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급 11,020원으로 결정하고, 9월 26일 이를 고시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물가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되는 임금이다. 지난 9월 23일 열린 생활임금심의위원회(위원장 백성호 광양시의원)는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6년 광양시 생활임금을 최종 확정했다. 2026년 생활임금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대상은 ▲광양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시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민간위탁 근로자다. 적용 대상자는 시급 11,020원을 받게 되며, 이는 2026년 최저임금(10,320원)보다 700원 높다. 월급여(209시간 기준)는 2,303,180원으로, 최저임금 대비 146,300원이 많다.
고흥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병문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 캠페인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는 환자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군은 병문안 3대 원칙인 ▲병실 면회 자제하기 ▲면회 시간·장소 확인하기 ▲감염 예방수칙 지키기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 기간 관내 의료기관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3대 원칙을 안내하고, 손 씻기 생활화와 기침 예절 준수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병문안은 환자에게 힘이 되지만 동시에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며 “올 추석에는 군민 모두가 병문안 3대 원칙을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해 ‘2025년도 추석연휴 생활폐기물 수거 관리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군은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생활폐기물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자원재활용센터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과 4일과, 그리고 연휴가 끝나는 10월 8일과 9일에는 환경미화원과 선별원 90명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생활폐기물 수거와 선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상 수거가 어려운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연휴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불법투기와 미수거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연휴기간 수거 일정을 확인하고 생활폐기물 배출을 자제해 달라”며 “군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폐기물 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6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2025년 고흥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 돌봄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종사자 간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종사자들은 급변하는 아동 돌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종사자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의 특강과 각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 시간을 통해 함께 배우고 발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야말로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기초학습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26일 거금도농협에서 금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왕진버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상담, 진료 등 종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검진은 김일기념체육관에서 금산면 주민 300여 명이 양방 진료,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았다. 협력병원으로는 녹동현대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으며, 특히, 순천제일대학교 소방방재과와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소방시설 설치와 이발 봉사 등 재능기부에 나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고흥군은 2024년부터 관내 전 농협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2억 5천2백만 원으로, 개소당 지원금이 전년 2,400만 원에서 3,600만 원으로 증액돼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거금도농협 운영을 끝으로, 고흥군은 7개 지역농협과 함께 한 농촌왕진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여수시의회는 9월 25일 여수시청 국동임시별관 대회의실에서 정신출 의원 주최로 '도시재생 및 지역 발전 방안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동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동·대교동·월호동 지역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80여 명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현황 보고에서 ▲어울림복합타운 ▲플렉스센터 ▲신활력 이음센터 등 3대 거점시설 조성과 ▲문화가로·안심로 등의 정비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주민협의회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주민 참여 구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주민들은 “사업 지연으로 인한 피로감이 크다”며 “시 재원 확보와 함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함께 참석한 고용진 의원은 “도시재생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를 주최한 정신출 의원은 “도시재생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국동·대교동·월호동이 힘을 합쳐 지역의 자원을 살려내고, 생활환
(재)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조례호수공원에서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 프로그램인 ‘가가호호 in 항꾸네페스타’를 운영한다. ‘가가호호’는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순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순천문화재단은 7개의 가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2개의 홍보형 기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우리 가족 예술 끼자랑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가호호 사업성과 공유 ▲문화예술 체험부스 8종 ▲사진전 '우리 가족, 웃음의 순간을 담다'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행사에서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가가호호 in 항꾸네페스타’에서도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추억을 만드는 소중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에서 「순천을 그리다 - 순천을 걷다, 그림이 되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 각지의 1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순천의 명소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탐방하여 자신만의 숨은 장소를 찾아 담아낸 한국화 5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순천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하여 순천의 자연 풍경과 다양한 자원을 담은 작품을 매년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한국화를 통해 순천의 명소에 깃들어 있는 전통적인 미를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작품을 통해 순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잊고 있던 순천의 미를 상기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토목, 건축 등 시설직렬 전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해안벨트 핵심도시로서 순천시의 도시발전 방향과 생태치유도시로의 도약, 도시침술 등의 전략을 공유하고, 시설직 공무원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도로, 공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설치·관리하는 시설직 공무원들에게 견실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명품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저연차 8~9급 공무원에 대한 회계·계약 관련 실무 교육도 진행돼, 행정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생태치유도시는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해나가는 방향”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설직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소규모 직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설직렬 공무원의 실무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농촌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한 ‘커피음료 베리에이션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난 2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읍면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가자 중 18명이 라떼아트 2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수강생들은 에스프레소 추출, 카페라떼, 에이드, 스무디 등 다양한 커피 음료와 샌드위치, 마들렌 등 카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일부 수강생들은 마을 거점시설에서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 음료 만들기 및 간식 제공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수강생들은 농촌협약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완공될 거점시설의 카페 운영 지원을 목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지역사회 연계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농촌 거점시설과 연계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