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옥룡 솔밭섬이 ‘2025년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모범도시숲 인증제’는 도시숲의 생태적 가치, 관리 수준, 주민 이용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의 우수 도시숲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로 진행됐다. 서류심사에서는 도시숲의 조성 목적과 관리 체계, 이용 현황 등을 검토했으며, 현장심사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생태환경, 시설물 관리 상태,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신청한 27곳 중 6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옥룡 솔밭섬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옥룡 솔밭섬은 2002년 태풍 ‘루사’로 형성된 하천 내 자연섬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조성한 도시숲이다. 훼손된 하천 공간을 복구하고 생물다양성이 살아 있는 생태체험형 숲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솔밭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소나무 군락지가 숲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사계절 푸르른 아름드리 소나무를 배경으
광양시는 11월 20일 김정완 광양부시장 주재로 ‘광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제2차 광양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것으로, 보고회에는 관계부서장,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청년마을 대표 등 18명이 참석해 실태조사 결과와 환경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광양 청년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용역 실태조사 결과, 광양 청년인구는 40~45세가 38.7%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필요한 생활안정정책으로는 주거지원(36%)이, 광양 전입 사유로는 취업(7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광양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더 나은 문화생활을 위해서’(24.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용역을 수행한 장현필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산업체 근로청년은 물론 장애 청년 등 다양한 청년층이 존재하지만, 사회참여가 저조하고 행정 중심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참여하는 미래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남성
(재)백운장학회가 지난 21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 2025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 경정 예산(안) ▲ 2025년 백운장학생 선발 심의(안)▲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총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백운장학회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총 823건의 ‘2025년 백운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류 검토와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 그리고 이번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개교 521명을 선정했으며, 총 6억 7천1백만 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백운장학생은 부모(보호자) 재산 수준, 자녀 수, 학생의 학교 성적, 수상 경력 등을 분야별로 ‘선정 기준 배점표’에 적용해 점수를 산정했으며,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대학생은 ▲ 등록장애인 1명 ▲ 다자녀 가정 33명 ▲ 성적 우수 84명 ▲ 학업 지원 54명 ▲ 저소득가정 가계지원 40명 ▲ 관내 대학(광양보건대) 83명 ▲ 만학도 2명 ▲ 독립유공자 후손 3명 등 총 324명을 선발했다. 초·중·고등학생은 ▲ 특기 장학생 46명 ▲ 선행·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이 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에 일일교사 다섬이로 나섰다. 지난 7월 정보과학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관내 학생들에게 섬박람회의 취지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직위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일일교사 다섬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22일 열린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 행사’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고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및 마케팅 활동 협력, 출향민 고향 방문 프로그램 활용한 전국호남향우회원의 박람회 관람 및 여수 방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조직위-광주전남시도민회 간 업무협약에 이어 전국 호남 출향민들의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섬박람회 조직위원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1,300만 출향민과 지역사회를 잇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출향민과 함께 힘을 모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달간
순천시 왕조1동주민자치회는 오는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2025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여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친환경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왕조1동 주민자치위원 39명을 비롯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왕조1동 부스는 ‘왕가의 정원 – 내가 지키는 지구’를 주제로 꾸며진다. ‘왕이 지나가고 머물렀던 곳’이라는 왕조1동의 지명 유래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이미지와 환경보호 메시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올해 비전인 ‘행복한 왕조1동 함께해요 우리!!’를 박람회 전반에 녹여내며,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부스의 대표 프로그램은 폐자원을 활용한 수경식물 만들기 체험이다. 일회용 커피컵, 요플레 용기 등 버려지는 생활 폐자원으로 작은 정원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환경 보호 실천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 제작한 수경식물은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가 지속적인 생태 체험으로 확장할 수 있다. &nbs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삼산도서관에서 제5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가족사랑 나눔터'의 일환으로 진행된 ‘Hip–Pot 나만의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화분을 꾸미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도모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지지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Hip-pot 나만의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은 준비된 다육식물과 화분, 색채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화분을 제작했다. 완성된 화분은 각자의 집으로 가져가며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는‘희망의 상징’이 됐다. 현장에서는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공감이 이뤄져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들이 희망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등록 재가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체크, 복약지도, 보건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AI 안부전화, 순천케어콜사업을 활용한 담당자의 발빠른 대처를 통해 당뇨 합병증으로 거동을 못하고 있는 대상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순천 케어콜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AI안부전화로 대상자의 건강 확인 및 정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미연결 및 이상징후시 동 담당자에게 결과가 전송되고 있다. 덕암동에 홀로 거주하는 이모 씨는 지난 17일 ‘순천 케어콜’ 미연결 대상자로 통보됐다. 이에 덕연동 복지팀은 즉시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으며,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이 괴사되어 가는 상태임에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복지팀은 즉시 119에 신고해 이모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이모 씨의 발가락 괴사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돼 있으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일 바로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부정맥 및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아 치료가 늦어졌다면 생명에도 위험이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지난 9월에도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발견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한 경험
동여수노인복지관은 11월 21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관 24주년 기념 및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함께한 24년! 함께 만든 행복의 이야기’라는 메시지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개관 기념식에서는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여수시장 표창과 관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한 노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하여 주철현 국회의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고용진·정신출 시의원,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정수 전남대학교수산해양대학원 최고수산경영자 과정 총원우회 회장에게 보문복지회 이사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아울러 일정 금액을 정기 후원해 온 4곳의 후원처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후원 현판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작품발표회에서는 1년 동안 갈고닦은 배움의 성과가 무대 위에서 꽃을 피웠다. 풍물, 우쿠렐레, 난타 등 총 10개 반의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였으며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이룬 성취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n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군청사에서 고흥119안전센터와 함께 ‘2025년 군청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내 화재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고흥군청 자위소방대와 고흥119안전센터 대원 등 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청사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경보 발령 및 상황 전파 ▲초기 진화 및 인명 대피 유도 ▲부상자 응급조치 ▲소방대 출동 및 화재 완전 진압 ▲환자 후송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단계별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이후에는 고흥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고흥군 자위소방대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군청사를 찾는 모든 군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실시되는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조직적 대응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진화 작업을 수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