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노후 지하배관(488km) 최초 안전진단 실시 ▲사외배관 관련 구조물 각종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현행화 ▲시뮬레이션 기반 침수 화재·폭발사고 위험예측 모델 개발 등이다. 본 사업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하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5억 원, 도비 16.5억 원, 시비 38.5억 원 등 총 1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관제를 통한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발견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국고지원을 건의한 결과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4년간 성실히 사업을 추진해 더욱더 안전
여수시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정기 부시장 등 6명의 여수시 참관단은 현지시각 11일 개막식에 참석해 20여 개의 섬 보유 국가관을 돌며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 및 개최 당위성을 역설하고 섬박람회 홍보와 참여 요청 등 대외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유누스 아리칸 글로벌정책총괄국장과의 면담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여수시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하며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그리스와 말레이시아, 일본, 몰디브, 오세아니아주 지방정부 등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며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를 천명하고, 2026여수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전 세계에 여수를 각인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드론배달점, 인명구조함,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공용주차장 등 8종 575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및 공간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부여하는 주소로,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드론배달점에 부여한 사물주소는 ‘드론 배송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해 드론 자율주행 배송 위치의 정확성을 높이는 스마트 주소체계로 마련했다. 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남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주소판과 달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캐릭터인 ‘다섬이’를 활용한 자율형 사물주소판으로 섬박람회 홍보와 시인성 및 식별성을 높였다. 또한, 사물주소판에 QR코드를 추가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스캔만으로 현재 위치의 도로명주소가 표시되고, 112, 119 긴급신고센터 등과 연동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 개선방안을 모색해 시민의 생활 편의와 안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남문예회관에서 ‘제14회 여수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즐거운 일상, 행복한 인생! 평생학습 행복도시 여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관내 교육기관 및 단체 59개소가 참가해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운영, 작품 경연·전시 등을 진행한다. 특히 작품 경연에 참가하는 팀은 모두 여수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자 또는 학습동아리 구성원으로, 현재는 관련 분야에서 창업자, 전문가, 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미래산업, 공예, 먹거리와 관련된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19개 평생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성인문해 시화전과 문해 골든벨(16일)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펼칠 기회를 마련한다. 15일에 예정된 개막식 행사에서는 평생학습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경연에서 우수작품을 선보인 20개 팀에 트로피를 시상할 계획이다. 기타 세부 내용은 여수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가족센터는 중장년 남성들의 식생활 자립을 목표로 1인 가구의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인 ‘즐거운 식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중장년 남성들이 건강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요리 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사회적인 소통의 통로로도 활용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가자는 “식사란 한두 가지 반찬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배달을 시켜 먹는 음식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요리를 배워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요리 교실에 참가한 다른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도군가족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요리 교실을 진행했는데, 수강생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에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2일에 이어 13일에도 국회를 방문하며, 1박 2일 동안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공영민 군수는 안도걸 의원 등을 만나 고흥군의 핵심 사업들을 설명하며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사업으로는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5,622억 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1,002억 원) ▲고흥만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400억 원) 등 총 10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영민 군수는 이들 사업이 지역발전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국비 확보가 절실한 역점사업들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며,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군 생활체육공원에서 ‘제3회 고훙군 노인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그라운드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이날 대회에는 고흥군 관내 어르신 150여 명이 출전하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 결과 단체전 1위는 고흥클럽팀, 2위는 도화클럽팀, 3위는 녹동클럽팀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1위 장종태(녹동클럽), 2위 이주일(고흥클럽), 3위 김영주(녹동클럽)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공영민 군수의 국회 방문일정으로 대신 참석한 조대정 부군수는 축사에서 “서로 소통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현재 파크 골프장 2개소를 조성 중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토닥토닥 마음치유교실을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고흥남계주공1단지에서 총 9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토닥토닥 마음치유교실은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종사자, 이용자 및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상담, 우울척도검사,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건강 체조, 레크리에이션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류OO, 78세)은 “매회 여러 강사님의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감사했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박수를 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복지자원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 건강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군민의 정서적 지지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닥토닥 마음치유교실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되어 장애인복지관에서 총 22회, 도양노인복지관에서 9회를 운영한 바 있다.
진도군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액인 5백만 원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기부식은 특별하게, 17일까지 열리는 ‘보배섬 국화축제’ 행사장인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에 설립된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로, 1999년에 제정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되었고, 전국 19개소의 지회와 314만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이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작년에 진도군에서 열린 ‘전국 여성 경영인(CEO) 경영 연수’ 행사를 계기로 진도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협회 회원들은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꾸준히 실천하고 진도 발전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정한 회장은 “명량대첩의 역사가 있고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고장인 진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고, 진도군을 항상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정한 회장의 고향사랑기부제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 보배섬 진도를 위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8일 군청 우주홀에서 ‘제8회 송수권 시문학상’ 시상식 및 제1회 송수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수권 시문학상’은 고흥군 두원면 출신인 평전 고(故) 송수권 시인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을 확대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응모된 135편 중, 교수와 시인 등 외부 심사위원 6명의 1차 예심과 2차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제8회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에는 함기석 시인의 ‘모든 꽃은 예언이다’, 남도 시인상에는 성명진 시인의 ‘몰래 환했다’, 젊은 시인상에는 장정욱 시인의 ‘넓은 겨울을 혼자 썼다’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본상 3,000만 원, 남도 시인상 1,000만 원, 젊은 시인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공영민 군수는 “송수권 선생이 남기신 문학 유산이 지역 문화적 자긍심이 되고, 이 상의 명예가 앞으로도 많은 시인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앞서 ‘송수권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