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9일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시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기 위해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이 방문한 부서는 노인장애인과다. 해당 부서 직원들은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복지관 운영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사업과 무장애 환경 조성, 복지시설 확충 등으로 포용적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직원들의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한 노인장애인과 직원이 ‘시장님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묻자, 정인화 시장은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이자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다.
유씨네 광양기정(대표 양선희)은 지난 1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정성으로 빚은 기정떡 44상자를 돌산읍에 후원했다. 양선희 대표는 “기정떡 후원은 식사를 거르기 쉬운 이웃과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을 전통 발효해 만든 기정떡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성문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4년째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신기동에 위치한 ‘유씨네 광양기정’은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간 자원 발굴 활동을 통해 연계된 후원업체로,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돌산읍에 기정떡을 후원하고 있다.
제20회 여수시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58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남체육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는 관내 1·2·3부, 50대부, 실버부로 나눠 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른 후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관내 1·2부 및 50대부는 ‘여수JC’, 관내 3부 및 실버부는 ‘쌍마족구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춰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선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대회 개최·참가 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사회적경제 성공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오는 23일까지 ‘사회적경제조직 상생협력 지원사업’ 참여 연합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3개 사가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 기업 협력 방안이 담긴 사업모델을 제시하면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지침을 숙지해 시청 경제일자리과를 방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5월 중 서류검토와 대면 심사를 통해 3개 연합체를 선발하고 신제품개발, 판로지원, 교육, 홍보마케팅, 전문가컨설팅, 재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개장한 ‘여수 벼룩시장’에 시민 1,000여 명이 몰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 시민 판매자 15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자유롭게 판매·교환하는 자원 순환형 장터가 열렸다. 올해는 △누룽지 초콜릿, 물린디 만들기 △모종 나눔 행사 △향기 테라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체험 콘텐츠로 행사장을 풍부하게 채웠다. 또한, 행사장 내에 바가지요금 신고 및 착한가격업소 홍보 부스를 설치해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첫 개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열띤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여수 벼룩시장이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나눔과 순환,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장터로 발전하도록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되며,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5월 벼룩시장은 ‘여수거북선축제’ 개최로 두 번째 토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9일 봄을 맞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거리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주민자치협의회 위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람회장 조성 예정지인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무단투기 쓰레기를 중점 수거했다. 또, 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거리 캠페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선기 협의회장은 “여수를 찾는 모든 분이 깨끗한 환경에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청결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현재까지 24개 읍면동 중 18곳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운영방식을 전환하며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는 자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미술제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지역 미술계와 문화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국제미술제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 여수국제미술제는 여수의 자연과 도시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낸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로 오는 9월 중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국제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행사 전반의 자문과 기획 조율 역할을 수행하며, 위원장에는 다년간 문화예술계에서 활약해 온 이은이 위원이 선출돼 미술제의 기획력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세부 전시기획, 홍보 전략,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예술이 가진 힘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데 있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여수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여수사무소(이하 여수농관원),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세 기관이 협업해 내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농지은행 여수지소를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임차 농업인이 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정보 등록기준 고시’에 따라 농지은행에서 임대차계약 후 여수농관원에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해야 하지만, 관내에는 농지은행이 없어 타 시군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난달 19일 유관기관과 논의를 거쳐 소라면 덕양리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여수지소에 농지은행을 임시 운영하고 임대차계약 후 농지대장 등재, 농업경영체 등록, 공익직불금 신청 등의 업무를 관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이 원거리 민원인, 특히 도서지역 주민의 방문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업 통합행정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이룬 성과가 내년에도 확대돼 임차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인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시는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농지 내 임시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과 주말 체험 영농희망자의 편의를 돕고자 설치하는 연면적 33㎡ 이하 가설건축물 형태의 임시 숙소로, 기존 숙박이 불가능했던 농막을 대체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방재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붕괴위험지역, 개발제한구역 등 개별법률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는 지역에는 조성할 수 없다. 임시거주를 전제로 하기에 소방차와 응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와 연접해야 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주차장, 정화조, 데크 등 부속시설은 시설면적에서 제외되며, 기존 농막도 농촌체류형 쉼터 기준에 부합하면 3년 이내 전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도시민에게는 전원의 생활 체험의 로망을, 농업인에게는 농업 경영 편의를 제공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수시 화양면과 남원시 노암동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지역 간 우의를 다졌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화양면 직원 13명과 노암동 직원 13명이 각각 10만 원씩 모금해 총 260만 원을 상호기부했다. 여수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청년 긴급 의료비 지원 △여수형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 필요 자금 지원 △유소년 축구단(U-15, U-18)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매결연 도시 간 진정한 상생과 연대를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를 비롯해 ‘고향사랑e음’,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