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간에도 공원과 녹지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관내 공원 140개소와 녹지대 98개소 등 총 238개소를 대상으로 가로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원녹지과 직원 23명이 직접 참여하여 일몰 후 야간 시간대에 현장을 순찰하며 가로등 작동 상태, 전선 및 점멸기 이상 여부, 조명 밝기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52개소에서 총 188개 가로등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즉시 유지보수 전문업체에서 긴급 점검을 의뢰하여 모두 정상 작동되도록 조치했다. 현재 공원과 녹지대의 가로등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이 야간에도 더욱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시민들의 야간 활동 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수시 점검과 신속한 고장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밝고 안전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가 청년들의 역사적 소양 함양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취득반’ 특강이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국가시험 및 공공기관 채용에서 요구되는 필수 자격을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동시에 청년들의 인문학적 기초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8월 11일부터 4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강의에는 2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시험 준비와 더불어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여 서로의 진로 고민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혼자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기 막막했는데, 시에서 강의를 마련해주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시 청년센터는 지난해부터 ▲GPT·파이썬 기초과정 ▲산업안전기사 ▲조주기능사 ▲AI 프롬프트 활용능력 과정 등 청년 맞춤형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8월 사이에 진행된 AI 과정의 경우, 수강생 9명 중 9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도전
순천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천그린광장에 5만 본의 가을꽃을 식재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화, 아스타, 백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 식재로 오천그린광장에 가을 색과 향기를 입히고, 청량한 물방울 정원과 회오리 형상의 홀릭정원 연출로 시민들의 시각과 후각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잘 정비된 맨발걷기 길에서는 가을을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들이 특별한 계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연휴 시작 전까지 가을꽃 연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오천그린광장이 사계절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그린광장 내 물방울정원에는 잔망 루피 조형물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상사면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사면 이사천 일대(상사파크골프장 내, 응령리 687-7번지)에서 '2025 상사면 레트로 페스티벌-그땐 그랬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사면의 자연과 전통을 살린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아이들과 어르신들까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세대간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3시 클래식 기타 연주 ▲14시 파파스중창단 공연 ▲14시 30분 황풍년 대표와 ‘전라도 사는 멋’ 토크 ▲16시 강허달림 초청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그땐 그랬지' 촌스런 사진전시와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축제장 연출은 지난 8월까지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애호가의 편지”에 전시됐던 3미터 대형스툴과 전시소품을 재활용해 무대주변에 연출할 예정이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레트로 음악전시 폐막과 이번 축제를 연계해 “버려지는 전시물의 재활용”이라는 환경재사용 컨셉을 시도했다는 행사를 맡은 조영주 총감독의 설명이다. 또한, 황풍년 대표의 인문학 특강은 순천의 대표적인 전원마을인 상사면을
고흥군 영남면은 지난 22일 추석을 앞두고 행복더하기 영남봉사회와 함께 취약가구를 방문해 집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면 부녀회, 생활개선회, 새마을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행복더하기 영남봉사회’(일명 영남봉사회)는 영남면 신성마을 주민의 가정을 찾아 집 안 구석구석 청소를 진행했다. 주방 등 집 안팎 곳곳의 오랫동안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던 주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청소 모습을 지켜본 어르신은 “몸이 온전하지 못해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던 일인데 이렇게 와서 깨끗이 청소를 해주니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봉사자는 “이렇게 함께하니 뿌듯하고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주변에 외롭고 힘든 분들이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게 된다.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따뜻한 영남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경철 영남면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자원봉사단과 직원이 꾸준히 안부를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고흥군은 지난 20일, 올해 다섯 번째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야외문화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초저녁, 고흥만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은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 신디는 기존의 매직벌룬쇼와 함께 새로운 방울방울 버블쇼를 선보여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동심을 느끼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도은혜는 감각적 선율과 시원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바이올린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이청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마지막 무대까지 이어져 100여 명의 관람객이 가을밤의 향연에 빠져들게 했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이번 야외문화공연은 선선한 날씨 덕분에 관광객들이 공연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캠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오는 10월 18일에는 인형극 공연과 2인조 그룹 ‘가락’의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을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만 수
고흥군은 오는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연홍도 등 5개 섬마을에서 대대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나선다. 이번 수거는 '대한민국 새단장' 운동의 일환으로, 폐기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득량도(득량, 선창), 연홍도, 상화도, 하화도 등 5개 섬마을의 폐기물 수거를 위해 청소 인력 8명과 수거 차량 4대, 운반 선박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수거팀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섬마을 집하장에 적치된 약 30톤의 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할 계획이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기적인 폐기물 수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께서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깨끗한 섬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생활폐기물 수거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운동과 연계해 진행되며,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고흥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흥군은 시설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한 새로운 안전 대책으로, 비닐하우스 단지를 대상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스티커형 소화기를 10월 중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겨울철을 중심으로 시설하우스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농민들의 생계 기반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전기 열풍기, 난방기구, 분전함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번져 초기 진화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화재 취약시설인 비닐하우스와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콘트롤박스 내부 상단에 부착하는 스티커형 소화기 300개를 보급하고, 간단한 교육을 통해 농가가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스티커형 소화기는 부착이 간단하며, 고온의 열이 가해지면 소화기가 변형돼 내부에 주입된 특수 소화 약제가 자동으로 방출된다. 이를 통해 전기 분전함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재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설하우스에서는 인근에 사람이 없어 초동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농가 스스로 하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2일, 스위스·영국·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방문한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고흥분청사기와 도예 작가들의 창작품을 감상하고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컬렉터들은 단순한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을 심층적으로 체험했다. 또한, 작가와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 향후 전시 및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향후 해외 판로 개척과 전시 협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고흥분청사기의 예술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외 컬렉터들의 고흥분청사기 투어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미 오는 11월 해외 컬렉터들의 재방문이 협의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고흥 도예인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고흥분청사기가 해외 컬렉터와 갤러리에서 주목받는 것은 고흥 도예인들의 뛰어난 역량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 확대와 지원을 통해 고흥분청사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맞춤여행 전문사 샬레트래블이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매력을 국내 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가이드북 ‘샬레트래블북 고흥’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고흥의 자연과 문화, 역사, 미식, 체험 자원 100여 개소를 종합적으로 담아낸 최초의 본격 안내서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은 샬레트래블 관계자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여행 차 고흥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감동을 받았다. 푸른 다도해를 따라 펼쳐진 해안선, 천혜의 숲이 감싸는 섬 풍경, 밤하늘을 가득 메우는 별빛까지, 고흥의 자연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나로우주센터에서 마주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현장은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정체성을 보여주었고, 전통시장과 시골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는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을 계기로 “고흥은 여행자들에게 반드시 알려져야 할 보석 같은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그 감동을 널리 전하기 위해 가이드북 집필을 결심했다. 발간된 가이드북에는 나로우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