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언론 공적역할 강화 모색’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고 풀뿌리 언론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옥천신문의 운영 경험과 철학을 공유하며 지역언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강연은 김영규·이찬기·민덕희·박영평 의원의 공동주최로 마련됐으며, 고용진·김철민·김채경 의원, 여수시 관계자, 언론인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강연에 나선 황민호 옥천신문 대표는 “올해로 창간 36주년을 맞은 옥천신문은 100% 유료 구독제(월 1만 원)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독료가 매출의 55%를 차지해 상업광고 의존도를 최소화함으로써 언론의 독립성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에게 광고 영업을 요구하지 않고 취재와 기사 품질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옥천신문의 운영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옥천신문은 군의회에 전담 기자를 상주시켜 회의와 발언을 충실히 기록·보도함으로써 주민이 의정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지역언론이 민주적 견제장치로서 수행해야 할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 제보와 생활 이야기를
순천시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대현)는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위기가정 7세대를 대상으로 ‘긴급구호 지원사업’을 실시해, 세대 당 20만 원씩 총 14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착한시민캠페인 기부금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제동으로 모여진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특히, 지원 대상자들은 대부분 장애, 질병, 실직, 고령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긴급한 생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병원비 및 월세를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박미란 남제동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어려운 이웃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으로 이어진 소중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마중물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사각지대 발굴 등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주민참여 복지사업인 ‘무지개 꾸러미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독거중장년 21명에게 이불 21채를 취약계층 42가구에 명절선물세트 42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지개 꾸러미 사업’은 2021년 첫 시행 이후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실행하는 방식으로, 무지개의 다채로운 색처럼 가정마다 다른 필요와 사연을 세심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6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는 자동혈압계와 영양제를, 저소득 아동가구에게는 LED스탠드와 학용품세트를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과 덕연동 통장협의체 통장들이 취약계층 60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꾸러미를 받은 대상자들은 “필요한 시기에 꼭 맞는 물품을 받아 큰 힘이 된다”며 “명절을 앞두고 실용적인 구성의 선물을 받아 부담이 줄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무지개 꾸러미는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현장의 필요를 정확히 채우는 체계로 자리 잡았다”며 “촘촘한 돌봄망을 유지해 누구도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왕조1동은 지난 19일 순천시씨름협회(회장 서현승)로부터 추석을 맞아 450만 원 상당의 잡곡세트 150개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잡곡세트는 저소득 취약계층 100세대와 참전 및 보훈대상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왕조1동은 명절 전에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잡곡세트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서현승 회장은 “자녀가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명절의 기분을 모두가 느끼셨으면 한다”며 “누구도 외롭지 않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순천시씨름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씨름협회는 순천에서 씨름을 보급·육성하며 대회를 열고 선수와 동호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쌀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여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시 풍덕동은 지난 18일,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0여 명을 초청해 ‘우리동네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립되고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은둔형 1인 가구를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덕동은 역전과 전통시장 인근에 모텔과 여인숙이 밀집해 있어 거주환경이 열악한 비정형 주택 거주자들이 많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사회적 고립 속에 지내고 있어 이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풍덕교 아래에서 출발해 팔마대교까지 걷는 구간에서 쓰레기를 줍고, 다섯 가지 게임 랠리를 체험하며 보상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복지 혜택을 받기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고향을 떠나 오랫동안 외롭고 우울하게 지냈는데, 오늘은 친구도 사귀고 웃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숙희 풍덕동장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서
순천시는 지난 19일 생태환경국 소회의실에서 공원·녹지대·가로화단 등 유지관리사업 도급업체 대표와 현장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추석을 앞두고 추진되는 풀베기 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금까지 총 4차례 진행된 작업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무사고 기조를 이어가며 사업을 끝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에는 유지관리사업에 참여하는 도급업체 22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예초기 등 장비 안전 사용법 ▲보호 장구 착용 및 관리 ▲벌·뱀 등 외부 위험 요인 대처법 ▲응급상황 초기 대응 절차 등이 다뤄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풀베기 일정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무사고 전통을 이어가고, 시민들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19일 광양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3분기 민·관 협력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4분기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제10기 협의체 임기 종료에 따른 제11기 협의체 구성계획을 안내했다. 협의체는 3분기 동안 ▲움직이는 행복바퀴 ‘사랑이 담긴 장바구니’ ▲행복1번지 찾아가는 이불 빨래 데이 ▲읍! 감동지기대와 함께하는 홈&클린 데이 ▲장수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무더위 극복, 여름 김치 나누기 ▲찾아가는 반찬배달 서비스 ‘식사하셨어요’ ▲든든한 백숙 한 그릇, 건강한 여름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소외 없는 복지 실현, 경로당 어르신부터 챙기기 등 10개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협의체는 4분기에 ▲다둥이 가족 행복충전 프로젝트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행복더하기! 희망나눔!’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실천 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지난 9월 19일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한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전국대회 개막식에 초청받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조승환은 행사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얼음 위에서 맨발로 5시간 25분을 버텨, 지난 8월 10일 중국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5시간 20분)을 경신했다. 그는 퍼포먼스를 마치며 “얼음은 녹아내리는 빙하를, 그 위에 선 맨발은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상징한다”며 “그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기록을 5분씩 늘려가며 세계투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이제는 80억 인류가 감동과 행동으로 하나 되어 이에 대응하는 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조승환 씨가 인간 한계를 넘어선 퍼포먼스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환은 오는 11월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또 한 번 세계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광양광영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독서와 영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영어 마술쇼 'Invisible'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소재로 한 창의적인 마술 무대로, 오는 9월 27일 오전 11시 광영도서관 5층 어린이실에서 열린다. 마술사 루피(신진욱 마술사)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영어로 만나는 어린왕자 이야기 ▲ 장미 마술 등 어린왕자 내용과 연관된 마술 ▲관객 참여 마술 ▲기념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광양시 어린이와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류현아 광영도서관팀장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이 영어와 독서에 흥미를 갖고 도서관을 자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블라인드 북, 방문 이벤트 등 광영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공연 관람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광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는 광양읍에 위치한 광양축구전용2구장의 LED 투광등 교체사업을 9월 1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양축구전용구장은 연간 약 5만 명의 선수와 시민이 이용하는 대표 체육시설이다. 시는 총사업비 9,800만 원(도비 100%)을 투입해 전용2구장의 기존 메탈할라이드등(2,000W)을 LED 조명(600W)으로 교체했다. 이번 교체로 전력 사용량이 약 70% 절감돼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고,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됐다. 또 조도가 향상되고 조명 밝기가 균일해져 야간 경기와 훈련 시 시야 확보가 개선돼 시민들의 체육 활동 여건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화 체육과장은 “광양축구전용구장은 지역 축구 동호인과 청소년 선수들의 주요 활동 무대이자 각종 대회 개최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광양시는 2021년 1구장 투광등 교체에 이어 올해 2구장까지 LED 교체를 마무리해 축구전용구장 전체의 야간 조명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교체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