성됐
고흥군이 폭염 속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관내 해수욕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30일 관내 주요 해수욕장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 여름맞이 감사 이벤트’를 홍보하고, 피서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도 참여 방법과 이벤트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고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 추첨 이벤트를 직접 알리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이벤트 참여 조건과 절차를 설명했으며,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간편 기부 방법도 함께 안내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시원한 바다를 찾은 분들께 고흥군의 마음을 전하고자 현장에 나섰다”며, “기부자 중 일부를 추첨해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여름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 여름맞이 감사 이벤트’는 오는 8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고흥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문자 수신에 동의한 기부자 중 300명을 추첨해,
고흥군은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외사복무중심과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당초 고흥군과 중국 길림성 복무중심 간 초중고 유학생 교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회의 과정에서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경제 분야까지 우호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길림성 초중고 학생의 고흥지역 유학 추진 ▲단순근로자 및 계절근로자 유입 확대 ▲문화 및 농업 분야의 교류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구체하고,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양국진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만남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인적교류와 우호 협력이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림성 관계자는 “길림성과 고흥군은 농업이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 문화, 경제, 인적 분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고흥군은 안정적인 지역 노동 인력 확보, 지역 초중고 학생 유치로 폐교 위기 극복, 가족
고흥군은 지적측량이 완료된 후에도 지적공부(토지대장 및 지적도 등)에 반영되지 않은 미정리 토지 174필지에 대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일제정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공부가 미정리된 토지는 지적측량이 완료되면 토지 소유자가 직접 정리를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소유자는 절차를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토지대장이나 지적도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오인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최근 5년간 지적공부 정리 미신청으로 정리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인허가 준공 여부와 현지 경계 부합 여부를 확인한 후, 정리가 가능한 174필지에 대해 토지 소유자에게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적공부 반영 절차를 개별 안내하는 등 맞춤형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정리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대상 토지 소유자에게는 전화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종합민원실 지적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 정리는 토지의 정확한 권리관계를 회복하고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절차”라며 “측량 후에는 반드시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