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1일 도양읍 해역에서 관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양식어류(조피볼락)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지속되는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양읍 소록지선(3개 어가/24만 마리), 도양읍 화도지선(2개 어가/16만 마리) 등 총 5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 40만 마리에 대해 신청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건강한 개체들로 긴급 방류했다. 또한, 방류 후 관할 수협과 어업인 홍보 등을 통해 일정 기간 방류 해역 내 포획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수온 특보 상황에 따라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중단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현재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지난 7월 9일 고수온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양식장 집단 폐사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돼 조기출하, 양식장 먹이 중단 등 특보 단계별 관리 요령에 따라 피해 최소
광양시 태인동 소재 기업 ㈜혜성티앤시(대표 김영조)가 지난 8월 8일 궁기마을과 명당마을 어르신 약 50명을 초청해 중마동 한 음식점에서 경로 위안 행사를 열었다. ㈜혜성티앤시는 매년 여름 태인동 각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초청해 보양 음식을 대접해 왔으며, 올해는 궁기마을과 명당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숯불갈비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회사 대형버스를 직접 운행했고, 직원들이 세심하게 식사를 챙기는 등 따뜻한 환대를 더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조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태인동장은 “매년 꾸준히 경로 위안 행사를 열어주시는 김영조 대표님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태인동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성티앤시는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월 태인동 취약계층에 백미 85포를 전달하고, 7월에는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재)광양시
광양시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어린이 힐링 프로그램 ‘골약 오징어 게임’을 지난 8일 성황리에 마쳤다. 아동의 또래관계 능력 향상과 행복감 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84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골약 오징어 게임’은 ▲디비디비딥 ▲둥글게 둥글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피구 ▲림보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모둠놀이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한 어린이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꼭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튼튼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령기 아동의 스트레스 해소와 또래관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교육실 운영, 찾아가는 영양교육, 방학맞이 운동·요리 교실, 등굣길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중마도서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하반기 시민독서학교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민의 문해력과 독서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세상 읽기 ▲삼국지 다시 읽기 2개 강좌로 진행된다.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세상 읽기’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부터 디지털 금융, 도서관 앱 활용까지 실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기초 교육으로 구성된 실용 강좌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정보 격차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에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강의는 광양시 시니어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시니어를 위한 일상 속 디지털 활용 교육’의 성과와 수요를 반영해 기존 3회차에서 8회차로 확대됐다. 대상은 60세 이상 광양시민이며,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삼국지 다시 읽기’는 고전 『삼국지』를 새롭게 해석해 보는 고전 문학 읽기 프로그램으로, 중국 삼국시대의 역사상과 함께 도원결의, 삼고초려, 적벽대전 등 삼국지의
광양청년꿈터는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환경 시민단체 ‘지구별약수터’ 이경아 대표를 초청해 특별 환경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플라스틱 오염과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경아 대표는 2019년 제주에서 시민 기반 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를 창립하고 실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이끌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컵 지참 시 무료 식수를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 바다에서 수거한 폐부표를 활용해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을 제작·설치하는 ‘바담깨비 캠페인’, 어린이 환경 활동가를 양성하는 ‘지구별키즈단’ 운영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가치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지역의 삶과 연결해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산업과 일상이 공존하는 광양의 도시 특성을 반영해 청년이 환경문제 대응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도 함께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전통 활쏘기 문화 체험과 전승자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예를 품어 활을 쏘다’를 광양 궁도장(활터)과 관내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활쏘기의 기본 예절과 사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무형유산으로서의 활쏘기 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도장 국궁교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로, 8월부터 광양의 3개 활터(백운정, 유림정, 마로정)에서 각각 8회 진행된다. 각 회차는 활쏘기의 기본자세·활 다루기·활터 예절과 실습 위주 체험으로 구성되며, 각 궁도장의 사범과 숙련된 궁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궁도장 체험교실]은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통 활쏘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활쏘기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지난 5월 [활터페스티벌], 6월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등을 통해 활쏘기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를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중국 장가계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8월 10일,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문화부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20분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자신의 기록인 5시간 15분을 5분 더 늘린 대기록이다. 이날 도전은 행사 관계자와 수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조승환은 영하의 얼음 위에서 묵묵히 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기후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이제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이자 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며 “그는 광양시를 세계에 알리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진정한 환경 히어로”라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오는 11월 14일 미얀마 고마다사원에서 5시간 35분에 도전해 또 한 번 세계신기록 경신에 나설 계획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군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10일 중국 장자제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조승환 씨는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 세계일대일로공소연맹 문화부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서, 관광객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 기록인 5시간 15분을 5분 넘긴 5시간 20분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기후 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지만, 전 세계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공동정부를 구성해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얼음을 빙하로, 맨발을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에 비유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조승환 씨는 오는 11월 14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있기’ 5시간 35분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여수시가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남은 반찬 재사용 사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여수시 교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는 행위가 적발되면서 앞서 발생한 유튜버 불친절 사례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감과 실망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여수시는 즉시 해당 업소에 대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관내 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친절도를 대대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 응대, 1인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해 음식문화 수준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nbs
여수시의회는 여수MBC 사우회 사옥이전 반대투쟁위원회와 함께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위원장)·김현(간사) 의원실을 방문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 의원을 만나 여수MBC의 일방적인 순천 이전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서울 MBC 본사 앞 반투위의 ‘여수MBC 순천 이전 철회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현장과 방송문화진흥회를 찾아 여수MBC 순천 이전에 대한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일정에는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문갑태 부의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 이미경 과거사특별위원장과 이청연 반투위원장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백인숙 의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실과 김현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사전 협의나 공론화 없이 지역 공영방송사 이전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공론화 협의체마저 외면하는 여수MBC의 일방적 행태를 지적하고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이청연 반투위원장이 여수MBC의 순천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 이전 계획이 특구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특혜 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